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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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한국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며 전 세계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지역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는 지정학적으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인태지역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정표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첫 번째 인태지역 회의에서 모아진 통찰과 지혜가 역내 국가의 반부패와 민주주의 증진을 촉진하는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은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면서 “오늘 회의는 이러한 인태 ..
한국 정부가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에서 한일 장차관급 협의체의 연내 개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6일)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다케우치 요시아키 일본 총무성 차관을 만나 이런 제안을 했으며, 일본 측은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회담이 성사되면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장·차관급 대화 채널은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는 한일 양국이 전파 분야 국장급 회의를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것에도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차기 회의는 한국이 주관하기로 했으며, 상세 일정과 장소, 의제 등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총 68만 4867명의 대학생 지원을 목표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41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대학교와 함께 공동 지원해 대학생에게 쌀과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쌀소비 확대 및 학생 식비 부담을 낮추고자 한다. 최근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높아지며 올해 전국 대학교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열기가 높아져 대학교의 총 신청 인원 수가 당초 계획된 50만명을 크게 넘어섰다. 이처럼 대학생과 학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예산을 ..
한국 정부가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내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다른 의료기관이나 약국,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며 대중교통 수단과 의료기관, 약국, 요양병원 등은 예외로 둔 바 있다. 홍정익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월 30일) 조정 이후 한 달 이상의 기간이 경과하였음에도 코로나19 발생 감소세는 유지됐다"며, "이에 방역 당국은 추가적인 의무조정을 통해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 3월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 전체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
한국과 일본 정상이 16일 도쿄에서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었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정상화시켰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6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전 북한이 한반도 동해상으로 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한국 대통령] “저와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 해법 발표에 대해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가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평가입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7일 성명을 내고 한국과 일본이 오래된 역사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강화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졸리 장관] “Japan and ROK are close friends of Canada and are strategic partners in the Indo-Pacific region. Canada welcomes the recent announcement between the two countries, which marks an important step fo..
지난해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수출입을 반영한 국제수지가 역대 최대인 1조6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지는 전년보다 약 70% 증가한 12억3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일 뿐만 아니라, 흑자 규모가 10억달러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는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입이 전년보다 48% 증가한 17억200만달러(약 2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관련 지급액은 4억6700만달러(6000억원)에 그치면서 흑자 폭을 키웠다. 해당 통계는 국내 영화, 드라마, 음반 등 문화 콘텐츠가 해외에서 올린 수입을 반영하기 때문에 '한류 수지'라고도 불린다. 다만 이번 통계는 각 회사에서 ..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오랜 갈등 현안이었던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국민들의 뿌리 깊은 반일 정서에도 불구하고 엄중해지고 있는 한반도와 국제 정세를 고려해 내린 국익 차원의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은 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18년 한국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내적 의견 수렴과 일본과의 협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런 방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대법원은 지난 2018년 일본제철 등 일본 기업들이 일제 점령기 시절 강제징용한 한국인 피해자 15명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와 독립유공자 여러분. 오늘 백네 번째 3.1절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염원하는지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지금의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상황, 그리고 ..
한국 정부의 국방백서에서 북한 정권과 군을 적으로 명시한 표현이 6년만에 부활했습니다. 백서는 북한의 핵 위협과 잇단 도발 행위들을 부각하며 '힘에 의한 평화'라는 안보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 위협의 실체와 엄중함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기술한 ‘2022 국방백서’를 16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방백서는 1967년 이후 25번째로,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이번 국방백서는 북한에 대해 “2021년 개정된 노동당 규약 전문에 한반도 전역의 공산주의화를 명시하고, 2022년 12월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했으며 핵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군사적 위협을 가해오고 있기 때문에, 그 수행 주체인 북한 정권과 북한 군은 한국의 적”이라고 밝..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자금원 중 하나인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독자제재에 나섰다. 역대 첫 사이버분야 제재다. 정부는 10일 해킹·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벌였거나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에 관여한 북한인 4명과 기관 7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대북제재를 뚫고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갈수록 가상자산 탈취나 해킹 등에 집중하는 만큼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윤석열 정부 들어 3번째 독자제재다. 한국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 등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들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북한은 한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이 3일 워싱턴에서 만나 북핵 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한국 방어에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해 누구도 의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일 미한 외교장관 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 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미한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블링컨 장관]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s well as to Japan is ironclad, and in that light, we're also committed to strengt..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오늘(30일)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면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사무총장과 나토가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한국의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높이 평가한 뒤 “한·나토 간 사이버 방위, 신기술 등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무력 침공이 용인된다는 그릇된 메시지가 국제사회에 각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톨텐..
내일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30일부터 병원과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7개월여 만이다. 이에따라 학교와 유치원 및 헬스장, 수영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자율로 전환된다. 다만,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또 등교, 학원 등원 등을 위한 통학차량을 이용해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엘리베이터 등 환기가 어려운 실내 환경에서 다수가 밀집해 다른 사람과 물리적으로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 했다.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대중시설에서 마스크..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오늘(29일) 한국을 방문해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시험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북한이 러시아에 로켓과 미사일 등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국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 등 한국언론과 로이터 통신 등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29일 한국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특히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군사적 지원은 우리(나토와 한국)가 어떻게 상호 연결돼 있는지를 강조해 보여준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반도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앞서 북한 정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정확하게 알리고 북한 주민들과도 실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인권재단 출범 등 북한 주민 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통일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한국 국민과 국제사회에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고 더 나아가 북한 주민들도 가능한 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통일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통일은 준비해야 되는 일이며, 그냥 되는 일이 아니”라며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
제11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26일 오전 외교부에서 열려, 한국의 평화적 원자력 활동에 대한 IAEA(국제원자력기구) 안전조치 이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연례적인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이번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관련 협력 강화 방안, △한국 내 IAEA 안전조치 이행 관련 평가 및 협력 강화 방안, △IAEA측 안전조치 활동 현황 및 주요 현안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IAEA는 2009년 감시요원 4명이 추방된 이후 북한에 접근을 거부당해 북핵에 대..
이란 외교부가 18일 이란 주재 한국 대사를 초치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강력 항의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19일 한국 주재 이란 대사를 초치해 해당 발언이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한국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에 파견된 한국 육군의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한국)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며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했다. 이란의 공식 국영 매체 IRNA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한국 대사를 초치한 자리에서 "이란은 대부분의 페르시아만(Persian Gulf) 국가들과 깊고 우호적인 유대 관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되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명절 연휴에도 땀과 열정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근로자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경찰관 ·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사회의 곳곳을 밝혀주시는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소외된 이웃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2일 3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998만2905명이다. 최근 하루 2만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2일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만 3년 2일 만이다. 5명 중 3명 확진... 누적 확진자 수 세계 7번째 작년 연말 기준 한국 인구는 5143만9038명이다. 한국인 5명 중 3명이 확진 이력을 갖게 되는 셈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2개월여가 지난 2021년 3월 24일 10만명이 됐으며 다시 10개월 반 뒤인 지난해 2월 5일 100만명을 넘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회담 뒤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이 특히 원자력·에너지·투자·방위산업 등 4대 핵심 분야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이날 13건의 양해각서 등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무함마드 대통령이 이날 한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
이태원 참사를 수사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사고 발생 76일 만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실상 해산했다. 손제한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장은 13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과실범의 공동정범 법리에 따라 이번 사고에 책임있는 기관인 경찰, 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24명에 대해 법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해 그중 혐의가 중한 전 용산경찰서상, 용산구청장 등 6명을 구속 송치하고 서울경찰청장, 용산소방서장 등 1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과실범의 공동정범 법리를 적용한 이유는 각 기관에 이태원 핼러윈데이 사고 대비라는 '공동의 목표'와 이를 위한 '의사 연락'이 존재했음에도 각자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과실이 중첩돼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2..
한국군 당국이 지난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전방 탐지부대와 후방 간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무인기를 처음 탐지한 전방 군단과 서울을 방어하는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사이에 상황 공유와 협조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한국 정치권에서는 앞서 북한 무인기 탐지 정보가 수방사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었습니다.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들은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가 이날 “정보 공유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전비태세검열을 통해 책임자 문책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합참은 앞서 북한 무인기 5대가 지난달 26일 한국 수도..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숙청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5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관련 현안들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에게 국정원이 북한 무인기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에 대해 ‘무인기가 들어와서 그 고도에서 촬영할 수 있지 않느냐’는 가정적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부연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지난달 26일 한국 영공을 침범한 북..
"국제수지 적자와 국내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확장적 재정정책과 긴축적 금융정책이 필요합니다 긴축적 금융정책보다 확장적 재정정책 효과가 더 커기 때문에 국내불황과 국제수지 적자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도 투자를 해야 하며 제1금융기관도 은행 문턱을 낮추어야 합니다. 외국은행이 한국 금융시장을 장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1962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가 처음 열린 이후 법정 경제단체인 두 단체의 신년 인사회 공동 개최는 처음이고, 신년 인사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도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여권 관계자는 “정부와 경제계가 일치단결해 경제 위기를 극..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WMD 등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WMD 대응본부’가 오늘(2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핵·WMD 대응본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에 대한 억제 대응 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기존 합참 전략기획본부 예하 핵·WMD 대응센터에 정보와 작전, 전력, 전투발전 기능을 추가해 신설한 부서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핵·WMD 대응본부’가 한국형 3축체계 능력 발전을 주도하고 사이버와 전자기스펙트럼, 우주 영역 능력을 통합운용할 것이라며 이를 모체로 한국의 전략환경에 최적화된 전략사령부 창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는 어떤 것들이 달라질까? BBC 코리아가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제도 변화 다섯 가지를 정리했다. 새해부터는 만 나이와 부모급여, 소비기한, 새로운 최저시급 등이 도입되고 대학 입학금이 전면 폐지된다. '한국 나이' 아닌 '만 나이' 기준으로 2023년 6월 28일부터 나이 기준이 '만 나이'로 통일된다. 앞으로 나이에 관한 별도 규정이 없는 경우, 법·계약·공문서 등에 표시된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해야 한다. 병역이나 청소년 담배 및 주류 구매 등 또래 집단에 법을 일괄적으로 적용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 각 법령에 '연 나이'를 기준으로 한다는 규정이 마련돼있어 만 나이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정부가 상반기에 진행할 개별 법령 정비 결과에 따라 나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았습니다만은 국민 여러분의 땀과 의지로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물가 상승에 대해 세계 각국은 금리 인상 정책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큽니다.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불가피한 금리 인상의 조치가 우리 가계와 기업의 과도한 채무 부담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아가겠습니다. 복합의 위기..
한국 국방부가 30일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월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처음 성공했다고 밝힌 지 9개월 만입니다. 한국의 고체연료 기반 발사체는 과거 ‘미한 미사일 지침’에 따라 제한됐었으나,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침이 종료되면서 한국 국방 당국이 개발을 주도해왔습니다.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추진 기관은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 즉 로켓에 사용됩니다. 고체형 연료의 경우 액체형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간단한 구조여서 대량 생산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액체 연료와 달리 사전에 주입해놓을 수 있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
북한이 5년 6개월 만에 대남 무인기 침입을 감행하면서 한반도 안보 위협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서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의 영공을 침범했다. 남하한 무인기 5대는 서울, 경기 김포와 파주, 인천 강화 지역 상공을 수 시간 비행한 후 북쪽으로 이탈하거나 한국 군 탐지 자산에서 소실됐다. 한국 군은 북한발 무인기를 포착하고 공군 전투기, 공격 헬기 등을 투입해 대응했지만 결과적으로 5대 모두 격추하지 못했다. 북한의 무인기 영토 침범은 2014년, 2016년, 그리고 2017년에도 포착된 바 있다. 한국 합참 관계자는 "이날(26일) 탐지된 북한 무인기는 2014년 경기 파주, 인천 백령도 등에서 발견됐던 것처럼 날개폭 2m 이하 소형 무인기"라고 밝혔다. 한편 27일에는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