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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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캐나다 정부가 미한일 정상이 세 나라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호주 외무부 대변인은 24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호주 정부는 미한일 정상회의 결과를 환영한다”며 “이런 결과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외무부 대변인] “The Australian Government welcomes the outcomes of the Japan-Republic Of Korea-United States Trilateral Leaders’ Summit. These outcomes make an important contribution to the security and prosperity of the Indo-Pacific region..
한미일 정상이 18일(현지시간)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가졌다. 3국 정상이 다자회의가 아닌 단독으로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간 협력'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자유, 인권, 법치라는 핵심 가치에 기반한 한미일의 강력한 가치 연대는 더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3국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3국 안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 정상은 3국의 공동 위협에 대한 공조 ..
미국과 한국, 일본 정상이 미국 대통령 별장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 확대와 강화를 천명한 문서 3건을 채택했습니다. 정상회의를 연 1회 이상 개최하는 등 3국 협력을 제도화하고 정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3국이 단독 정상회의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3국 협력 확대와 강화를 천명하고 구체화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 ‘캠프 데이비드 정신’, 그리고 ‘3자 협의에 대한 공약’ 등 문서 3건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미한일 정상은 우리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 도발, 그리고 위협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제78주년 광복절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습니다. 단순히 빼앗긴 국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 민주화로..
정부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 대회를 원래 계획대로 오는 12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통을 포함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한국의 문화 등을 잘 알 수 있는 영외 문화체험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안전관리와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정부 조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늘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대회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는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교통을 포함해 그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
여건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도 출국장을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안면인식 패스 서비스’가 28일 인천공항에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스마트패스 서비스 시범 운용을 개시했다. 스마트패스는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안 검색요원에게 여권이나 탑승권을 보여 주지 않고도 본인 확인 절차를 빠르게 거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인천공항 출국장 6곳, 탑승구 16곳에 적용된다. 위·변조, 복제가 어려운 어려운 생체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항공보안 수준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의 안면인식 정보를 모바일앱 또는 공항의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 완료해야 한다. 처음 등록한 날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를 이용하..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오늘(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장관을 내정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김 장관 인사청문회 개최 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법정시한인 지난 24일까지 채택하지 못하자 다음날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시한인 27일에도 국회로부터 청문보고서를 받지 못하자 오늘 임명 절차를 밟았습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각 당의 찬반 입장을 모두 담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설득했고, 제1야당인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극우적인 대북관’ 등을 이유로 임명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윤석..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유엔군 참전의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의장병의 호위를 받아 입장하는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을 무대에서 직접 영접했으며, 마지막으로 입장한 테드 에이디 캐나다 참전용사를 대통령의 옆자리로 안내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엔군 참전용사 2명에 대한 정부 포상식도 진행됐다. 대통령은 호주군 참전용사 고(故) 토마스 콘론 파킨슨 일병(자녀 ‘샤론 파킨슨 맥코완’ 수상)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미국군 참전용사 도널드 ..
정부가 최근 급격한 전력수급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수립에 신속히 착수키로 했다.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신규 원전 도입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정부가 이처럼 11차 전기본 수립을 서두르기로 한 것은 경기도 용인에 시스템반도체 첨단산업단지가 구축되는 등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전력정책심의회를 열고 오는 2024~2038년 적용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앞서 10일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조속히 11차 전기본 수립 착수가 필요하다는 다수 위원의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산업부는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1차 전기본 수립 절차에 돌입하..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폴란드가 13일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의 무역·투자와 공급망·시장진출 등 포괄적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산업부와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는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양국 정상 임석하에 TIPF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폴란드와의 TIPF는 UAE,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바레인에 이어 5번째 체결이다. 양국은 TIPF MOU를 토대로 무역, 투자, 산업, 공급망 협력 등 분야에서 기업 간 공동프로젝트 개발과 무역장벽 제거 등 무역·투자 환경 개선 및 양국 간 포괄적 산업협력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사상 최대치인 약 90억 달러를 기록했고, 한국은 폴란드 내 핵심 투자국..
정부가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 등 기술 개발에 향후 398억 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아주대학교에서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산업부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의약품 생산·품질 고도화를 위한 의약품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 자동화 ▲고품질 설계 ▲공정혁신 등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5년간 398억 원이 지원되며 총괄주관기관으로는 아주대가 선정됐다. 아주대는 이날 디지털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센터를 개소하고 23개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의약품 연속공정 데이터 베이스와 지능화 생산장비 등의 공정혁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기업들의 다양한 고품질 공정설계와 생산실증을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미한일 외교장관이 인도네시아에서 만나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4일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열린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회의 전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몇 년동안 3국 협력을 통해 이룬 진전이 자랑스럽다”며, 이런 협력을 경제 안보와 인도태평양 발전, 기후 변화 등으로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속적인 북한의 도발보다 공동 안보에 큰 도전은 없다”고 말..
전국적으로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18일까지 최대 3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 기상청은 16일 "이날부터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지속해서 내릴 전망"이라며 "느리게 북상하는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주 화요일인 18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을 포함해 경상권, 제주도산지 등에 100~250㎜다. 기상청은 충청권과 전북, 경북북부 내륙 지역의 경우 최대 3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남부내륙·산지를 제외한 강원에는 20∼6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목요일인 20일부터 이틀간은 제주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15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수도 크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집중적인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르핀시를 돌아봤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지 시각 오후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경제, 에너지 지원 등도 논의했다"며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 나토와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하고 비확산,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따로 구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안보 선도국가로서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를 설치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과 나토 간 사이버안보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와는 올 들어 네 번째 양자회담을 갖는 것으로, 양국 간 ‘셔틀외교’가 완전히 복원된 모습이다. 두 정상은 올해 상반기 서울과 도쿄를 상호 왕래하며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하는 등 양국 관계의 개선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협력을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의 채널을 활발히 가동하는 가운데,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연내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외교,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
한국과 일본 정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계기로 만나 북한의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미한일 3자 협력의 필요성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ICBM 발사가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한일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어제(12일) 북한은 4월에 이어 또다시 ICBM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기사다 ..
라파엘 그로씨(Rafael Mariano Grossi)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방한해 8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배출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IAEA의 종합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그로씨 사무총장이 4-7일 일본을 방문, IAEA의 종합보고서를 전달하고 곧바로 7~9일 한국 방문에 나선 것은 일본 측의 오염수 해양배출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읽힌다. 외교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 하에 오염수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안전성이 검증되고, 국제법 및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음을 설명하고, 안전성 검증과 국민적 안심을 위한 IAEA의 적극적인 ..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처리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해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7일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열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일본의 오염수 처리계획에 대한 정부의 과학·기술적 검토내용을 공개했다. 정부는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국제사회와 공조하는 등 대응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부는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는 국제법·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되어야 하고, 과학적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방출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202..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IAEA 종합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국제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방한 중인 그로시 사무총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보고서는 IAEA의 최종적이고 종합적인 보고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전문가가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보도된 걸 봤는데,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보고서는 규칙과 기준에 맞게 작성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날 밤 귀국 때 인천공항에서 맞닥뜨린 반대 시위와 관련해서는 "민주주의 과정의 일부"라며 "한국은 민주국가이고 당연히 사람들은 시위를 할 수 있다. 내가 여기 온 것도 아마도 많은 이들이 가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시위대는 공항 1층 귀빈용 출구 앞에서 'IA..
국회가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행사'에서 “어릴 적 영화에서 보던 공상과학소설 같은 일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국회에서 진행하는 자율주행차 시범 사업이 성공해야 국민들도 이에 대한 신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 의장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 관계자와 김용화 현대자동차 사장(CTO) 등이 참석했다. 국회는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와 '국회 자율주행자동차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달까지 국회 경내 및 둔치주차장 일대에서 자율주행 도로환경 개선작업 및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회 방문인·직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김 의장은 처음으로 자율주행..
한국과 베트남 정상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공조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베트남은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 대통령] “북한의 핵 미사일은 역내에 가장 시급한 안보 위협입니다.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견인하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은 아세안 및 양자 차원 모두에서 공조를 강화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트엉 주석과 만난 직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베트남은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 아세안 연대 구상 이행에 있어 핵심적인 협력국”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한국과 프랑스가 북한의 위협에 맞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계기로 유엔에서의 대북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프랑스와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이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사실을 언급하며 안보리에서 프랑스와 협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북한의 핵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안보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2차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신청국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대양으로 나가는 도시”라며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고 했다. 아래는 윤 대통령 영어 연설 전문에 대한 국문 번역본. 존경하는 의장님, 사무총장님,회원국 대표단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172차 BIE 총회에서 세계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928년 설립된 이래, 자유로운 교역을 통한 세계 경제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온 국제박람회기구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합니다. 세계박람회는 교역뿐..
한국 군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를 서해에 추락한 지 15일 만에 인양했습니다. 미한은 공동조사를 통해 북한의 진전된 로켓 기술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8시 50분께 북한이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한 천리마1형의 일부를 인양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합참은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며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양한 잔해는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통형으로, 3단 로켓인 천리마 1형의 2단부로 추정됩니다. 크기는 직경 2.5m, 길이 12m입니다. 잔해 표면에는 ‘천마’라는 글..
정부가 2025년에 ‘AI 디지털교과서’를 수학·영어·정보·국어(특수교육) 과목에 우선 도입하고, 2028년까지 국어·사회·과학 등 전과목 도입을 목표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다만 학생들의 발달단계와 과목특성 등을 고려해 초 1~2학년과 고등학교 선택과목,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도덕 교과는 제외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을 발표,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으로 발전시켜 8월에 발표할 개발 가이드라인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학습 기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포함한 지능정보화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자료 및 학..
한국이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의 최초 가입국이 됐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 중남미 등 권역별 주요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DEPA 3개국 통상 장·차관과 함께 한국의 DEPA 가입협상 실질타결을 선언했다. DEPA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인 싱가포르, 칠레, 뉴질랜드 간 디지털 통상규범 확립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세계 최초의 복수국간 디지털통상협정이다. 우리나라는 2021년 10월 가입절차 개시 후 6차례 협상을 거쳐 가입에 필요한 국내 법·제도 점검을 마쳤다. DEPA는 개방형 협정으로 우리나라 이후 중국과 캐나..
한국이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국은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찬성 180표를 받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으로, 이번에 세 번째 임기입니다. 한국 외에도 아프리카에서 알제리와 시에라리온이, 중남미에서 가이아나, 그리고 동유럽 슬로베니아 등 총 5개국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새로 선출된 비상임이사국은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안보리는 제재를 가하고 무력 사용을 승인하는 등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유엔 기구입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각종 논의에서 거부..
군이 독자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엘샘)’로 초음속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에 지난달 30일 성공했다고 국방부가 1일 발표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내부 시험에서 총 3차례 요격에 성공하는 검증 절차를 거쳤다. 이후 실시되는 첫 공개 시험에서도 ‘한국형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기대되는 엘샘의 능력이 입증된 것이다. 요격 고도 50~60㎞인 엘샘이 실전 배치되면 현재 사드(40~150㎞)·패트리엇(PAC-3·15~40㎞)·천궁-2(15~20㎞)로 구축된 한미 연합 방공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내년이면 엘셈 개발이 완료된다”면서 2025년 양산(量産)에 들어가 3~4년 뒤인 2020년대 후반이면 실전 배..
한미가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의 2단이 포함된 동체 등 서해로 추락한 잔해물이 인양되면 이를 공동 조사해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우주발사체 관련 기술의 실체를 밝히기로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3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전 10분 안팎의 약식 회담을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한미 어떤 기관에서 과학기술자들이 공동 조사를 할지는 향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2년 12월에도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은하-3호’ 잔해물 중 1단 추진체 산화연료통 등을 인양한 뒤 한미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잔해물 분석을 진행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