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10/04 (7)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북한, 중국, 이란에서 정보원을 모집하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직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특히 북한의 핵무기 역량과 사용 의도에 대한 정보가 미국의 주요 관심사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 중앙정보국(CIA)은 2일 유튜브를 통해 ‘CIA에 안전하게 련락(연락)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이 영상은 한글로 제작됐으며, 북한 정보원이 CIA에 안전하게 연락하는 방법을 북한식 표기법과 표현을 사용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영상 속에는 “우(위)의 주의사항대로 한 후에 선생의 콤(컴)퓨터에서 검색리(이)력과 웨브(웹)열람기 사용리(이)력을 반드시 지우십시오”라는 지침도 포함돼 있습니다.이외에도, 집이나 직장 컴퓨터는 사용하..
미국 동부 및 걸프 연안 항만 노동자들이 3일 만에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6년간 임금을 약 62% 인상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에 도달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임금 62% 인상… 평균 시급 63달러로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합의안에는 6년간 임금을 약 62%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항만 노동자들의 평균 시급은 현재 39달러에서 약 63달러로 오르게 된다.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당초 77%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용자 측인 미국해사연합(USMX)은 50% 인상안을 제시하며 맞섰다. 양측은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62%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47년 만의 대규모 파업… 경제 마비 우려 속 극적 타결이번 파업은 1977년 이후 47년 만에 벌어진 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3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취임 뒤 첫 해외 방문인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이전 그 어느 때보다 나토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나토 회원이 될 때까지 그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과 나토 동맹국들과의 양자 안보협정, 우크라이나 지원∙교육 훈련을 위한 새 나토사령부 구성 등 나토의 최근 조치들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으로 가는 다리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개한 우크라이나의 ‘승리 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행위가 공적인 것이 아니라고 특별검사 측이 밝혔습니다.진행자)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했다는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데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위가 면책 대상이 아니라는 견해를 검찰 측이 밝혔군요?기자) 그렇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위가 사적 행위로 면책 대상이 아니라고 2일 공개된 문건에서 지적했습니다. 앞서 연방 대법원은 지난 7월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 행위’에는 폭넓은 형사상 면책 특권이 적용된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진행자) 그런 결정이 나오자 특검 측이 공소장 내용을..
이란 내 스파이들을 색출하는 비밀 방첩기관 책임자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첩자였다고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이 1일 주장했습니다.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이날 CNN 투르크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조직 책임자 외에도, 정보 요원 20명이 이스라엘 첩자로 드러났다”고 덧붙였습니다.이런 ‘이중첩자’들이 이란 핵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들을 이스라엘에 지속적으로 빼돌렸다고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이 같은 움직임의 결과,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 붕괴로 이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2018년 프리젠테이선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이중첩자들은 지난 2018년 4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공개한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문건들을 제공했습..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탄생지이자 경합주로 꼽히는 위스콘신주(州)에서 유세를 펼치는 데 미국의 ‘보수 거두’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이자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이 동행해 관심을 받고 있다.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체니 전 의원은 위스콘신 리폰에서 열린 해리스 후보 선거유세 무대에 올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미국을 이끌기에는 부적합하다”며 “해리스 후보에게 자랑스러운 한 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2021년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이 전년도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벌였던 ‘1·6 의사당 난입사태’를 벌인 것은 “타락한 행동”이라며 “트럼프는 옹졸하고, 보복적이며 잔인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민..
미국의 이매뉴얼 주일대사가 이시바 수상을 표경방문해 일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긴밀하게 연대하겠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표경방문은 수상 관저에서 3일 오전 10시쯤부터 약 20분간 이루어졌습니다.이 자리에서 이매뉴얼 대사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일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긴밀하게 연대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또, 일미한 3개국과 일미 양국에 필리핀을 추가한 3개국 등 동지국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싶다는 의향도 나타냈습니다.그 후 이매뉴얼 대사는 기자단에게 "이시바 수상과 매우 빨리 만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으로, 일미동맹의 빛나는 역사를 더욱 앞으로 추진하기 위한 긍정적인 대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