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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경제협력 더욱 강화”…CEPA 적극 활용해 교역·투자 확대키로 본문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한-인니, “경제협력 더욱 강화”…CEPA 적극 활용해 교역·투자 확대키로

CIA bear 허관(許灌) 2023. 9. 8. 23:21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8(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발전의 근간인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및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이다.

양국 정상은 양국 수교 이래 반세기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온 것을 축하하면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경제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올해 초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기업 활동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양국 기업의 상호 시장진출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하면서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진출 우리 기업이 수입물량 제한, 인증 제도, 상표권 침해 등 애로를 겪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조코위 대통령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이번 회담 계기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디지털경제 분야를 망라하는 산업협력, 지식재산 보호, 전기차 생태계, 할랄식품 분야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할랄식품 분야 MOU 체결로 세계 최대의 할랄시장인 인도네시아에 K-푸드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또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확대하고 원전분야 협력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인도네시아 관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양국 국민들 간 교류도 더욱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은 차세대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생 초청을 포함한 교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인도네시아 내 한국교육원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 국방,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15년부터 2026년까지 약 81000억 원을 투자해 전투기(KF-21/IF-X)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의 선도국이자 -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기여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아세안 연대구상을 환영하고 양측 간 호혜적, 실질적,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고 호응했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OECD 가입 추진을 환영하고 지지했으며,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45년까지 40조 원을 투입해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양국은 작년 7월에 조코위 대통령 방한 때 수도이전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수도의 탄소중립 정수장, 침매터널, 정책 자문 등의 구체적 협력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상은 끝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양자 및 아세안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인니, 원전·모빌리티 등 협력 강화…MOU·계약 16건 체결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참가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와 소형모듈원전, 핵심광물, 모빌리티, 자원 재활용 등 7개 분야에서 미래산업 개척을 위한 경제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 간 경제협력 양해각서(MOU)와 계약 16건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의 경제단체, 주요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경제계 인사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50년 동안 양국의 경제협력 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형모듈원전, 핵심광물 분야 등에서 양국이 미래 50년을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먼저 원전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전 등을 포함한 원전 교류와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측 원전수출산업협회와 인도네시아 원자력협회가 MOU를 맺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인도네시아 내 전기이륜차 생산기지 구축에 협력한다.

한국 측 현대케피코와 E3 모빌리티가 인도네시아 측 Sentrik, DharmaMOU를 체결했다. 공장 투자·생산(Sentrik), 제조기술 지원(E3 모빌리티), 부품 공급(현대케피코, Dharma)에 걸쳐 양국 기업이 힘을 합친 구조다.

또 한국 측 카카오모빌리티와 인도네시아 측 소울파킹이 모빌리티 운영 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주차장 사업 등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제공 및 운영시스템 통합 지원에 협조키로 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공급망 및 기업 투자에 양국이 함께 하기로 했다.

양국은 인도네시아의 핵심광물과 한국의 배터리 산업 간 공급망을 구축하는 공동 기술개발과 연구센터 설립에 손을 잡았다.

또 핵심광물을 재자원화하는 밸류체인을 개발하고 정보와 인력을 교류한다.

양국은 전력·청정 에너지 개발에도 협력한다.

이를위해 두산에너빌리티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IP배출저감 및 친환경 플랜트 전환 협력 MOU’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공동개발 협력 MOU’(두산에너빌리티·인도네시아 IRT) 등을 체결했다. MOU를 통해 양국은 수랄라야 발전소의 친환경 설비 전환을 위해 협력하고, 녹색 암모니아 수요·공급망에 대한 로드맵을 세울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해양 유·가스 폐광구 시설의 이산화탄소 저장시설 전환을 위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도 추진한다.

보건 협력도 눈에 띈다. 양국은 인도네시아 보건부 소속 국립 응우라병원과 발리 응우라&선메디칼센터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의료기기 수출 길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인니 민간 경제협력 양해각서/계약 세부 내역.(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의 차질 없는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맞춤형 인센티브 도입,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등의 협력 사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정책국(044-203-5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