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95)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김영호 한국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는 도쿄나 워싱턴으로 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늘(29일) 보도된 ‘파이낸셜 타임스’(FT)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한일 3국 간 안보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약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중국 정부가 북한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행동하도록 계속 허용한다면 미한일 간 안보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최근 북러 정상회담 이후 북러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만약 러시아의 대북 군사 지원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 더 강력한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 강력한 조치’가 무엇인지는 ..
윤석열 대통령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라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찰스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버킹엄궁에 초대할 예정이다. 이는 찰스 3세가 영국 국왕이 즉위한 이후 외국 정상으로는 두 번째 방문으로, 앞서 지난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한 바 있다. 찰스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3일 간의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막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로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해 그의 애창곡 중 하나인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노래가 끝난 뒤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터져나왔고, 바이든 대통령은 돈 매클린의 사인이 담긴 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은 미..
한국 국회가 교사를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서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법을 통과시켰다. 지난 9주 동안 전국의 교사들은 시위를 벌이며 교권 강화를 요구해 왔다. 교사들은 학부모의 악의적 아동 학대 신고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가 잦고, 학교를 떠나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폭력적인 아이를 말렸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하거나, 학생을 혼냈다는 이유로 항의를 받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교사들은 학부모가 2014년 제정된 아동학대처벌법을 악용한다고 비판했다. 이 법은 아동 학대 신고가 들어온 교사를 바로 학생과 분리하도록 규정한다. 새로 통과된 '교권 회복 4법'에 따르면, 아동 학대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교사를 학생과 바로 분리하지 않는다. 추가 조사 및 증거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소송이 걸린 교사에..
미한일 외교장관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가능성 등 군사협력 논의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22일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날 오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약식 회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3국 장관은 회의에서 러북 간 무기 거래가능성 등 군사협력이 논의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3국이 단호히 대응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8월 개최된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하고, 3국 정상 간의 다양한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한미일 협력을 지속적으..
총회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데니스 프란시스(Dennis Francis) 제78차 총회의장님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또한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님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침략을 받아 나라의 운명이 벼랑 끝에 몰렸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참전에 힘입어 극적으로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 침공을 세계평화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고 참전 결의를 채택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트뤼그베 리(Trygve Lie) 초대 유엔 사무총장님의 용단은 지금도 한국 국민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지난 70년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이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동시에 규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평화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실존적인 위협일 뿐 아니라, 인태지역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지난해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인권 문제를 거론하면서도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가속화할 조짐이 나타나면서 북한은 물론 러시아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 방문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간) 연쇄 양자 회담을 이어가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전날 9개국 정상과 대좌한 윤 대통령은 이날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 부부 동반 오찬 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강행군을 재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아쿠포아도 대통령과 만나 "가나에 한국형 전자 통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보급했고, 교통, 재무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나는 2022∼2023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평화 안보 분야에서도 중요한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이에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한국의 여러 기업이 자동차, 수산업 등의 분야에 진출해 가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가 향후 3년간 약 1500여명의 AI 및 디지털 미디어 인재를 양성하는 등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 이에 초실감 가상제작이 가능한 중대형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해 제작비용을 절감하고,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다. 또한 해외 진출을 위한 AI 기반의 번역·자막·더빙 등의 고도화 기술을 개발하며 특히 제2의 ‘누누티비’를 막기 위해 AI를 활용해 불법유통 사이트를 자동으로 탐지하도록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가..
정부가 내년에 9090억 원을 투입해 국민일상, 산업현장, 공공행정 등 국가 전방위적으로 인공지능을 확산해 국민 모두 인공지능 혜택을 누리는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추진한다. 또한 내년부터 미국 등 선도대학과 AI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제정을 주도하고자 디지털 권리장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한민국 인공지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의 주요내용은 ▲인공지능 국제협력 확대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 추진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 등이다. 그동안 정부는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방문 마지막 날인 10일(현지 시각) 이탈리아와 독일, 모리셔스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회담하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이탈리아 협력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탈리아(로마)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함께 ‘엑스포 경쟁국’이다. 정부는 한·사우디 간 2차 투표로 끌고 간 뒤, 이탈리아의 1차 지지표를 최대한 끌어모으는 전략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탈리아가 내년 7국(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사 입장국 간 단합이 중요한 시점에서 한국이 앞으로도 계속 G7에 참여해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
한국과 필리핀 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선언 후 1년 10개월여 만에 정식 서명이 이뤄졌다. FTA 발효 시 한국산 내연 자동차는 즉시,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5년 내 관세가 철폐돼 필리핀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알프레도 에스피노사 파스쿠알(Alfredo Espinosa Pascual)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과 FTA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으로 우리나라는 전세계 59개국과 22건의 FTA를 체결했다. 아세안 회원국으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비롯해 주로 다자간 FTA를 맺어온 필리핀으로선 우리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발전의 근간인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및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이다. 양국 정상은 양국 수교 이래 반세기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온 것을 축하하면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경제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올해 초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한국 재난구조대의 최근 캐나다에서의 활동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트뤼도 총리와의 만남은 언제나 그랬듯이 좋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는 지난 6일 트뤼도 총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적은 글에 대한 답장 성격이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윤 대통령과 가진 양자회담을 언급하면서 “캐나다 산불에 대한 한국 소방관들의 지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정경제 구축, 캐나다-한국 간 파트너십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인프라, 금융, 전기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리 총리와 회담을 했다. 싱가포르와의 첫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교역, 투자, 인프라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와 최대의 기록을 가진 국가”라며 “앞으로 디지털, 녹색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내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제1의 인프라 협력 파트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리..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가 한중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중관계에 문제가 있더라도 자주 만나 대화한다면 풀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고, 이에 리 총리도 전적으로 호응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중 양자회담에서 “북핵문제가 악화될수록 한·미·일 공조가 그만큼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중국이 성실하게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과 중국 최고위급 인사 간 회담은 약 10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1월 15일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진핑 중국 ..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다에서 열린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회의에서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은 아세안 중심성과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에 대한 대한민국의 확고한 지지를 근간으로 한다”며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 1년간 한-아세안 연대구상이 8개의 중점 과제를 식별하고, 협력의 외연을 확장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세안 중심성’은 아세안이 다자협력이나 양자 협력 관계에서 아세안 회원국의 주권을 존중하는 등 아세안의 관점을 중심에 놓는 개념이다. 윤 대통령은 이런 아세안 중심성을..
한국 기업이 지난해 주요 산업군 세계 상품 및 서비스에서 1위를 차지한 분야가 6개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일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공개한 2022년 주요 상품·서비스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63개 조사 분야 가운데 스마트폰, D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낸드플래시 반도체, 초박형 TV, 조선 등 6개 품목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조선을 제외한 5개 분야 1위는 모두 삼성전자였다. 조선은 HD현대중공업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한국은 HD현대중공업의 합류로 전년보다 1위 숫자가 한 개 늘었으며 일본은 1위가 한 개 줄었다. 미국은 전체 조사 분야의 3분의 1이 넘는 22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16개 분야)과 한국·..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8억 7000만 달러를 흑자를 달성해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올해 8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18억 7000만 달러, 수입은 510억 달러로, 8억 7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과 반도체 및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단가 하락, 지난해 8월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566억 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8.4% 감소했다. 다만, 수출감소율은 한자릿수로 둔화되며 전월(-16.4%) 대비 크게 개선됐다. 수입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원유(-40%), 가스(-46%), 석탄(-42%) 등 에너지(-42%)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22.8% 감소했고, 에너지 외에도 반..
호주와 캐나다 정부가 미한일 정상이 세 나라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호주 외무부 대변인은 24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호주 정부는 미한일 정상회의 결과를 환영한다”며 “이런 결과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외무부 대변인] “The Australian Government welcomes the outcomes of the Japan-Republic Of Korea-United States Trilateral Leaders’ Summit. These outcomes make an important contribution to the security and prosperity of the Indo-Pacific region..
한미일 정상이 18일(현지시간)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가졌다. 3국 정상이 다자회의가 아닌 단독으로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간 협력'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자유, 인권, 법치라는 핵심 가치에 기반한 한미일의 강력한 가치 연대는 더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3국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3국 안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 정상은 3국의 공동 위협에 대한 공조 ..
미국과 한국, 일본 정상이 미국 대통령 별장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 확대와 강화를 천명한 문서 3건을 채택했습니다. 정상회의를 연 1회 이상 개최하는 등 3국 협력을 제도화하고 정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3국이 단독 정상회의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3국 협력 확대와 강화를 천명하고 구체화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 ‘캠프 데이비드 정신’, 그리고 ‘3자 협의에 대한 공약’ 등 문서 3건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미한일 정상은 우리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 도발, 그리고 위협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제78주년 광복절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습니다. 단순히 빼앗긴 국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 민주화로..
정부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 대회를 원래 계획대로 오는 12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통을 포함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한국의 문화 등을 잘 알 수 있는 영외 문화체험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안전관리와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정부 조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늘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대회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는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교통을 포함해 그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
여건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도 출국장을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안면인식 패스 서비스’가 28일 인천공항에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스마트패스 서비스 시범 운용을 개시했다. 스마트패스는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안 검색요원에게 여권이나 탑승권을 보여 주지 않고도 본인 확인 절차를 빠르게 거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인천공항 출국장 6곳, 탑승구 16곳에 적용된다. 위·변조, 복제가 어려운 어려운 생체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항공보안 수준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의 안면인식 정보를 모바일앱 또는 공항의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 완료해야 한다. 처음 등록한 날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를 이용하..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오늘(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장관을 내정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김 장관 인사청문회 개최 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법정시한인 지난 24일까지 채택하지 못하자 다음날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시한인 27일에도 국회로부터 청문보고서를 받지 못하자 오늘 임명 절차를 밟았습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각 당의 찬반 입장을 모두 담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설득했고, 제1야당인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극우적인 대북관’ 등을 이유로 임명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윤석..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유엔군 참전의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의장병의 호위를 받아 입장하는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을 무대에서 직접 영접했으며, 마지막으로 입장한 테드 에이디 캐나다 참전용사를 대통령의 옆자리로 안내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엔군 참전용사 2명에 대한 정부 포상식도 진행됐다. 대통령은 호주군 참전용사 고(故) 토마스 콘론 파킨슨 일병(자녀 ‘샤론 파킨슨 맥코완’ 수상)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미국군 참전용사 도널드 ..
정부가 최근 급격한 전력수급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수립에 신속히 착수키로 했다.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신규 원전 도입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정부가 이처럼 11차 전기본 수립을 서두르기로 한 것은 경기도 용인에 시스템반도체 첨단산업단지가 구축되는 등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전력정책심의회를 열고 오는 2024~2038년 적용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앞서 10일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조속히 11차 전기본 수립 착수가 필요하다는 다수 위원의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산업부는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1차 전기본 수립 절차에 돌입하..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폴란드가 13일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의 무역·투자와 공급망·시장진출 등 포괄적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산업부와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는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양국 정상 임석하에 TIPF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폴란드와의 TIPF는 UAE,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바레인에 이어 5번째 체결이다. 양국은 TIPF MOU를 토대로 무역, 투자, 산업, 공급망 협력 등 분야에서 기업 간 공동프로젝트 개발과 무역장벽 제거 등 무역·투자 환경 개선 및 양국 간 포괄적 산업협력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사상 최대치인 약 90억 달러를 기록했고, 한국은 폴란드 내 핵심 투자국..
정부가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 등 기술 개발에 향후 398억 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아주대학교에서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산업부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의약품 생산·품질 고도화를 위한 의약품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 자동화 ▲고품질 설계 ▲공정혁신 등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5년간 398억 원이 지원되며 총괄주관기관으로는 아주대가 선정됐다. 아주대는 이날 디지털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센터를 개소하고 23개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의약품 연속공정 데이터 베이스와 지능화 생산장비 등의 공정혁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기업들의 다양한 고품질 공정설계와 생산실증을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미한일 외교장관이 인도네시아에서 만나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4일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열린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회의 전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몇 년동안 3국 협력을 통해 이룬 진전이 자랑스럽다”며, 이런 협력을 경제 안보와 인도태평양 발전, 기후 변화 등으로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속적인 북한의 도발보다 공동 안보에 큰 도전은 없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