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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레바논은 지난 2주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의 집중 포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1000여 명이 숨졌으며,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영토를 직접 침공한 상태다. 이는 현재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기반을 둔 정당이자 군사 단체인 ‘헤즈볼라’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헤즈볼라는 그 군사 조직의 경우 레바논 정규군보다도 막강하며, 특히 레바논 내에서도 시아파 이슬람교도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단체다.공식적인 국가적 조직은 아니지만, 지난 40년간 레바논 내에서 막강한 세력으로 성장했다.레바논은 누가 통치하나?레바논에서 정치권력은 다양한 종교 및 종파가 서로 나눠 가진다.레바논이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1943년에 제정된 협정에 따라 대통령직은 마론파 기독교인이, 총리는 수니파 이슬람교도가, 국회의장은 시아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나 기자회견을 하고 나면 미국 언론들은 그가 풀어놓은 거짓말과 사실 왜곡에 대한 팩트체킹에 바쁘다. 이제는 2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헐린을 대선에 이용하려고 거짓말을 쏟아내면서 팩트체킹 분야가 하나 더 추가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 자신이 7월에 총격을 당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하면서 “연방정부는 (허리케인으로) 집이 쓸려내려간 사람들에게 750달러(약 100만원)를 준다. 그리고 우리는 대부분 들어보지도 못한 나라들에 수백억달러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국 이재민들에게는 푼돈이나 주고 우크라이나 등에는 거액을 퍼준다는 취지다.하지만 750달러는 연방재난관리청이 음식·물·분유·약품 등을 제공하는 긴급 지원 프로그램으로 가구당 배정된 액수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전 부인 멜린다 게이츠는 빌 게이츠와 함께 세계 최대의 자선 사업을 운영할 때는 정치에서 한 발 물러나 있었다.전 세계 어느 정부로부터도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았고 선거에서 패배할 수도 있는 사람을 지지해 갈등을 빚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2021년 게이츠와 이혼 이후 3년. 지난 6월에는 게이츠와의 합의에 따라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떠나면서 자선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125억 달러(약 17조1100억원)를 받았다. 거액을 손에 쥔 멀린다는 민주당의 큰 손 기부자로 정치에 나서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6일 보도했다.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을 지원하는 단체에 1300만 달러(약 174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그는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미국의 만류에도 전쟁을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역내 아랍 국가에 압력을 가하는 것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기 길을 걷고 있는데, 미국의 영향력은 없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우리의 원칙을 명확하게 하고 이스라엘 지도부와 외교적으로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면서 “여기(우리의 원칙)에는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 이 전쟁을 끝낼 필요성, 인질을 석방하고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협상을 이뤄야 할 필요성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총격을 당한 펜실베이니아주 소도시 버틀러를 12주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 버틀러에서 가진 대규모 야외 유세에서 7월 있었던 암살 시도 사건을 언급했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싸우고, 함께 견뎠으며, 함께 전진했고, 바로 여기 펜실베이니아에서, 우리는 함께 피를 흘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1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청중들은 또한 지난 7월 유세에 참석했다가 사망한 코리 콤퍼라토레 씨를 기리는 묵념 시간을 가졌습니다.이날 유세에는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와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씨, 가수 리 그린우드 등이 출동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전기자동차 테슬..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5일, 허리케인 헐린으로 큰 피해를 당한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하고, 연방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해리스 부통령이 허리케인 재난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한 주 새 두 번째입니다.해리스 부통령은 5일 샬럿에서 주와 지방정부 당국자들의 브리핑을 듣고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헐린 구조 활동을 위해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해리스 부통령의 방문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 방문 다음 날 이뤄졌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2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헐린에 대한 연방 정부의 대응을 비판해 왔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 찾아 연방 정부의 대응을 또다시 비판하며, ..
미국 대선을 약 한 달 앞두고 출간되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회고록에 남편의 성추문 스캔들과 관련한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NYT는 다음 주 출간을 앞두고 입수한 멜라니아 여사의 회고록 사본을 토대로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NYT는 멜라니아 여사가 "결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만, 스캔들은 생략했다"고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인영화 배우와 성관계한 뒤 '입막음 돈'을 지급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독자들이 알 수 없으며, "유명인이면 여성의 성기를 움켜쥐어도 괜찮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이 담긴 녹음파일이 폭로됐을 때에 대한 언급도 책에 없다는 것이다.대신 멜라니아 여사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상대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불복'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나섰다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는 2020년 선거에서 패했다"면서 "그는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무장한 군중을 미 의회 의사당으로 보냈다. 그리고 자신의 부통령(마이크 펜스)의 목숨을 위협했다"고 비판했다.해리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그에게 두 번째 임기를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러한 내용의 글에 이어 새로운 디지털 광고 영상도 엑스에 올렸다.해당 광고는 이날부터 대선 경합주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해리스 대선캠프가 제작한 30초 분량의 이 광고는 2021년 1월 ..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북한 장교 6명이 숨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는 건 여러 차례 확인됐지만, 북한군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단 소식이 전해진 건 처음이다.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4일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북한 장교 6명을 포함한 러시아 측 병력 20여 명이 사망했다”며 “또 다른 북한군도 3명 이상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자칭 ‘러시아 애국조직’이라 일컫는 크렘린시크릿도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의 훈련 시범을 참관하던 북한군 6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다친 북한군 3명은 치료를 받기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고 전했다.현지 매체들에 ..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쟁 1년을 맞아 6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서 압수한 무기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텔아비브 남쪽 리숀레지온의 군기지에서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자국을 기습할 당시 사용한 트럭과 오토바이를 비롯해 대전차 미사일, 로켓추진유탄발사기(RPG), 무인기(드론), 폭발물 등을 공개하는 하마스 무기 전시회를 열고 각국 외교관 등을 초청했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전쟁을 시작한 이래 대전차 미사일과 유탄발사기 1천250대, 폭발장치 4천500개 등 약 7만점의 장비를 압수했다고 밝혔다.AP통신은 압수된 장비 가운데 북한과 이란, 러시아에서 생산된 무기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기습 때 하마스가 북한산 유탄발사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