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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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20·경희대)이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태권도는 2020 도쿄 대회에서 겪었던 ‘노 골드’ 설움을 털어냈다.세계 랭킹 5위인 박태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가심 마고메도프(26위·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뒀다.이번 대회 12번째 금메달이자, 2016 리우 대회에서의 여자 67㎏급 오혜리, 여자 49㎏ 김소희 이후 8년만의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이다.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처음 따낸 금메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2012 런던 대회에서 이대훈이 은메달을 따낸 것을 제외하면 결승 문턱도 넘지 못했다. 남자 선수로 넓혀보면 2008 베이징 대회 손태진(..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이다.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2008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이후 끊겼던 올림픽 금맥을 16년 만에 되살렸다.배드민턴이 1992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한국의 7번째 금메달이다.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3년 뒤엔 가장 높..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10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신궁' 김우진은 3관왕을 달성했고,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5개 싹쓸이'에 성공했다.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한국 선수단은 대회 아흐레째인 4일(현지시간)에 금메달 10개를 채웠다.김우진은 이날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김우진이 금빛 과녁을 명중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았다.한국 양궁이 올..
지난해 항저우에서 3관왕을 이룬 여자 양궁 임시현(21·한국체대)이 파리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임시현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19·순천시청)을 세트점수 7대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임시현과 남수현은 1세트에 나란히 10-9-10을 기록하며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임시현은 2세트에 이어 3세트 퍼펙트를 기록하고 리드를 벌렸다. 남수현도 4세트 퍼펙트를 쏘며 세트 점수 5-3까지 따라갔지만 임시현이 10점으로 3관왕을 자축했다.
사격 대표팀의 양지인(21·한국체대)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을 명중시켰다.양지인은 3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사격 선수단의 3번째 금메달이자 한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이다. 본선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으로 6위로 결선에 진출한 양지인은 급사로만 치러지는 결선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쳤다.이 종목 급사는 결선에 진출한 8명의 선수가 일제히 한 시리즈에 5발씩 총 3시리즈 15발을쏜 뒤 이후 한 시리즈마다 최하위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0.2점 이상을 쏴야 1점이 올라가고, 10.2점 미만일 0점 처리된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 3점을 기록한 양지인은 두 번째와 세 ..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8월말이나 9월초 출범한다. 인공지능(AI) 분야 민관 최고전문가 45명 이내로 구성하는 이 위원회는 우리나라가 AI 세계 3강(G3)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등대 역할을 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이하 대통령령)'이 30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 이에 따라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이하 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통령령의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위원회 구성을 규정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4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 과기정통부장관, 외교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뉴 어펜저스’가 세계 정상을 찔렀다. 한국 남자 사브르가 올림픽 단체전 3연패(連覇)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오상욱(28)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도 석권하면서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오상욱과 구본길(35), 박상원(24), 도경동(25)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위)은 31일(현지 시각)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헝가리를 45대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2 런던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단체전 3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선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한국 사브르는 김정환(41)과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30)로 이뤄진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로 전성기를 누렸..
미국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한국 정부를 불법으로 대리한 혐의로 미 검찰로부터 기소된 사실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입장을 밝혔다.한국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사건이 기소된 후에야 (미국으로부터) 연락, 통보를 받았다"며 "이 사건으로 인한 한미동맹 훼손은 일절 없고 안보협력도 문제없다"고 강조해 보고한 것으로 국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정보위 야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체적으로 여야 모든 의원들은 수미 테리 사건이 미국의 기밀을 가져온다든지 매우 중요한 정보를 수집해 동맹관계가 위태로울 수 있는 것까진 아니다(라는 데 동의했다)"며 "그래서 (수미 테리가) 간첩죄가 아니고 외국대리인등록법(FARA)를 위반한 정도인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국 국가정보원이 2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성권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이 언론에 브리핑한 데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김주애 활동의 70%가 군사 분야인 것으로 보아, 제국주의와 싸우는 모습을 통해 후계자로 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아울러 “(북한 매체들이 김주애에게) 후계자나 수령에게만 쓰는 ‘향도’란 표현을 쓰는 걸로 봐서 후계자 구도가 어느 정도 굳어져가는 것 아닌가 전망한다”고 국정원은 덧붙였습니다.다만 “아직 최종적으로 후계자를 확정하지 않아, 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진 않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한편, 국정원은 김 위원..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된 니가타현의 '사도섬의 금산'과 관련해 유네스코 자문기관이 배려해줄 것을 권고해옴에 따라 정부는 사도시 박물관에서 조선반도 출신자가 징용된 역사와 노동 상황에 관한 전시를 28일부터 시작했습니다.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된 '사도섬의 금산'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조선인 강제 노동 현장"이라며 반발한 경위가 있습니다.유네스코 자문기관이 채굴 작업이 있었던 모든 시기에 대한 자산 관련 역사를 설명하고, 전시전략 책정, 그리고 시설과 설비 정비 등 배려해줄 것을 추가 권고해옴에 따라, 정부는 28일부터 사도시에 있는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서 조선반도 출신자가 징용된 역사와 노동 상황에 관한 전시를 시작했습니다.패널과 자료 등 31점이 전시돼 있는데, 1940년부터 1945년에 걸쳐 약 ..
한국 여자 유도대표팀 멤버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허미미(22·경상북도체육회)에게 모교인 와세다대학교에서 축하를 전했다.30일 일본 매체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와세다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허미미의 은메달 획득 소식을 전한 뒤 “와세다대학교 동문이 올림픽 유도에서 메달을 딴 건 1972년 뮌헨 대회에서 이시이 치아키(브라질·동메달)에 이어 허미미가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허미미는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허미미는 2016 리우 올림픽의 여자 48㎏급 은메달리스트 정보경 이후 8년 만에 한국 여자 유도에 메달을 안겼다.현재 일본 도쿄에 있는 와세다대학교 스포츠과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여자 양궁에 이어 남자 양궁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연패를 이룩했다.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으로 구성된 한국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개최국 프랑스와의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5-1(57-57 59-58 59-56)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단체에서 한국은 지난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1세트에서 먼저 화살을 쏜 한국은 57점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5발까지 47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주자가 10점을 쏘며 57-57 동점으로 세트를 마쳤다.2세트에서 한국은 첫 발에 나선 3명이 모두 10점을 쏘며 기선을 제압했다..
대한민국의 16세 천재 소총수 반효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반효진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100번째 하계 올림픽 금메달을 기록했다.경기는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렸으며, 반효진은 황위팅(중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선 마지막 두 발을 남겨두고 1.3점 차로 앞서 있던 반효진은 23번째 발에서 9.9점을 기록하며 흔들렸고, 마지막 발에서는 9.6점을 쏘며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황위팅이 연속 고득점을 올리며 총점 251.8점으로 동점이 되었고, 결국 슛오프에서 승부가 결정되었다.반효진은 슛오프에서 10.4점을 기록하며 10.3점을 기록한..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다. 양궁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36년간 단 한 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으며 ‘무적(無敵)’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남수현(19) 임시현(21) 전훈영(30)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9일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5-4(56-53, 55-54, 51-54, 53-55, 슛오프 29-27)로 물리치고 10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세 선수 모두 올림픽 첫 출전이어서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거론됐었는데 태극 여궁사들의 ‘무적 DNA’를 자랑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들 3명은 한국의 여름올림픽 통산 99번째 금메달을 따냈다.남수현(19) 임시현(21) 전훈영(30)이 파리..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나온 첫 금메달이다.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의 은메달,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김우민(강원도청)의 동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3번째 메달이 금빛으로 장식됐다.생애 처음 출전한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던 오상욱은 두 번째 도전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결승에 진출, '금빛 찌르기'까지 성공했..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에 대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했습니다.27일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약 10분과 바흐 위원장과 전화 통화했습니다.이날 통화에서 바흐 위원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 발생했으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이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하계,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로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번 일에 많이 놀라고 당혹스러웠다“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이어 “각종 미디어와 SNS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바흐 위원장은 “우려하신 내용을 잘 이해했으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다..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늘(26일) 라오스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과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에 따른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한 조 장관은 이날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한중 관계가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면서, 최근 북한의 각종 도발과 러시아와의 밀착 행보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 간 전략적 소통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고 밝혔습니다.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이 그간의 고위급 교류를 통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이 “이웃으로서 잘 지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왕 부장은 또 양국 간 교류와 상호 이익..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농업 생산비중이 3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6일부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최근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고령화는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어 농식품업계는 이에 대응해 스마트농업 기술의 상용화와 확산에 힘써왔다.이러한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윤석열 정부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 등 대책을 마련했다.그러나 스마트농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미비해 관련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최근에는 수직농장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재배시설도 등장하면서 기존 관행농업 방식에 맞추어 운영되던 농업시설의 입지 ..
미 국무부 부장관이 워싱턴을 방문 중인 한국 통일부 장관을 만나 북러 협력 심화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북한 인권 유린의 책임 규명과 대북 정보 유입에 대한 미한 공조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미 국무부는 22일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이 이날 워싱턴에서 한국의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보도자료] “Deputy Secretary Kurt Campbell met with Republic of Korea (ROK) Minister of Unification (MOU) Kim Yung-ho in Washington today, followed by a roundtable discussion with two DPRK escapees. Deputy Secreta..
북한이 오늘(21일) 또다시 한국을 향해 오물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한국은 이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으로 확대했습니다.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9시15분경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했다”며 “오물 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오늘 13시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 전선에서 전면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앞서 한국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응해 18일부터 전방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를 이용해 제한적인 방식으로 대북 방송을 했습니다.그러나 이번에 북한이 오물 풍선을 부양하자 이를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한국 연합뉴스는 군 소식통을 인용해 대북 확성기 방송 확대는 “운영에 제한을 다 없앴다는 의미”라며 “고정형 확성기..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 영국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기존 '다우닝가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역내·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지난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영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면서 외교 국방 2+2, 방산 수출 협력, FTA(자유무역협정) 개선 협상, 원전 협력, 청정에너지 협력, AI(인공지능) 규범 정립, 양자과학기술 협력 등을 진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이에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11월 ..
미국과 한국의 정상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한국에 핵 공격을 하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두 나라는 이날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 정상이 2023년 4월 ‘워싱턴 선언’ 발표 이후 확장억제에 관한 미한 안보협력에서의 진전을 재확인하기 위해 2024년 7월 11일 만났다”면서 “미한 핵협의그룹(NCG) 출범 이래의 진전은 양국이 진정한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이며 어느 때보다 강력한 상호방위 관계를 맺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글로벌 정세와 최근 러북 관계, 한반도 정세에 대해 라이스 전 장관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라이스 전 장관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라이스 전 장관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태열, 라이스 전 美국무장관 면담…북러군사협력 강화에 우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일 ..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4주년인 25일 “북한이 최근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이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까지 서슴지 않고, 러시아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 위반하는 조약을 맺고 군사·경제적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며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19일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74주년 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6·25전쟁 정부 행사가 지방에서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대구는 전쟁 초기 33일 동안 임시수도였다. 윤..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님과 아프리카 정상 여러분, 그리고 한국과 아프리카 경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계 리더들이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계기로 해서 이렇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1961년 한국과 아프리카 6개국의 수교로 시작된 한-아프리카 협력이 올해로 63년째를 맞이했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아프리카의 모든 유엔 회원국과 수교해서 54개국과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교류와 협력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바로 경제인 여러분들입니다. 우리 1세대 기업인들은 미수교국이었던 수단을 찾아가서 타이어 공장을 지었고, 리비아 사막 수천 킬로미터를 가로지르는 대수로를 건설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TV, 에어컨부터 태블릿 PC까지 다양한 제..
한국과 쿠바가 지난 2월 14일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양국 고위급 당국자가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대사관 개설과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병원 차관보는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6.10-11) 참석차 방한한 페레이라(Carlos Miguel Pereira Hernández)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과 12일 오전 면담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 상호 상주 공관 개설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정 차관보는 주쿠바대사관 개설을 가속화 하기 위해 우리측 공관 개설 요원이 금주 중 아바나에 도착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아바나에 임시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했다.페레이라 총국장도 지난달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개시한 쿠바측 공관 개설 요원도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주한..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리튬을 포함해 카자흐스탄이 보유한 핵심광물 분야에서 양국이 전(全) 주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에 대해선 한국 기업들이 우선 개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1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라늄·전력발전·핵심광물·금융·농업 등 △분야별 호혜적 협력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구상 지지 △북한 국제평화·안보 위협 행위 중단 촉구 △문화·인적 교류 등의 내용을 담..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0억 달러(약 8조2500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의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진행된 윤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정상회담 성과를 발표했다. 김 차장은 “그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우리 기업이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수주한 금액은 약 100억 달러 규모”라며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통해 기대되는 추가적인 대형 수주 액수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양 정상은 이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국 간 에너지, 산업, ..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이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된다.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고속철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우리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체결된 고속철 공급계약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km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고 경정비 2년, 중정비 9개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이다. 올해로 도입 20주년을 맡는 KTX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로, 이번에 첫 수출이 추진됨으로써 본격적인 한국 고속철의 세계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6·10 민주 항쟁 37주년 기념식에서 "항쟁의 고귀한 정신은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수많은 학생과 시민의 뜨거운 함성으로 시작된 6·10 민주 항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은 이제 민주화와 산업화를 함께 이룩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지구촌의 자유민주주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지난달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 당시 '서울 선언문' 채택 등을 예로 들었다.또 올해 하반기에 용산구 남영동 옛 대공분실에 들어설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계획을 거론하며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여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