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10/29 (13)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일본과 중국, 한국의 외무 담당 고위급 당국자 협의가 열린 가운데, 3개국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확인하고,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일본에서 먼저 외상회의, 그 후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가자는데 일치했습니다.28일 오전 도쿄에서 열린 협의에는 후나코시 외무성 외무심의관,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 그리고 정병원 한국 외교부 차관보가 참석 했습니다.협의에서는 지난 5월, 4년 반 만에 3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이후 각료급 회의가 개최됐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기로 했습니다.또,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 그리고 저출산 대책과 방재 등 3개국에 있어 이익이 되는 폭넓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그리고 가능한..
미국인 10명 중 7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지더라도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28일 공개된 CNN-SSRS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가 패배 시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본 응답은 30%에 머물렀습니다.반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질 경우 승복할 것이라는 응답은 73%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율 초박빙 이어져28일로 대선을 8일 앞둔 가운데,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중입니다.27일 공개된 ABC뉴스-입소스 설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49%, 트럼프 후보는 47%를 각각 기록해, 해리스 부통령이 2%P 우세했습니다.적극 투표 의향을 가진 사람들로 범위를 좁히면,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가 조금 더 커졌..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 선거일에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서 중요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두 후보의 공약과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정책을 다음과 같이 비교했다.경제해리스는 가계의 식비·주거비 부담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해리스는 식료품 가격 부풀리기를 금지하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고,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트럼프는 “인플레이션을 종식시키고 미국 물가를 다시 적정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했다.트럼프는 대통령에게 권한이 없는 금리 인하를 약속했으며,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면 주택 가격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낙태해리스는 낙태권 보호를 선거 운동의 핵심으로 삼았으며, 전국적으로 여성의 생식..
와이오밍 출신의 기업가 앨런 채드윅(Alan Chadwick)은 거의 35년 동안 중국에서 의류를 수입하고 미국에서 "일하는 카우보이"를 위한 상점에 서부 스타일의 장비를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이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거나 중국산 상품에 대해 60%까지 인상하는 국경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캠페인을 벌이면서 채드윅은 자신의 전략을 과감하게 재고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66세인 그는 스냅이 있는 울 셔츠와 캔버스 재킷과 같은 자신의 제품 제조를 인도나 파키스탄으로 옮기거나 16명을 고용하고 있는 와이오밍 트레이더스 사업을 폐쇄하고 완전히 은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채드윅은 관세가 "미국 국민에 대한 세금"이라고 ..
美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승패를 가를 핵심 경합 주 농촌 유권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이 주목받고 있다고 2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보도했다.관세로 피해를 보았고 앞으로도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들이 트럼프를 여전히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전체 유권자의 1.3%에 불과한 농민층이지만, 위스콘신(3.2%), 아이오와(3.8%), 조지아(2.1%) 등 경합 주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다.미시간대 선거행태연구소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의 무역 정책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 더 큰 손실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경합 주 농민의 77%가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대선에서 기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5일 미 대선을 8일 앞둔 28일(현지시간) 사전 투표를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투표소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투표를 완료하기까지 40여분간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유권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휠체어를 타고 있는 여성을 밀어주기도 했다.그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했을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대통령은 투표 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중심부의 경기장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유세했을 때 찬조연설자들이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언급하는 등 '막말'을 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미국 정부는 북한이 파병한 병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중국 측에도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우리는 북한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에 약 1만 명의 군인을 파병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녹취: 밀러 대변인] “We believe that North Korea has sent around 10,000 total soldiers to train in eastern Russia that will probably augment Russian forces. Over the past several weeks we have already seen a po..
북대서양조약기구 수장이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러시아는 자국을 지원하는 북한에 군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8일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파병됐고, 북한군 부대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녹취: 뤼터 사무총장] “I can confirm that North Korean troops have been sent to Russia, and that North Korean military units have been deployed to the Kursk region. The deployment of North Korean troops repres..
유럽연합 행정부 수반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및 유사 입장국들과 협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8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 심화에 대한 EU의 우려를 표명했다”며 밝혔습니다.[EU 보도자료] “President von der Leyen expressed the EU's concern regarding the deepening of Russia-North Korea military cooperation, which could embolden Pyongyang to further raise tensions on the Korea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 1만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미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 지역에 약 1만 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향후 수 주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의 러시아 병력을 증원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가까이로 이동했다”고 말했습니다.앞서 바이든 대퉁령은 26일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미국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있다”며 “그들의 행동에 따라..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465명 가운데 여성은 73명으로, 지난번 3년 전 중의원 선거 때보다 28명 늘어나, 현행 제도로 바뀌고 난 뒤 최다를 기록했습니다.정당별로 보면, 자민당 19명, 입헌민주당 30명, 일본유신회 4명, 공명당 4명, 일본공산당 3명, 국민민주당 6명, 레이와신센구미 4명, 참정당 2명, 일본 보수당이 1명이었습니다.이번 선거에서는 현행 제도로 바뀌고 난 뒤, 가장 많은 314명의 여성이 입후보했었습니다.
중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도쿠라 회장은 “정치자금 관련 문제에 대해 국민이 엄정한 판단을 내렸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일본경제가 다양하고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자민당과 공명당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정치 태세를 구축하고, 정책 본위의 정치를 추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통한 경제성장의 실현, 원자력의 최대한 활용을 비롯한 에너지 정책의 추진, 공정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전세대형 사회 보장 구축, 임금 인상 모멘텀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환경 정비, 지역 경제의 활성화, 국제 경제 질서의 유지강화 등 중요한 정책 과제에 대해 정치가 지도력을 발휘해 신속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수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획득한 의석이 과반을 밑돈 것과 관련해 계속해서 본인이 수상직을 맡아, 자민·공명 연립정권을 유지해 나갈 생각임을 밝혔습니다.27일 중의원 선거 후, 이시바 수상은 28일 오후 2시부터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기자회견했습니다.이시바 수상은 여당의 획득 의석이 과반을 밑돈 데 대해 “자민당은 국민으로부터 매우 엄정한 심판을 받았다.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마음 속 깊이 반성하고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번 결과는 당의 개혁 자세에 대한 국민의 질책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아울러 "국정이 정체되는 것을 피하고, 정치 개혁과 경제 대책 등의 과제에 앞장서서 대처할 것이며 일본 창생을 실현시킬 생각"이라면서 계속해서 본인이 수상직을 맡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