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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에서 '괴뢰한국'으로.. 북한, 한국 명칭을 바꾼 의도는?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남조선'에서 '괴뢰한국'으로.. 북한, 한국 명칭을 바꾼 의도는?

CIA bear 허관(許灌) 2024. 5. 16. 07:26

북한이 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소식을 전하며 한국을 '괴뢰한국'으로 표현했다

북한이 최근 한국을 '괴뢰한국'이라 부르면서, 이 표현이 '남조선'을 대체하며 한국을 이르는 표현으로 굳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일주일 전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소식을 전하며, “우리 나라 팀이 지난 6일 첫 경기에서 괴뢰한국팀을 7:0으로 타승하였다”며 '괴뢰한국'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이 표현은 최근 북한 관영 매체들에서 자주 확인된다. 한국 정부를 비판할 때만이 아니라 한국과 관련된 단순 소식을 전할 때도 북한 매체들은 '괴뢰한국'을 사용했다.

노동신문은 13일 “괴뢰한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의한 사망자 발생”, 12일 “괴뢰한국에서 백날기침환자 증가” 등 단신을 전할 때도 이 표현을 사용했다.

반면 과거 가장 일반적인 표현이었던 '남조선'은 지난해 7월 이후 사라지다시피 했다.

북한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들은 '괴뢰한국'을 한국을 이르는 가장 일반적인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김여정 담화 이후 사라진 '남조선'

북한의 이같은 변화는 지난 7월 처음 나타났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7월 10일과 11일 담화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이례적으로 사용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합동참모본부”, “대한민국의 족속” 등의 표현을 사용했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이를 전하며 ‘겹화살괄호’를 사용해 ‘<<대한민국>>’이라 표기하며 해당 표현이 특정한 의도를 담고 있음을 시사했다.

당시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대남 비난 메시지 차원에서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최초”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때부터 북한은 ‘대한민국’, ‘한국’, ‘괴뢰한국’ 등의 표현을 사용해왔으며 최근엔 ‘괴뢰한국’을 가장 일반적인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북한은 올해부턴 영어 명칭도 과거 ‘남조선’과 유사한 맥락으로 쓰던 ‘South Korea’ 대신 ‘ROK’(Republic of Korea)’를 쓰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방광혁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대리는 “새해벽두부터 ‘US’(미국)와 ‘ROK’는 연합 훈련을 실시하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인 위협을 가했다”며 한국을 'ROK'로 칭했다.

'남조선'에서 '대한민국', 다시 '괴뢰한국' 된 이유

전문가들은 이처럼 한국을 이르는 북한의 명칭 변화가 최근 한국과 통일에 대한 북한의 완전히 달라진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통일연구원 홍민 연구위원은 “북한이 최근 선언한 ‘적대적인 두 국가론’의 일환에서 한국을 어떻게 타자화시키느냐, 대상화시키냐에 따라서 한국을 칭하는 명칭이 변화되어왔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통일이 성사될수 없다"며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통일 불가'를 내세우며 한국과의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

홍 연구위원은 ‘남조선’이라는 명칭이 “과거 북한은 한국을 통일을 해야 할 대상으로 봤기 때문에 국가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들어간 표현"이라며, 반면에 최근 ‘한국’과 ‘대한민국’ 같은 표현을 쓰기로 한 것은 이제는 “적대적인 교전 국가, 아니면 다른 국가로 한국을 대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꼭두각시’라는 뜻의 ‘괴뢰’를 붙인 이유에 대해 그는 “한국은 미국의 수하일 뿐이니까 더 이상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라고 한국을 규정하고 싶은 욕구가 투영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가장 원하는 목표는 핵보유국 지위를 미국에게 승인받는 것”이라며, “북한 입장에서 핵보유국 승인을 가장 반대하는 장애물이 한국”이기 때문에 “한국을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 개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기 위해 완전한 절연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터 워드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도 북한이 대남 명칭을 바꾼 것이 “한국을 더 이상 평화통일의 대상이 아닌 다른 민족, 다른 나라로 타자화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마치 미국의 '위성 국가'인 것처럼 강조하기 위해 체육 경기 같은 데서도 '괴뢰한국'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남북 관계는?

이제까지 한국과 북한은 모두 양측을 독립된 국가가 아닌 통일해야 할 자신의 영토로 여겨왔다. 대한민국의 북쪽이란 뜻의 ‘북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남쪽이란 뜻의 ‘남조선’ 두 단어 모두 이러한 의도를 담고 있다.

그런데 북한이 ‘괴뢰한국’을 통해 한국을 다른 국가로 규정하면서 앞으로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박종희 교수는 남북 관계가 적어도 “윤석열 정부 하에선 유의미한 진전은 있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49년부터 북한의 신년사를 분석해오고 있는 박 교수는 “남북 관계가 좋을 땐 ‘당국’이나 ‘남조선 당국’ 등 비교적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한 반면, “관계가 경색됐을 때 ‘괴뢰’ 등 과격한 표현을 쓴다”며, 최근 북한이 “괴뢰와 같은 표현으로 남북의 대화나 협력의 공간을 없애고 있다”고 전했다.

홍 연구위원은 아직은 북한이 완전히 한국에 대한 입장을 정립하지 않은 과도기적 상태라며 "'괴뢰한국'이란 표현이 앞으로 계속 쓰일지는 알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헌법 개정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영토 조항 등을 통해 어떻게 한국과의 관계를 정리할 것인지가 헌법을 통해 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뢰한국'이라는 명명이 북한 내부 결속에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워드 연구위원은 과거 북한 당국이 한류에 대해 “남풍(南風)이나 한류는 절대 안 된다면서도 한국인들은 우리 민족이기 때문에 동조 대상이라고 하는 앞뒤가 안 맞는 상황이었다”면서, 이제는 “같은 민족이 아니기 때문에 한류를 차단해야 하고 한류를 접하게 되면 범죄라는 논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 '남조선'에서 '괴뢰한국'으로 대남 공식 명칭 바꾼 이유 - BBC News 코리아

 

북한, '남조선'에서 '괴뢰한국'으로 대남 공식 명칭 바꾼 이유 - BBC News 코리아

북한이 최근 한국을 '남조선'에서 '괴뢰한국'으로 호칭을 바꾼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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