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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일관계 개선 뚜렷” 기시다 “셔틀외교 본격화 기뻐” 본문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尹대통령 “한일관계 개선 뚜렷” 기시다 “셔틀외교 본격화 기뻐”

CIA Bear 허관(許灌) 2023. 5. 7. 19:47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7분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셔틀외교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2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에 이미 다양한 대화가 아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확대회담 모두발언 전문

먼저 55일 일본 이시가와 강진으로 발생한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해 우리 국민을 대표하여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일상회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3월 방일은 한국 대통령의 양자 방문으로는 12년 만이었습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일본 총리로서 12년 만에 한국을 양자 방문하셨습니다. 셔틀 외교의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출발한 한일관계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변화의 흐름은 처음 만들기 힘들지만 일단 만들어지면 대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의 한일관계 흐름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총리님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지 두 달도 안 된 사이에 한일관계도 본격적인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 양국 관계가 좋았던 시절을 넘어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의 엄중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한일 간의 협력과 공조는 양국의 공동 이익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되어 온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은 더 끈끈한 연대로 국제사회에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제가 미국 방문 시에 하버드대학에서 언급을 했습니다만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딛을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리님의 이번 방한이 한일 양국의 미래 협력을 위한 유익한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모두발언 전문

정말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봄에 도쿄에서 맞이한 후 벌써 서울을 방문해서 셔틀외교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님을 비롯해 한국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 말씀드립니다. 일본의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3월 회담에서는 한일 관계를 중층적으로 강화하고 재구축하는 것도 우리가 위축 분위기를 불식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그리고 2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에 이미 다양한 대화가 아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체 회의에서는 그러한 양국 간 관계의 진전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싶습니다. 또한 G7 히로시마 서밋에서 북한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세와 글로벌한 과제에 대한 연계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자 합니다.

 

그러한 양국 관계 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면 합니다. 또한 G7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염두에 두면서 북한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최신 정세나 글로벌 과제에 대한 공조와 관련해서도 논의할 수 있으면 합니다.

 

[한일 정상 공동회견 전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韓전문가 파견 합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기자회견 전문.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3월 도쿄에서 저와 기시다 총리는 한일 정상 간에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하였습니다.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오늘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문으로는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화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저와 기시다 총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안보, 경제, 글로벌 아젠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다시 한 번 뜻을 모았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한일 관계 개선이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더 높은 차원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나아가는 데 합의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께서는 먼저 제게 지난 4월 24일 수단에서 일본인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이 제공한 협조에 감사를 표시하셨습니다. 철수 과정에서 이루어진 양국의 협력은 달라진 한일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외교 안보 당국 간 안보 대화와 NSC 간 경제 안보 대화, 그리고 재무장관 회의 등 안보 경제 분야의 협력체가 본격 가동되고 있음을 환영하였습니다.

아울러 양국의 대표적 비우호조치였던 소위 화이트리스트의 원상 회복을 위한 절차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지난 3월 저의 방일 계기에 전경련과 경단련이 설립하기로 합의한 한일미래파트너십기금이 정식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두 사람은 한일 미래 세대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저와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국의 인적 교류 규모가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200만 명을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환영하였습니다.

양국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우정과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습니다.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과 아울러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청년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세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저와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여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간 항공 노선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경제 협력과 관련해 저와 기시다 총리는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우수한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견고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한편 오늘 회담에서는 우주, 양자, AI, 디지털 바이오, 미래 소재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R&D 협력 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저와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하였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간 협력이 긴요한 상황에서 곧 다가올 G7 정상회의 계기에 3자 정상회담 등 한미일 3국 정상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또한 작년 11월 프놈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관련해서 실현 방안에 대해 당국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이 함께 공유하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 계속 함께 노력해 가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하였습니다.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기시다 총리는 올해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의장 자격으로 저를 초청해 주신 바 있습니다. 이번 G7 정상회의 회동을 계기로 한일 양국이 보건,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저의 히로시마 방문 계기에 우리 두 정상은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기시다 총리님의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그리고 양국 관계 정상호가 이제 궤도에 오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기시다 총리와의 우위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층 더 깊어진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우리 두 정상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시다 총리]

윤석열 대통령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오늘 이렇게 3월에 윤 대통령을 도쿄에서 맞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 서울을 방문하여 셔틀외교를 본격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본 총리로서 12년 만에 양자 방문에 즈음하여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수단에서 일본 국민들이 대피를 할 때 목숨이 위태로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이 큰 도움을 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3월에 윤 대통령께서 나타내신 결단력과 행동력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일한 관계의 강화를 원하는 강한 마음을 저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윤 대통령과 연대하고 또 G7 정상회의를 향해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고자 이렇게 조기에 방한을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3월 회담에서 양 정상이 제시한 방향성에 따라 양국 간 대화와 협력이 이 두 달 사이에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경제면에서는 지난 2일에 인천에서 재무장관 회담이 7년 만에 개최되어 재무 대화를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금융, 관광,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대화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출통제 당국 간 대화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서 그 결과 일본 정부로서 한국을 그룹 A로 추가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새로 출범한 경제, 안보 협의회 첫 번째 회의가 지난 3일에 양국의 국가안보 당국의 장 사이에서 실시되었으며 공급망의 견고화 등에서 연대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외무, 방위 당국에 의한 안보 대화도 5년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일한중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의장국인 한국의 추진 방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민간, 특히 경제계의 교류도 힘 있게 부활하고 있습니다. 의원 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양국의 미래 세대 간 교류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에 한국과 이제는 제네시스 프로그램의 대면 교류를 전면적으로 재개하고 교류 인원수를 작년도 대비 2배로 늘릴 방침을 결정하여 윤 대통령께 공유드렸습니다.

일한 양국 사이에 지속적으로 성의 있는 소통을 희망하는 분야 중 하나가 알프스 처리수입니다. 일본은 IAEA의 리뷰를 받으면서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성의 있는 설명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마는 한국 국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은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국분들이 이 사안에 대해 이해해 주실 수 있도록 이번 달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한 한국 전문가 현장 시찰단의 파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본의 총리로서 자국민 그리고 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형식의 방류는 인정하지 않을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께서 방일하셨을 때 저는 1998년 10월에 발표된 일한 공동선언을 포함하여 역사 인식과 관련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이 같은 정부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의 결단으로 3월 6일에 발표된 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마음을 열어주신 데 대해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도 당시 어려운 건강 속에서 일을 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일한 양국 간에는 수많은 역사와 경유가 있습니다마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온 선인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미래를 위해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일본 총리로서의 저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국제사회 정세를 보더라도 양국 간 협력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의 주요한 동맹국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윤 대통령에 앞서 국빈 방미 성공에 대해 축하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지역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가 이어지고 또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가 보이는 가운데 일미 동맹, 한미 동맹, 일한 그리고 일한미. 안보 협력을 통해 억제력과 대처력을 강화하는 중요성에 대해서 의견이 일치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작년 11월에 일한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북한 미사일 데이터에 실시간 공유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전되어 있음을 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일한미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더욱 논의를 심화시켜나기로 하였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의 창은 열려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납치 문제에 대해서 윤 대통령께서 다시 한 번 강한 지지를 표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셔틀외교는 계속됩니다.

보름 후에는 히로시마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늘은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도 의제로 삼게 될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피폭지 히로시마에서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하기로 윤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3월에 큰 한 걸음을 내디딘 일한 관계 개선의 움직임이 본궤도에 오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은 히로시마에서, 그 이후에는 국제사회의 장을 포함해서 윤 대통령과 자주 만나서 신뢰 관계를 심화시키면서 일한 관계 강화의 기운을 확실한 것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군사 위협에 대한 한일 공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북핵 위협에 함께 노출돼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안보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 정세를 비롯한 이 지역의 안보 환경이 한층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서 일미동맹·한미동맹 그리고 일한미의 안보 협력을 통한 억제력과 대처력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윤 대통령과 인식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양국 기자단이 각각 1명씩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음은 양국 정상과 일문일답.

(한국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한일 셔틀 외교 복원이 12년 만에 이뤄졌다. 어떤 의미가 있고, 한일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워싱턴 선언 채택에 따른 핵협의그룹(NCG)에 일본이 참여하는 논의가 있었는가. 만약에 있었다면 한미일 공동 대응을 위해 어떤 부분에서 협력이 가능한가.

마지막으로 오늘 발표 내용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우려를 충분히 불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윤 대통령 = 한일 간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이루어지고, 양국의 관계 개선이 이제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저는 한국과 일본이 자유, 인권, 민주, 법치 이런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양국이 협력해서 양국의 공동 이익과 또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양국은 북핵 위협에 함께 노출돼있다. 그 어느 때보다 안보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워싱턴 선언은 일단 한국과 미국의 양자 간의 베이스로 합의된 내용이다. 그렇지만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는 않는다.

일단은 저희 입장에서는 한미 간에 워싱턴 선언이 완결된 것이 아니고 계속 논의하고 공동기획, 공동실행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 내용을 채워 나가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먼저 이것이 궤도에 오르면 또 일본도 미국과 관계에서 준비가 되면 이건 언제든지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상회담에서도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서는 이웃 국가인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고, 그러한 차원에서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한국 기자가 기시다 총리에게) '당시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일하게 된 많은 분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게 된 데 대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는 오늘 총리의 이 말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하는 말인가. 발언 계기가 있는가.

또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안전성 담보 방안에 대해서 한국과 논의할 계획이 있는가.

▲ 기시다 총리 = 우선 일한관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저도 윤 대통령 못지않게 실감하고 있다.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조기 방한을 결단하게 됐다.

우선, 첫 번째 질문의 취지는 한국 정부에 비해서 일본 측의 양국 관계 개선의 움직임이 느리다는 것이 아닐까였던 것 같다.

지난 3월에 저와 윤 대통령이 제시한 방향성에 따라서 두 달이 안 되는 사이에 양국 간 대화와 협력이 최근 수년 동안의 침체기를 벗어나 경제안보를 포함한 다채로운 분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 눈을 돌려줬으면 한다.

그중 몇 가지는 모두 발언에서도 소개드렸으며, 거기에 일본 측의 의욕이 나타나 있다. 앞으로도 양국 정부의 각 차원에서 그리고 민간 간의 협력을 지원하며, 양국이 함께 플러스가 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그런 협력을 추진하여 더욱더 구체적인 결과를 내고자 한다.

역사 인식과 관련해서는 1998년 10월에 발표된 일한 공동선언을 포함하여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정부의 이러한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발언 관련) 말은 그 당시 힘든 경험을 한 분들에 대해서 제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린 것이다. 일본을 둘러싼 전략환경, 이것은 양국의 협력을 필수적으로 하고 있다. 저로서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온 선인들의 노력을 계승해 그야말로 미래를 위하여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과 협력해서 양국 국민에 이익이 되는 그런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듯이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문제 관련) 한국의 국내 여러분의 불안한 심정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한국의 전문가, 현지 시찰단의 파견을 저희들이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윤 대통령과 견해가 일치했다. 일본의 이와 같은 방침에 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인 경지에도 제대로 반영하면서 설명할 노력을 계속하겠다.

그리고 6월에는 IAEA의 최종 보고서가 정리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도 잘 반영시켜서 저희들은 국내적인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때도 꼭 한국 측과 의사소통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 이러한 노력을 거듭하면서 한국의 많은 분의 우려, 불안감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일본 기자가 기시다 총리에게) 역사 인식을 포함한 징용공 문제 그리고 레이더 조사 문제를 비롯한 양국 간의 현안에 대해서 오늘 회담에서 어떤 입장을 전달했고, 윤 대통령의 반응은 어떠했나.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의 처리수 방출 문제,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수입에 관해서 일정한 진전이 있었는가.

아울러 한미 핵협의그룹 창설이 일한과 일미한의 프레임워크에 영향을 주나

▲ 기시다 총리 = 양측의 관심 사항, 현안에 대해서 서로 입장에 입각해서 논의를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외교상의 문제이므로 여기서는 삼가겠다.

그리고 북한 정세를 비롯한 이 지역의 안보 환경이 한층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서 일미동맹, 한미동맹 그리고 일한미의 안보 협력을 통한 억제력과 대처력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과 인식이 일치했다.

그리고 지적한 핵협의그룹 창설을 포함하여 미국과 한국 간에 확장억제 강화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확장억제 협의, 2+2를 포함한 고위급 협의를 통한 일미 간의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움직임과 함께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일미, 일한, 일한미 간에서 긴밀히 공조해 나갈 생각이다.

 

(일본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일본에서는 징용공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방침이 바뀌지 않을까라는 시각도 있다. 일본 측에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번 회담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것을 요구하실 것인가.

▲ 윤 대통령 = 일단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바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씀을 드리겠다.

우리가 발표한 해법은 1965년 청구권 협정과 또 2018년 법원의 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으로서 법적 완결성을 지닌 유일한 해결책이다.

현재 열다섯 분의 승소자 중에 열 분이 판결금을 수령한 상태다. 정부는 남은 분들에 대해서도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고, 충분한 소통을 해가면서 해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

그리고 저는 이런 과거사에 대한 인식 문제는 진정성을 갖고 하는 것이 중요하지, 어느 일방이 상대에게 요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말했지만,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해서 이런 현안과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짝도 발걸음을 내디뎌서는 안 된다는 그런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지금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해 있고, 또 기시다 총리와 저희가 서로 공유하는 생각입니다만 지금 중대한 역사적 전환기에 우리가 함께 놓여 있다. 그래서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이 협력해서 양국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국제사회에서 공동의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양국이 앞으로 미래를 향한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린다.

윤석열 대통령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이 끝난 뒤 악수하고 있다

 

기시다, ‘오염수 검증’ 한국 전문가 파견 수용…강제동원엔 “가슴 아프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현장을 한국 전문가가 시찰하기로, 한일 정상이 합의했습니다.

시찰단은 이달 내에 후쿠시마로 파견됩니다.

양국 정상은 향후 안보·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에도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한국 전문가단에 후쿠시마 원전 시찰 허용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한일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 요구를 고려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도 “한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은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국 분들이 이 사안에 대해 이해해주실 수 있도록, 이번 달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한 한국 전문가 현장 시찰단의 파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총리로서, 자국민과 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형식의 방류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기시다 총리는 “한국 국내 여러분들의 불안한 심정에 부응하기 위해” 현지 시찰단 파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6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결과에 따라 ‘국내적인 절차’, 즉 방류를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그때에도 꼭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자체 개발한 다핵종 제거 설비로 원전 내 오염수를 ‘처리’해, 환경과 건강에 위해가 없는 수준으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후 해상에 방류한다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IAEA는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전문가들로 ‘모니터링 TF’를 구성하고, 2022년 2월 1차 방일을 시작으로 현장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IAEA 외에, 특정 국가에 따로 검증을 허용한 적은 없습니다.

한국 전문가단의 구성과 시찰 범위, 기간, 일회성 방문인지 여부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강제동원에 “가슴 아프게 생각”…추가 사과 없어

기시다 총리는 일제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선, 일본 정부 입장의 추가 사과나 후속 조치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1998년 10월에 발표된 김대중-오부치 선언 등 “역사 인식과 관련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통절한 반성과 사죄’ 등 선언문 문구를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대신, “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게 된 많은 분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저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3월 6일 한국 정부가 먼저 발표한 ‘제3자 변제안’을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표현하며, “한국 정부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분이 과거에 아픈 기억을 이기면서도 미래를 열어주신 데 대해 감명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 간에는 수많은 역사와 경위가 있지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온 선인들의 지혜를 이어받아 미래를 위해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일본 총리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일본) 정부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한국 정부 방침이 바뀔 수 있느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바뀌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발표한 제3자 변제안이 “1965년 청구권 협정과 2018년 대법원 판결(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이자 법적 완결성을 지닌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해당 방안을 앞으로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과거사 문제는 진정성이 중요하지, 어느 일방의 상대에게 요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한미 핵협의그룹에 일본 배제 안 해”…한미일 확장억제 협의체 가능성?

양 정상은 북한 도발 고조 등으로 한일 안보협력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고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미가 지난달 ‘워싱턴선언’을 통해 합의한 한미 양국 간 핵협의그룹(NCG)에 일본의 참여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선언은 완결된 것이 아니고 계속 논의하고 공동 기획·실행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내용을 채워가야 하는 입장”이라며 “먼저 이것이 궤도에 오르면, 또 일본도 미국과의 관계에서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 핵협의그룹이나 한미일 3국 확장억제 협의체 가능성에는 답변하지 않았지만, “북한 정세를 비롯한 역내 안보 환경이 한층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일미동맹·한미동맹, 그리고 일한·일한미 안보협력을 통한 억제력과 대처력 강화의 중요성에 윤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한미 양국이 워싱턴선언을 내놓은 이후, 양국 핵협의그룹에 일본이 추가로 참여하거나, 한미일 3국이 대북 확장억제를 공동으로 논의하는 새로운 협의체가 창설될 가능성 등이 제기돼 왔습니다.

한일, 한미일간 안보협력 강화 방안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더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공급망 협력·항공노선 복원 예정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반도체 분야 등에서의 공급망 협력, 우주·양자·AI 등 첨단 과학기술분야 공동 연구 추진을 논의했습니다.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한일 지방간 항공 노선을 코로나 19 유행 이전으로 복원하고, 청년층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본은 한국을 수출심사우대 대상(화이트리스트)으로 재지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완료 시점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 G7 회의 기간에 다시 만납니다.

양 정상은 원폭 피해자 추모시설인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을 같이 방문하고, 한국인 피해자 위령비를 찾기로 합의했습니다.

히로시마시는 1945년 8월 15일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로 14만 명이 희생됐으며, 이 가운데 수천 명은 한반도 출신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히로시마 피폭지를 방문하게 됩니다.

기시다, ‘오염수 검증’ 한국 전문가 파견 수용…강제동원엔 “가슴 아프다” (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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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북한 위협 대응에 미한일 협력 중요”

윤석열 한국 대통령(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한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미한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일본 참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을 거론하며 미한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 윤 대통령] “저와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간 협력이 긴요한 상황에서 곧 다가올 G7정상회의 계기에 3자 정상회담 등 한미일 3국 정상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에 대한 미한일 실시간 공유 시스템 구축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윤 대통령] “작년 11월 프놈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과 관련해서 실현 방안에 대해 당국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도 이날 회견에서 “북한의 핵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에 대해서도 논의의 진전을 이뤘고 이를 환영한다”며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한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해 논의를 더욱더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의 채널은 열려있다는 것에 변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납치 문제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강력한 지지를 표명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미한 정상이 채택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이 미한일 간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본 참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윤 대통령] “저희 입장에서는 한미간 워싱턴 선언이 완결 아니고 계속 논의하고 또 공동 기획, 실행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채워가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먼저 이것이 궤도 오르면 일본도 미국과 관계에서 준비되면 이건 뭐 언제든지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먼저 이것이 궤도에 오르고 일본도 미국과 관계에서 준비가 되면 이건 뭐 언제든지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이 경제, 안보 등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저와 기시다 총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다시 한 번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일 관계 개선이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더 높은 차원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우리 두 정상은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외교 안보 당국 간 안보 대화와 국가안보회의(NSC) 간 경제, 안보 대화, 그리고 재무장관 회의 등 안보, 경제 분야의 협력체가 본격 가동되고 있음을 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국의 대표적 비우호 조치였던 소위 ‘화이트리스트’의 원상 회복을 위한 절차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 의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초청으로 오는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두 정상은 히로시마 평화 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저희 한일 간의 셔틀 외교는 계속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주 후에는 히로시마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하게 된다”며 “히로시마 G7정상회의에서도 의제가 될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 그리고 양국관계 정상화가 이제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시다 총리와의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층 더 깊어진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바뀔 것이냐’는 질문에는 “바뀌지 않는다”라며 “우리가 발표한 해법은 1965년 청구권 협정과 2018년 법원의 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으로서 법적 완결성을 지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날 한일정상회담은 두 정상에 소수의 참모가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과 양측 인원을 늘린 확대회담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의 양자회담은 지난해 9월 뉴욕과 11월 프놈펜, 올해 3월 도쿄에 이어 이번이 4번째입니다.

한일 정상 “북한 위협 대응에 미한일 협력 중요” (voakorea.com)

 

한일 정상 “북한 위협 대응에 미한일 협력 중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한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www.voakorea.com

한일 정상회담: 12년 만의 '셔틀 외교' 복원, 주요 내용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7일 서울에서 열렸다.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의 한일 정상회담 이후 52일 만에 열린 정상회담이자 12년 만의 ‘셔틀 외교’ 복원이다.

한일 정상은 북한 핵 개발에 따른 안보 협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공조 강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에 한국 시찰단 파견 등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과거 한국 식민 지배와 일제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해선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입장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재차 밝히며 일본 정부 입장의 추가 사과나 후속 조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나 자신은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12년 만의 '셔틀 외교' 복원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한일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총회 약식회담, 지난해 11월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의 회담, 지난 3월 윤 대통령 방일 회담이 있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은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의 복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일 간 사용되는 ‘셔틀 외교’는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방문해 만난다는 의미로, 2011년 10월 당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방한 이후 약 12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한국 순국선열을 향해 참배했다.

일본 현직 총리의 현충원 참배 역시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후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공식 환영 행사를 진행한 후,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진행했다.

일본 현직 총리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는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이다

식민 지배 '사죄·반성' 표현 직접 언급은 없어

기시다 총리가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일본의 과거 한국 식민 지배와 일제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해 직접 사죄와 반성을 언급할 것인가는 큰 관심사였다.

지난 3월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고 말한 바 있으나 직접적인 사죄와 반성은 없었다.

이에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에 대한 일본 측의 호응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앞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일정이 예정보다 앞당겨졌고, 기시다 총리가 일본 내 보수파의 동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 한국 측의 ‘성의 있는 호응’ 요청에 응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었다.

이번에도 기시다 총리는 ‘사죄와 반성’ 표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기시다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입장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많은 분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히며 이런 언급이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의 피해에 대한 발언이냐는 질문에는 “제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간에 다양한 역사와 경위가 있지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온 선인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미래를 향해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일본 총리로서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 동원 해법에 대한 한국 정부 방침이 바뀔 수 있느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바뀌지 않는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확대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 전문가단의 후쿠시마 원전 시찰 합의

한일 정상은 올여름으로 예상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한국 전문가 시찰단을 현장에 파견하는 데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고, 기시다 총리도 “한국 내에서 계속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 분들이 이 사안에 대해 이해해 줄 수 있도록 이달 중 한국 전문가 현장 시찰단 파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안전성 담보를 위해 한국과 협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결과에 따라 일본 국내 절차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하며 “그때도 한국 측과 의사소통하면서 많은 우려와 불안에 답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아직 IAEA 외에 특정 국가에 따로 검증을 허용한 적은 없다.

한국 전문가단의 구성과 시찰 범위,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미일 안보 협력 중요… G7 계기 3국 정상회담에서 논의

한일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에 대응해 한일·한미일 차원의 안보 협력 강화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해 더욱 깊은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26일 한국과 미국이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합의한 한미 양국 간 핵협의그룹(NCG)과 관련해 “일본 참여를 배제하지는 않는다”며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은 완결된 것이 아니고 계속 논의하고 공동 기획·실행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내용을 채워가야 하는 입장”이라며 “먼저 이것이 궤도에 오르면, 또 일본도 미국과의 관계에서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공급망 협력,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등 지속적인 교류 의지

한일 정상은 또한 수출 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 복원,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등 지난 3월 도쿄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들의 이행 상황을 재확인하며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다졌다.

또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함께 견고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하고, 우주·양자·미래소재·AI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수도권뿐 아니라 한일 지방간 항공 노선을 코로나19 유행 이전으로 복원하고, 청년층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G7 정상회의 기간 원폭 피해자 추모시설인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을 같이 방문하고, 한국인 피해자 위령비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히로시마 피폭지를 방문하게 된다.

한일 정상회담: 12년 만의 ‘셔틀 외교’ 복원, 주요 내용은? - BBC News 코리아

 

한일 정상회담: 12년 만의 ‘셔틀 외교’ 복원, 주요 내용은? - BBC News 코리아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3월 도쿄 한일 정상회담 이후 52일 만이자 12년 만의 ‘셔틀 외교’ 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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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韓 정상, 관계 개선 위해 대화 거듭하기로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수상은 7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12년 만에 재개한 정상 간 '셔틀외교'가 짧은 시간 사이에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환영하고 일한관계 개선 움직임이 궤도에 올랐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두고 일한 양국, 일미한 3개국이 각각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기시다 수상은 태평양전쟁 당시 '징용' 관련 문제에 대해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징용'관련 문제에 대해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겼으셨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면서 과거의 역사와 경위가 있지만, 미래를 향해 한국과 협력해 가는 것이 일본 수상인 자신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하는 다음 주부터 열리는 G7히로시마정상회의도 포함해 정상 사이에서는 처음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대화를 거듭하면서 일한관계를 한층 더 개선하고 발전시켜 가겠다는 방침입니다.

日韓 정상, 관계 개선 위해 대화 거듭하기로 | NHK WORLD-JAPAN News

 

日韓 정상, 관계 개선 위해 대화 거듭하기로 | NHK WORLD-JAPAN News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수상은 7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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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韓 정상, 후쿠시마 제1원전에 한국 시찰단 파견 합의

기시다 수상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7일 회담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고여 있는 처리수를 기준 이하의 농도로 희석해 바다로 방출하는 계획과 관련해, 이달 한국 전문가 시찰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수상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고여 있는 처리수를 기준 이하의 농도로 희석해 바다로 방출하는 계획과 관련해, "일본은 높은 투명성을 갖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성실히 설명해 갈 생각이지만 한국 국내에서 계속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전문가 시찰단을 이달 현지에 파견하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日韓 정상, 후쿠시마 제1원전에 한국 시찰단 파견 합의 | NHK WORLD-JAPAN News

 

日韓 정상, 후쿠시마 제1원전에 한국 시찰단 파견 합의 | NHK WORLD-JAPAN News

기시다 수상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7일 회담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고여 있는 처리수를 기준 이하의 농도로 희석해 바다로 방출하는 계획과 관련해, 이달 한국 전문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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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유코 여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함께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번 윤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양국 경제단체가 미래지향의 한일협력·교류를 위한 '일한·한일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립한다고 표명한 것을 환영 했습니다.

한일. 일한미래 파트너십 기금 계기로 한일 자유무역협정과 완전한 양국의 자유무역, 경제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일본과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믿는 나라들입니다

일본의 인구는 2020년 기준 1 2 693만명이고, 1인당 국민소득은 39,048달러 입니다.  한국의 인구는 2020년 기준 5183만명이고, 1인당 국민소득은 30,644달러입니다.일본과 한국 양국은 1인당 국민소득의 3만 달러 이상인 고도소비사회이며 자본주의 경제가 잘 가동되고 민주주의 정치가 잘 운영되는  선진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