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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캄보디아는 아세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캄보디아 정상이 방한한 것은 2014년 12월 훈 센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10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양국은 1997년 재수교 후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며 "양국 간 교역은 20배 증가했고, 인적 교류도 150배 늘었으며 한국은 제2위 투자국이 됐다"고 언급했다.마넷 총리는 "캄보디..
"중러 두 국가 정상들이 교조주의 입장보다는 실용주의 입장이 돼야 전쟁보다는 평화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전쟁은 세계경제와 자국 경제 빈곤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두 국가의 1인 장기 집권이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앞서 러시아는 양국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강조하기도 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년이 넘은 지금, 중국은 러시아의 주요 동맹국으로 떠올랐다.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을 비난하는 데 동참하지 않았으며, 러시아와 무역도 이어가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분노를 사고 있다.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이 동맹국으로부터 더 많은 걸 원하는 모양새다. 그렇다면 중국은 이 우정에 대한 대가를 치를 의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의 핵심 증인인 마이클 코언 씨가 이틀째 증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코언 씨 증언의 신뢰도를 낮추기 위해 질문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진행자) 첫 소식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 소식 보겠습니다. 한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해결사였지만 지금은 재판의 핵심 증인이 된 마이클 코언 씨가 이틀째 증언에 나섰군요?기자) 그렇습니다. 14일 코언 씨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해 증언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로 성관계 입막음 돈을 전달했고, 이는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었다고 증언한 코언 씨는 이틀째 증언에서도 해당 계획에 대해 더욱 자세히 설명했..
미 국무부는 이달 말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각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국무부 대변인은 15일 VO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각국이 자국민에게 최선의 이익을 위해 주권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국무부 대변인] “The United States respects the ability of nations to make sovereign decisions in the best interests of their people. Just as the United States takes steps to responsibly manage our relationship with the PRC, so do our partners and allie..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15일 괴한의 총기에 피습당했다고 슬로바키아 정부가 밝혔습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북동쪽으로 140㎞ 떨어진 핸들로바 마을에서 피격됐습니다.당시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마을 ‘문화센터’에서 각료 회의를 열었으며 피초 총리는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중 총에 맞았습니다.현지 언론은 문화센터 밖에서 총리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 틈에 있던 괴한이 총을 쐈다고 전했습니다. 피초 총리는 복부 등에 3-4발의 총을 맞았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로이터’ 통신은 피초 총리가 병원에서 치료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고 보도했습니다.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북한이 최근 한국을 '괴뢰한국'이라 부르면서, 이 표현이 '남조선'을 대체하며 한국을 이르는 표현으로 굳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일주일 전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소식을 전하며, “우리 나라 팀이 지난 6일 첫 경기에서 괴뢰한국팀을 7:0으로 타승하였다”며 '괴뢰한국'이란 표현을 사용했다.이 표현은 최근 북한 관영 매체들에서 자주 확인된다. 한국 정부를 비판할 때만이 아니라 한국과 관련된 단순 소식을 전할 때도 북한 매체들은 '괴뢰한국'을 사용했다.노동신문은 13일 “괴뢰한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의한 사망자 발생”, 12일 “괴뢰한국에서 백날기침환자 증가” 등 단신을 전할 때도 이 표현을 사용했다.반면 과거 가..
인공지능(AI)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여러모로 현대인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메타, 구글, 오픈AI(‘챗GPT’의 제작사)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같이 AI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발표된다.하지만 AI가 악용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있다.AI란 무엇이며, 작동 원리는?AI란 컴퓨터가 거의 사람처럼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일련의 기술을 가리킨다.AI 시스템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학습해 그 안의 패턴을 식별하는 법을 배워 마치 사람처럼 대화를 나누거나, 온라인 쇼핑객이 구매할 수도 있는 제품을 예측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음성으로 제어하는 비서 서비스 ‘시리’와 ‘알렉사’가 바로 이러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페이스북..
앵커'드론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이나 자율 주행 자동차는 수년 내에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교통 분야 기술로 손 꼽힙니다.이런 기술들이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 체험하는 등 미래 교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습니다.이광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도심항공교통, UAM의 모의 실험장치를 어린이가 직접 움직여 봅니다.택시나 버스처럼 미래 도심을 누빌 거란 기대를 받는 교통 수단입니다.[이건희/서울시 강남구 : "지하철은 시간 기다려야 되고 택시도 시간 기다리고 차가 막히는데, 비행기나 드론 같은 하늘을 나는 거는 길이 안 막혀서 좋아요."]'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양문형 굴절 버스, 슈퍼 BRT도 선보였습니다.기존 BRT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교통 신호 체계와도 연계해 신호 대기 없이 ..
15일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이 열렸다.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선정한 올해 봉축표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처럼 수행과 명상으로 불자와 국민이 마음의 평화와 정신 건강을 되찾고 세계 평화가 실현되기를 발원했다.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종단 산하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조계종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에서는 종정 성파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등 종단 주요 인사와 불교 신도, 타 종교 지도자, 주한 외교 사절, 이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열렸다.윤석열 대통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