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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지난해 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연대를 보여주고자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을 당시,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졌다.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무언가를 느꼈다 …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한 감정"이었다면서 "미국은 세계의 등대"라고 말했다.그리고 이제 전 세계는 다음 달 초 미국인들이 자칭 '등대'의 다음 책임자로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이 불안한 시대에 미국이 후퇴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는 본인의 신념을 바탕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남긴 발자취를 이어 걸어가게 될까. 아니면 "세계주의가 아닌 미국주의"를 꿈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등대를 책임지게 될까.현재 우리는 미국이 전 세계에 끼치는 영향..
미국과 한국의 국방장관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한 목소리로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남북 연결도로 폭파와 오물 풍선 살포 등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한국의 김용현 국방장관이 30일 최근 한반도 일대의 안보 환경을 점검하고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두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제56차 미한 안보협의회의(SCM) 개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지속해서 핵탄도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화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공동성명] “. The Secretary and the Minister reviewed the current security en..
미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7)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슈워제네거는 3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나는 그저 유명인이 아니라 전 공화당 주지사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 의견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지금 어느 정당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나는 공화당원이기 전에 항상 미국인일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내가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하려는 이유"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슈워제네거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면 여러분의 표를 존중하지 않는 후보, 의회 의사당을 기습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북한군이 러시아로 파병된 데 대해 재차 우려를 표하고, 그들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할 경우 우크라이나 군의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볼티모어를 방문해 미국 인프라 재건에 대해 연설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군부대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그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가 북한 부대를 타격해야 하느냐'는 후속 질문에 "만약 그들(러시아 내 북한 병력)이 우크라이나로 건너간다면…"이라고 답했다.한편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은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하기 위해 모두 약 1만명의 군인을 파견했으며 이 병력은..
유엔은 28일 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년 동안 “인류가 존재한 기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대기 중 온실가스가 축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지난해 이산화탄소 농도는 이전 연도 대비 2.3ppm 증가한 420ppm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불과 20년 만에 11.4%가 상승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또한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51% 증가했으며, 또다른 온실가스인 메탄은 1750년보다 165% 증가했다고 WMO는 덧붙였습니다.WMO는 아울러 지구 기온의 상승으로 인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더욱 높아질 위험한 반작용(feedback)이 발생하고 있다는 징후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9일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군의 파병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대한 확전이자 유럽 안보 및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공동 보도자료] “Today Secretary General Rutte met with President von der Leyen for the first time since Mr Rutte took office at the helm of NATO. Their discussion focused on the importance of a close and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NATO and the European..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북한이 개입함으로써 전쟁이 국제화됐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와 이에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9일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보도자료] “We consider the participation of North Korean servicemen in Russia's invasion of Ukraine as the internationalization of the war and its expansion beyond the borders of the two states,” Volodymyr Z..
미국 공화당 소속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딸 바버라 피어스 부시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미 잡지 '피플'은 바버라가 29일(현지시간) 자사에 보내온 성명에서 "11월 5일(대선일) 유권자들이 우리나라를 발전시키고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해리스를 지지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바버라는 특히 지난 주말 이번 대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친구들과 '해리스-월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전하면서 "유권자들을 만난 것은 고무적이었다"고 했다.바버라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재임한 제 43대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딸 중 한 명이다.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그는 지난 2010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정당에도..
일본과 중국, 한국의 외무 담당 고위급 당국자 협의가 열린 가운데, 3개국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확인하고,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일본에서 먼저 외상회의, 그 후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가자는데 일치했습니다.28일 오전 도쿄에서 열린 협의에는 후나코시 외무성 외무심의관,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 그리고 정병원 한국 외교부 차관보가 참석 했습니다.협의에서는 지난 5월, 4년 반 만에 3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이후 각료급 회의가 개최됐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기로 했습니다.또,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 그리고 저출산 대책과 방재 등 3개국에 있어 이익이 되는 폭넓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그리고 가능한..
미국인 10명 중 7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지더라도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28일 공개된 CNN-SSRS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가 패배 시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본 응답은 30%에 머물렀습니다.반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질 경우 승복할 것이라는 응답은 73%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율 초박빙 이어져28일로 대선을 8일 앞둔 가운데,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중입니다.27일 공개된 ABC뉴스-입소스 설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49%, 트럼프 후보는 47%를 각각 기록해, 해리스 부통령이 2%P 우세했습니다.적극 투표 의향을 가진 사람들로 범위를 좁히면,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가 조금 더 커졌..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 선거일에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서 중요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두 후보의 공약과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정책을 다음과 같이 비교했다.경제해리스는 가계의 식비·주거비 부담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해리스는 식료품 가격 부풀리기를 금지하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고,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트럼프는 “인플레이션을 종식시키고 미국 물가를 다시 적정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했다.트럼프는 대통령에게 권한이 없는 금리 인하를 약속했으며,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면 주택 가격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낙태해리스는 낙태권 보호를 선거 운동의 핵심으로 삼았으며, 전국적으로 여성의 생식..
와이오밍 출신의 기업가 앨런 채드윅(Alan Chadwick)은 거의 35년 동안 중국에서 의류를 수입하고 미국에서 "일하는 카우보이"를 위한 상점에 서부 스타일의 장비를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이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거나 중국산 상품에 대해 60%까지 인상하는 국경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캠페인을 벌이면서 채드윅은 자신의 전략을 과감하게 재고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66세인 그는 스냅이 있는 울 셔츠와 캔버스 재킷과 같은 자신의 제품 제조를 인도나 파키스탄으로 옮기거나 16명을 고용하고 있는 와이오밍 트레이더스 사업을 폐쇄하고 완전히 은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채드윅은 관세가 "미국 국민에 대한 세금"이라고 ..
美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승패를 가를 핵심 경합 주 농촌 유권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이 주목받고 있다고 2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보도했다.관세로 피해를 보았고 앞으로도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들이 트럼프를 여전히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전체 유권자의 1.3%에 불과한 농민층이지만, 위스콘신(3.2%), 아이오와(3.8%), 조지아(2.1%) 등 경합 주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다.미시간대 선거행태연구소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의 무역 정책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 더 큰 손실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경합 주 농민의 77%가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대선에서 기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5일 미 대선을 8일 앞둔 28일(현지시간) 사전 투표를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투표소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투표를 완료하기까지 40여분간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유권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휠체어를 타고 있는 여성을 밀어주기도 했다.그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했을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대통령은 투표 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중심부의 경기장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유세했을 때 찬조연설자들이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언급하는 등 '막말'을 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미국 정부는 북한이 파병한 병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중국 측에도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우리는 북한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에 약 1만 명의 군인을 파병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녹취: 밀러 대변인] “We believe that North Korea has sent around 10,000 total soldiers to train in eastern Russia that will probably augment Russian forces. Over the past several weeks we have already seen a po..
북대서양조약기구 수장이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러시아는 자국을 지원하는 북한에 군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8일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파병됐고, 북한군 부대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녹취: 뤼터 사무총장] “I can confirm that North Korean troops have been sent to Russia, and that North Korean military units have been deployed to the Kursk region. The deployment of North Korean troops repres..
유럽연합 행정부 수반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및 유사 입장국들과 협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8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 심화에 대한 EU의 우려를 표명했다”며 밝혔습니다.[EU 보도자료] “President von der Leyen expressed the EU's concern regarding the deepening of Russia-North Korea military cooperation, which could embolden Pyongyang to further raise tensions on the Korea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 1만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미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 지역에 약 1만 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향후 수 주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의 러시아 병력을 증원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가까이로 이동했다”고 말했습니다.앞서 바이든 대퉁령은 26일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미국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있다”며 “그들의 행동에 따라..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465명 가운데 여성은 73명으로, 지난번 3년 전 중의원 선거 때보다 28명 늘어나, 현행 제도로 바뀌고 난 뒤 최다를 기록했습니다.정당별로 보면, 자민당 19명, 입헌민주당 30명, 일본유신회 4명, 공명당 4명, 일본공산당 3명, 국민민주당 6명, 레이와신센구미 4명, 참정당 2명, 일본 보수당이 1명이었습니다.이번 선거에서는 현행 제도로 바뀌고 난 뒤, 가장 많은 314명의 여성이 입후보했었습니다.
중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도쿠라 회장은 “정치자금 관련 문제에 대해 국민이 엄정한 판단을 내렸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일본경제가 다양하고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자민당과 공명당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정치 태세를 구축하고, 정책 본위의 정치를 추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통한 경제성장의 실현, 원자력의 최대한 활용을 비롯한 에너지 정책의 추진, 공정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전세대형 사회 보장 구축, 임금 인상 모멘텀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환경 정비, 지역 경제의 활성화, 국제 경제 질서의 유지강화 등 중요한 정책 과제에 대해 정치가 지도력을 발휘해 신속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수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획득한 의석이 과반을 밑돈 것과 관련해 계속해서 본인이 수상직을 맡아, 자민·공명 연립정권을 유지해 나갈 생각임을 밝혔습니다.27일 중의원 선거 후, 이시바 수상은 28일 오후 2시부터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기자회견했습니다.이시바 수상은 여당의 획득 의석이 과반을 밑돈 데 대해 “자민당은 국민으로부터 매우 엄정한 심판을 받았다.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마음 속 깊이 반성하고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번 결과는 당의 개혁 자세에 대한 국민의 질책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아울러 "국정이 정체되는 것을 피하고, 정치 개혁과 경제 대책 등의 과제에 앞장서서 대처할 것이며 일본 창생을 실현시킬 생각"이라면서 계속해서 본인이 수상직을 맡아 ..
관세폭탄은 내달 5일(이하 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통해 백악관 재입성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관련 대선 공약을 대표하는 공약이다.트럼프 고수해온 ‘미국 중심주의’의 연장이자 수입 장벽을 역대 어느 정부에서 시도한 것보다 높여 미국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것이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이지만 미국 제일주의에 솔깃한 유권자의 표심을 최대한 끌어오려는 선거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가 지금까지 언급한 관세 관련 공약을 압축하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폭탄이란 표현이 나올 정도로 높은 60% 이상의 관세를, 중국 이외의 모든 나라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10% 이상의 관세를 물리겠다는 것.그러나 26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폭탄 정책은 오히..
미국 민주당 소속의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상원 외교위원장은 25일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러시아에 약 3천 명의 병력을 파병했다는 보도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고 위험한 상황”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카딘 의원은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병력 파병 결정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벌이는 부당한 전쟁을 더욱 위험하게 고조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딘 의원은 또한 “김정은 정권은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개발에 매진하는 동시에 자국민은 극심한 빈곤과 인권 유린 속에 내버려둔 채 러시아의 불법 전쟁에 직접 군사 지원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에게 전쟁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의 절박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러시아가..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의석수를 크게 늘리며 12년간 이어진 집권 자민당 독주 체제에 큰 균열을 냈다.입헌민주당은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의 과반 확보 저지에도 기여하며 전신인 민주당이 동일본 대지진 대처 미흡 등으로 2012년 자민당·공명당에 내줬던 정권을 되찾아올 가능성도 높였다.28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입헌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104명, 비례대표 44명 등 당선자 148명을 배출했다. 기존 의원 수는 98명이었다.2012년부터 네 차례 실시된 이전 총선에서 제1야당 의석수는 모두 두 자릿수였으나, 이번에 세 자릿수가 됐다.총선으로 제1야당이 된 정당이 전체 의석수의 30%에 해당하는 140석 이상을 확보한 것은 2003년 민..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15년 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정계가 일대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됐다.28일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191석을 차지했다. 공명당 의석수는 24석이다.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 합계는 215석으로 중의원 465석 과반인 233석에 미치지 못했다. 두 정당은 선거 시작 전 의석수가 각각 247석, 32석 등 총 279석이었다.지난해 연말 불거진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파문, 고물가에 따른 실질임금 감소 등으로 민심이 여당에 등을 돌린 결과로 분석된다.자민당·공명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놓친 것은 옛 민주당에 정권을 넘겨준 2009..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금요일 저명한 팟캐스트 진행자인 조 로건(Joe Rogan)과 거의 3시간 동안 진행된 대화 인터뷰를 위해 앉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 합쳐 최소 32개의 거짓 주장에 대한 표준 폭격을 전달했다.이러한 거짓 주장 중 다수는 몇 달 또는 몇 년 전에 폭로된 거짓말입니다. 이민 정책, 환경 및 에너지 정책, 2020년 대선의 정당성, 트럼프의 재임 기간,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군중 규모, 학교가 트랜스젠더 자녀를 다루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었다.다음은 트럼프가 로건에게 한 32가지 거짓 주장에 대한 팩트체크다. 이것은 트럼프가 인터뷰에서 말한 부정확한 진술의 완전한 목록이 아닙니다. 선거일까지 일주일 남짓 남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제기한 모든 의심..
1,000명 이상의 종교 지도자들이 일요일에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했는데, 이는 다음 주 선거를 앞두고 그녀의 선거 운동에 신앙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조하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다.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는 노스캐롤라이나에 기반을 둔 신앙 지도자인 윌리엄 J. 바버 2세 목사가 있는데, 그는 바이든 행정부에 가자지구의 휴전을 촉구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바버는 CNN에 보낸 성명에서 "이런 순간에 나는 모든 유권자가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내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와 MAGA 운동이 미국 파시즘의 잠재력을 물리칠 수 있는 표를 지지함으로써 풀어놓은 위험한 정치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개인 자격으로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
캅카스 지방의 작은 나라 조지아의 총선에서 친러 집권여당이 승리했다. 그러나 야당이 부정선거라며 반발하고 나서 후유증이 예상된다.조지아 선거위원회는 26일(현지시각) 99%가 넘는 선거구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여당인 ‘조지아의 꿈’이 54.09%를 얻었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친서방 4개 정당의 야당 연합은 37.58% 득표에 그쳤다. 이런 개표 결과가 최종 확정되면 여당 조지아의 꿈은 의회 전체의석 150석 중 91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 의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조지아의 꿈’의 대표 비지나 이바니슈빌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당이 거둔 이번 성공은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며 조지아 국민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반겼다.반면 야당은 “부정선거의 단서가 여러 곳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조선인민군(북한군) 총책임자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한 김영복 부총참모장(상장)은 외부에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거론된 적이 없고, 남북 군사회담 전면에도 나서지 않았다. 그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위원이고, ‘최고군사집행기관’인 인민군 총참모부의 총참모장과 제1부총참모장을 잇는 5인 부총참모장의 일원이다. 당과 군에서 입지가 탄탄하다는 뜻이다. 노동신문이 보도한 그의 군 이력은 ‘11군단장’과 ‘제630연합부대장’ 정도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현지지도한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 타격’, ‘항공육전병 강하’, ‘포사격’ 훈련 등에 함께한 것으로 나온다. 김영복은 지난 3월18일 김정은 총비서의 ‘서부..
미국 민주당의 아미 베라 의원은 러시아가 전투 경험이 없는 북한군의 도움을 요청할 만큼 절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코리 가드너 전 공화당 상원의원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가담한다면 상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민주당의 아미 베라 하원의원은 25일 북한군의 최근 러시아 파병이 오히려 러시아의 약점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녹취:베라 의원] “I think that Vladimir Putin is asking for help from North Korean troops that probably are not combat tested…I think it'll be a test and (let’s) see what the North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