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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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 회의’를 주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에서 개최된 첫 대면 국제 정상 회의인 이번 정상 회의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12개국 정상(2개의 프랑스 자치령 포함)과 5개국 부총리와 장관급 인사, PIF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의를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와 공동으로 주재했으며, 참석 정상들은 ‘한-태평양도서국 협력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제1세션)’, ‘지역정세와 국제무대 협력(제2세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모두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표방하는 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인 27일 붓다의 탄생을 기념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행사가 4년 만에 코로나19의 제약에서 벗어나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종단 산하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에서는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포함한 종단 주요 인사와 불교 신도, 타 종교인, 외국인, 사회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봉축표어 아래 오전 10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 지침이 거의 다 해제된 가운데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제약 없는 형태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조계사에서는 참석자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봉축법요식 참석자들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갖고 그린, 보건, 디지털 등 3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한국과 EU의 관계를 새롭게 확장해나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한·EU 수교 60주년을 맞아 5년 만에 성사된 이번 대면 회담을 통해 8년 만에 EU 지도부와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과 EU 지도부는 공동성명을 통해 '한·EU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 기후 행동, 환경보호, 에너지 ..
21일 방한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북한의 불법적 무기개발이나 핵무기 개발이 한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한민국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독일 총리의 방한은 1993년 헬무트 콜 총리 이후 30년 만이다. DMZ 다녀온 숄츠 총리 “분단 현실…매우 큰 슬픔”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숄츠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숄츠 총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날 방한해 DMZ를 방문한 데 이어 정상회담을 가졌다. 숄츠 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DMZ를 방문하며 저는 특히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독일과 대한민국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저녁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해 양국 관계 발전, 실질 협력 강화, 국제정세 동향,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했다. 대통령은 취임 후 수낙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영 간 원전 협력 확대,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수낙 총리의 관심을 당부하며, 한-영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수낙 총리도 적극 동의를 표하면서, 에너지(원자력), 방위산업,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과 각별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수낙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 교류 개시 14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간 미래 협력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숨 가빴던 외교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21일 윤 대통령은 ‘외교 슈퍼 데이’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한 뒤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일 약식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도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자유세계와 연대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비살상 물품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한미일 워싱턴 3자회담 제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도운 한국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회담에서 지뢰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 현재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한국은 자유와 국제연대,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중시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아래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原爆)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이번 참배에는 한국인 원폭 피해 동포들도 함께 했다. 양국 정상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한 것은 최초이고, 한국 대통령의 참배도 처음이다. 이날 오전 7시 32분쯤 기시다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가 위령비 앞에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기다렸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인 피해자들을 향해 목례를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곧이어 35분쯤 도착해 기시다 총리 내외와 인사를 나눴다. 양 정상 부부는 위령비 앞으로 이동해 헌화하고 허리를 숙여 10초간 묵념했다. 한국인 원폭 피해자인 박남주 전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원폭 2세대인 권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5시 30분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으로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한-호주 정상회담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양국 정상은 한국과 호주의 관계가 2021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정상은 양국이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로서 역내 평화를 증진하는데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인태 전략을 이행하는 데 있어 역내 대표 유사입장국인 호주와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도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한일관계를 ..
윤석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 계기에 5월 19일 오후 6시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와 한-아세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래 한-베트남 관계가 모든 분야에 걸쳐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앞으로 양국이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8천여 개의 우리 기업은 양국 간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하고, 찡 총리가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총리와 한국 기업 간 대화'를 ..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한-인도 정상은 오늘(20일) 회담에서 한국이 독자 개발한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 수출을 비롯한 방산 협력은 물론, 디지털·바이오헬스·우주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또 지난 2010년 발효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확대 발전시켜, 양국 교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인도 내 한국 기업들에 합당한 관세 기준이 적용되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모디 총리에게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과 인도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만..
한국과 캐나다 정상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하며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도 다짐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인권 문제에 대해 두 나라가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공동성명은 “트뤼도 총리가 비핵화되고 평화로우며 통일되고 번영하는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한국의 담대한 구상 목표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캐나다 공동성명] “Prime Minister Trudeau reiterated Canada's support f..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16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습니다.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회동에서 윤 대통령에게 지뢰탐지기와 같은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국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젤렌스카 여사는 또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면 “매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급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달 25일 공개된 NBC 인터뷰에서 "최전선의 상황이 변할 때나, 우리가 살상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야 할 때가 된다면 한국이 국제사회의 노력을 외면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16일) 젤렌스카 ..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9일 아침 국무회의에서 7일 열린 일한 정상회담 성과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기시다 수상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해 양국관계를 더욱 개선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무회의 서두에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수상이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태평양전쟁 중의 ‘징용’ 관련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고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인 처리수를 기준을 밑도는 농도로 희석해 해상방류하는 계획과 관련해 한국이 전문가 시찰단을 현지에 파견한다는 것과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때 기시다 수상과 함께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7분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셔틀외교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2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에 이미 다양한 대화가 아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확대회담 모두발언 전문 먼저 5월 5일 일본 이시가와 강진으로 발생한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해 우리 국민을 대표하여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일상회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3월 방일은 한국 대통령의 양자 방문으로는 1..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기자회견 전문.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3월 도쿄에서 저와 기시다 총리는 한일 정상 간에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하였습니다.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오늘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문으로는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화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저와 기시다 총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안보, 경제, 글로벌 아젠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다시 한 번 뜻을 모았습니다. 우리..
한국과 일본이 2일 7년 만에 첫 재무장관 회담을 열고 정례회의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한국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올해 적절한 시점에 일본에서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 기획재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장관은 또 양국 경제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스즈키 재무상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한국과 일본이 직면한 지정학적 위기를 언급하면서, 양국은 “국제 경제를 둘러싼 다양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미국 공화당 잠룡으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를 만나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 등 현안을 논의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디샌티스 주지사를 접견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내년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할 유력 대권 주자로 평가된다. 한 총리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취임한 이래 두 번째 공식 해외 방문이자 첫 아시아 순방으로 한국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며 “그간 한·미 경제협력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한·플로리다 경제 협력도 발전되어 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한·미 동맹 70주년 계기로 (디샌티스) 주지사 방한을 통해 한·플로리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미 국방부를 방문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표시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지휘통제센터(NMCC)에서 미군의 위기 대응 체계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27일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미한 동맹이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수십 년간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역량이 있으며, 상호 운용이 가능한 동맹 중 하나를 만들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주의에 뿌리를 둔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동맹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의 기둥으로 서 있고, ..
한미 양국이 반도체과학법(반도체법)과 반도체 수출통제 이행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불확실성과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국내 기업의 우려에 대해서도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개최한 ‘제1차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SCCD)’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국은 먼저 반도체 이행(NOFO, 가드레일 등)과정에서 기업 투자 불확실성과 경영부담을 최소화 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법의 가드레일과 관련해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우리기업의 글로벌 사업 경영상 애로가..
한미 양국의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간 협력을 위해 열린 포럼에서 67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게 될 총 10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동맹이 군사·경제 분야를 넘어 기술 동맹으로 격상되는 만큼, 양국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에게 미국 보스턴 현지 거점을 지원하는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사업’의 성과와 향후 기업 진출전략 논의가 이뤄졌다..
존경하는 하원의장님, 부통령님, 상하원 의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미국 시민 여러분, “자유 속에 잉태된 나라, 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신념에 의해 세워진 나라.”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중) 저는 지금 자유에 대한 확신, 동맹에 대한 신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미국 국민 앞에 서 있습니다. 미 의회는 234년 동안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이었습니다. 미 헌법 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바로 이 곳에서 의원 여러분과 미국 국민 앞에 연설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 결의’를 채택하여 이번 저의 방문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신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어떤 진영에 계시든 간에, 저는 여러..
『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미합중국 조셉 R.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2023년 4월 26일에 회동하였다. 우리 두 나라의 동맹은 공동의 희생 속에서 주조되고 항구적인 안보협력을 통해 강화되었으며, 양국의 외교 역량을 활용한 긴요하고 전략적인 대업을 평화롭게 달성 가능케 한 긴밀한 연대를 자양분으로 하여 발전해 왔다. 안보 파트너십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원칙을 옹호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며,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하고 확장되었다. 우리의 동맹은 연이은 도전에 맞서서도, 언제나 굴하지 않고 일어섰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서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였다.우리 동맹에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강화된 상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미한 정상회담을 갖고 미한 핵협의그룹 창설에 합의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행사도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한 정상이 26일 북한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상호방위조약이 철통같다”며 “여기에는 확장 억제에 대한 우리의 공약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특히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과 뻔뻔한 제재 위반에 직면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핵으로 미국과 동맹, 파트..
오늘 조셉 R.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만났다. 이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두 번째 국빈 방문이다. 양국은 깊이 있고 흔들림 없는 안보협력에 의해 서로 뗄 수 없이 결속되어 있고, 오늘 워싱턴 선언에 담긴 상호방위와 동맹의 억제 태세를 어느 때보다더 강력하게 발전시키겠다는 양 정상의 의지를 통해 그러한 안보협력이 더욱 강화된가운데, 한미동맹의 가장 큰 성공은 동맹이 한국과 미국 국민을 위한 더 안전하고 밝은 미래를 달성하는 것에 분명하고 확대되는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데 있다. 양국이 함께, 우리는 다음 70년 동안 포괄적 글로벌 협력을 증대시키고, 강력한 역내 관여를 심화하며, 철통같은 양국 관계를 확장함으로써 21세기의 가장 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를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에겐 직접 무공훈장을 친수하며 수많은 미군의 희생과 헌신으로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7시 20분경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공원 입구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만나 함께 안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미한 정상 부부는 기념비 앞 헌화대에서 약 3초간 고개를 숙여 묵념한 뒤 구령에 맞춰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얹었습니다. 이후 화환에 손을 얹으며 헌화식을 마무리했습니다. https..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미을 계기로 미국과 한국이 우주탐사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미한 첨단산업 포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미한 동맹이 첨단 과학기술 동맹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국빈 방미 이틀 째인 25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메릴랜드주의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미한 동맹의 새로운 영역인 우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다시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동맹의 한 요소인 우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날 미한 양국이 우주탐사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방문에 앞서 나사와 한국 과학기술정..
한국 경제부총리를 만나 금융 발전과 경제 안보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고대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13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오늘 추경호 한국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거시 경제와 금융 발전, 그리고 경제 안보 문제와 기후 관련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 “Today, Secretary of the Treasury Janet L. Yellen met with Deputy Prime Minister and Minister of Economy and Finance of the Republic of Korea Choo Kyung-ho. Secretary Yellen discussed macroeconomic an..
북한 경비정이 한국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한국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어제(15일) 오전 11시경 북한 경비정 1척이 백령도 동북방 NLL을 침범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 경비정은 먼저 NLL을 침범한 중국 어선에 이어 NLL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해군의 참수리급 고속정이 경고 통신을 10여 회 시도했으나 북한 경비정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한국 고속정이 40mm 기관포로 경고사격 10발을 가하자 NLL 이북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합참은 북한 경비정이 NLL 이남 지역에 약 10분 머물렀으며, 2km 가량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선박의 NLL 침범은 지난해 10월 북한 상선 무포호가 NLL을 넘은 이후 약 6개월 ..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30일 서울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타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 관련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 간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국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기로 한 결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지원법의 가드레일(guardrail∙보호장치) 조항 발표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의해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