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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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합참은 오늘(9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군은 이번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경고한 바와 같이 오늘 오후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대북 확성기 방송 추가 실시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며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오물 풍선 살포 등 비열한 방식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6년 만입니다.앞서 한국 대통령실은 이날 장호진..
미국 공화당 소속의 영 김 하원의원이 한국에 대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7일 김 의원은 한국을 향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이에 대응한 한국의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 조치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김정은이 보낸 쓰레기 풍선들은 그가 얼마나 비열한 사람인지, 그리고 그의 정권이 얼마나 불량배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영 김 의원] “The trash balloons sent by Kim Jong Un are a testament to the kind of despicable person he is, and what a rogue actor his regime is. The Republic of Korea has every right to respond...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보훈 의료 혁신을 통해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해 임무 중에 부상 당한 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선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며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도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윤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여러분, 오늘은 예순아홉 번째 현..
한국 정부가 오물 풍선 살포 등 북한 도발에 대응해 남북 간 적대 행위를 금지한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부 정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군은 북한의 적대 행위에 상응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이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지난 2018년 9월 남북한 간에 도출된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인 9.19 군사합의는 상대를 향한 군사적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한국 정부는 이런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정지시킴으로써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으로 판단된다고 윤 대통령은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년 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
정부는 2일 북한의 ‘오물 풍선’ 무더기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2018년 이후 중단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언제든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대북 확성기 방송 철거·중단 근거인 4·27 판문점 선언과 9·19 남북 군사합의 무효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주일 새 오물 풍선 약 1000개를 날려보낸 북한은 이날 밤 국방성 부상 담화를 통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했다.정부는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태도를 예의 주시하며 철거됐던 확성기를 재배치해 또다시 도발을 감행할 경우 바로 대북 방송을 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3일부터 서부전..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와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아프리카의 중요성에 비해 한국의 대아프리카 교역 규모는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양측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반 시설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한국이 반세기 만에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인프라 구축에 ..
미한일 외교차관이 회의를 열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안보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의 최근 위성 등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러 협력 심화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미한일 외교차관은 31일 워싱턴 DC 인근에서 협의회를 갖고 “최근 북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소위 ‘군사 정찰위성’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실시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 인근 한 농가에 김홍균 한국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을 초대해 협의회를 가졌습니다.미한일 외교차관은 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역내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29일 정상회담을 갖고 UAE 측의 300억 달러(약 40조 원) 투자 약속을 재확인했다. 약속한 300억 달러 가운데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등에서 한국 시장에 60억 달러(약 8조2000억 원)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국은 아랍권 국가 최초로 UAE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서명식을 갖고 투자 확대 등 포괄적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에 나설 기반을 마련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1년 4개월 만에 상호 국빈 방문이 이뤄지면서 협력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건 양국 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이른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제9차 한·중·일 정상 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해 공식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만찬은 한·중·일 다문화 어린이 21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아름다운 봄날의 만남을 축하하는 내용을 담은 일본과 중국 대표 민요를 부르며 시작됐다. 대통령실은 “만찬의 공연과 전시는 ‘3국 교류와 화합’에 중점을 둬 한·중·일 문화 예술인이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식후 공연에서도 3국 출연진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의 가야금, 일본의 샤쿠하치, 중국의 얼후 등 전통악기 연주자들은 중국과 일본의 대표곡을 합주했다. 3국 현대음악 밴드가 앙코르곡으로 신중현의 ‘봄..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한국을 찾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한국에 도착한 리창 총리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오후 4시 30분쯤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나 4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중국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5년 리커창 총리 방한 이후 9년 만이다.이날 면담에는 우정롱 국무원 비서장, 진좡롱 공신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쑨예리 문화관광부 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선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최근 한·일 양국간 논란이 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국내 기업인 네이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며, 한일 외교 관계와 별개의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양국 간에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먼저 라인야후 사태를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한국 기업을 포함해 외국 기업들의 일본에 대한 투자를 계속 촉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 불변이라는 원칙하에서 이해되고 있다”며 “행정지도는 이미 발생한 중대한 보안 유출 사건에 대해 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양국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리창 총리는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리창 총리 방한은 작년 3월 총리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중 양국이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 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는 점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또 “한편으로 국제사회에서 한중 양국이 직면한 공동의 도전과제가 엄중한 것도 사실”이라며 “..
국은행은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반도체 수출이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은 경기동향팀 최영우 과장, 최종호 조사역은 24일 '최근 반도체 경기 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3.5 개발로 인공지능(AI) 붐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지난해 초를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한은은 이번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상승세가 더 길어질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반도체 수요의 경우 AI 서버에서 일반서버, 모바일, PC 등 여타 부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공급 확대는 상대적으로 제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AI 서버 부문은 AI 붐에 대응하기 위한 거대 정보통신 기업(빅테크..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전 장관이 하원의원 시절부터 한미 관계와 한미일 협력 증진,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강력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통해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며 폼페이오 전 장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폼페이오 전 장관은 미국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에서 한미 동맹이 한층 더 강화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이어 미국의 국내 정세와 무관하게 한미 동맹이 지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북한 문제에 관해 한미·한미일 간 더욱 긴밀한 공조를 기대한다고 덧..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금융·인프라·연구개발(R&D)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방안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을 주제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해 "반도체는 국가 총력전이 전개되는 분야"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9일 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14일 만으로, 이날 공개된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은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6조원 규모다.윤 대통령은 "먼저 산업은행에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기업들이 공장 신축, 라인 증설과 같은 설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1회 연속 동결했다.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1년 4개월간 금리 수준을 묶어두고 있다. 이는 역대 세번째로 긴 동결 기간으로, 2016년 6월 9일~2017년 11월 30일(1년 5개월 21일, 1.25%)과 2009년 2월 12일~2010년 7월 9일(1년 4개월 27일, 2.00%) 다음으로 길다.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9%(전년 동월 대비)로 목표치인 2%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인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큰 상태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법원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을 멈춰달라는 의료계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입 수시모집요강을 이달 안에 확정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27년 만에 증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다만, 의료계는 대법원 재항고를 예고하는 등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어서 의료 공백은 이어질 전망이다.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는 16일 의대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수험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증원 취소 소송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 대해 각하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의대 교수, 전공의, 수험생들의 신청은 1심과 같이 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닌 ‘제3자’라는 이유로 신청을 각하했다. 반면 의대 재학생 신청인들의 원고 적격성은 인정했지만, 신청은 기각했다.재판부는 “의대..
韓国の趙兌烈(チョ・テヨル)外相が13日、中国・北京を訪問し、王毅(おう・き)共産党政治局員兼外相と会談した。韓国外相が訪中するのは2022年8月以来で、北京訪問は17年以来となった。韓国外務省はソウルで今月下旬の開催を目指す「日中韓サミット」に向けて協力することで一致したと発表した。 今年1月に就任した趙氏が王氏と対面で会談するのは初めて。韓国の聯合ニュースによると、王氏は会談で「中韓関係が直面した問題や挑戦は明確に増加した」と発言。韓国側に「干渉を排除して向き合い、力を合わせて中韓関係の健全かつ安定的な発展を推進することを望む」と求めた。 米国や日本とともに中国への対抗を念頭に置いた安全保障協力を進めないよう韓国側にクギを刺した形だ。中国側は、日米に接近している韓国の尹錫悦(ユン・ソンニョル)政権を警戒しており、中韓関係は冷え込みが続いている。 趙氏は会談で「われわれは対外関係を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5시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과 회담했다. 우리 외교부 장관이 양자 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찾은 것은 2017년 11월 강경화 당시 외교 장관의 방문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조 장관은 이번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첫 회담이지만, 2013년에 처음 외교부장을 맡은 왕이는 25번째(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기준)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양자 회담을 갖게 됐다.이날 4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만찬에서 관심을 모았던 북핵 도발, 탈북민 강제 북송 등의 문제가 논의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북한이 통일을 부정하고 남북을 적대적 관계로 규정 짓고, 각종 도발로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며 러시아와 불법적인 군사 협력을 지속하..
한국과 일본이 1억 달러 규모의 ‘한·일 공동펀드’를 공동 조성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일본 도쿄 토라노몬 힐스 모리 타워에서 ‘한·일 벤처·스타트업 투자서밋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1부 한·일 투자협력 행사, 2부 스타트업 IR, 3부 CVC 서밋 등 3부로 진행됐으며, 오영주 중기부 장관, 아고심페이 일본 경제산업성 국장, 한·일 양국의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 등 150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1부 한·일 투자협력 행사에서는 한·일 공동펀드 결성식 및 CVC 협단체 간 MOU 체결식 등을 진행했다.한일 공동펀드는 1억 달러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며, 한국 모태펀드가 500만 달러, 일본 정부투자기관인 ㈜산업혁신투자기구(JIC)와 민간 투자자 등이 출자했다.한일 공동펀드는 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보고와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정책 추진 상황과 각종 현안을 밝혔다.약 20분간 진행된 국민보고에서 윤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이 쉬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라는 입장과 함께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을 때면 가슴이 아프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앞으로 3년 저와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경제의 역동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교육 기회의 확대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곧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과 의료 개혁, 물가 상승 및 저출생 관련 정책, 한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다.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2년이 지나 처음 열리는 이번 영수회담에선 따로 정해진 의제가 없었던만큼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영수회담의 의미와 더불어 역대 정권의 협치 성패 여부를 알아봤다.영수 회담, 어떻게 성사됐나영수 회담에서 '영수'라는 단어는 우두머리를 뜻한다. 한자의 본래 뜻은 옷깃과 소매로, 옷차림에서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이기에 지도자들을 이에 비유한다. 국가나 정치 단체 조직의 최고장이 서로 만나서 의제를 가지고 논의하는 것을 뜻한다.한국에서는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입법부의 제1야당 대표 간의 회담을 의미한다.대통령이 여당 총재를 겸하던 시기부터 영수회담은 대통령이 야당의 협조를 얻어 국정을 풀어..
천황이 즉위한 지 5월1일 5년이 됩니다.천황은 2019년 5월 1일 즉위와 동시에 원호가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바뀌었습니다.천황은 황후와 함께, 상황 부처로부터 계승한 매년 정례 행사시 각지를 방문하는 등 국민과의 만남을 거듭하는 동시에 레이와 원년 말에는 태풍 등에 의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을 방문했으며, 올해 3월과 4월에는 노토반도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현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그러나 그 후,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정례 행사 참석에 수반한 지방 방문을 3년 가까이 할 수 없게 되는 등, 사람들과 직접 만날 기회를 잃어 황실의 활동은 축소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이러한 가운데, 천황은 황후와 함께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장소에 '온라인 방문'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약 1년 6개월, 사건 재조사를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을 골자로 하는 이태원 특별법(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통과됐다.이태원 참사는 2022년 10월 29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 음식거리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다. 한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안전사고 중 하나로, 총 159명이 목숨을 잃었다.그동안 야당 주도로 이태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왔으나 정부·여당 간 견해차로 제동이 걸렸다. 지난 1월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이태원 특별법을 단독 처리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하고 한국의 유엔 안보리 이사국 활동 및 미한동맹,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북한의 거듭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전문가패널의 임기가 연장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지속적인 무기 확산 및 제제 회피 활동에 대한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고를 계속 보장하겠다는 양측의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비무장지대 내 유엔군사령부 관할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선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의 불법 행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서는 “우리는 의미 있는 외교를 위한 문을 열어놓았으며 전제조건 없는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에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토머스-그린필드 ..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한국 총선에서 역대 최다로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선출됐다. 지역구 선출은 직접 국민의 투표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1일 지역구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36명이 당선됐다. 이전 최다였던 2020년 21대 총선 29명을 깨는 기록이다. 역대 총선 중 최다 기록이지만 전체 비율로 따지면 14% 정도다. 비례대표를 모두 합쳐도 전체 의원 중 여성은 60명으로 20%에 그친다. 특히 여성계에서 기대감과 동시에 국회 '유리천장'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름 올린 여성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민심이 윤석열 정부를 매섭게 심판했다.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54석 가운데 161석을 차지하며 단독 과반을 달성하는 등 범야권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尹정부, 생활고 해결 못하고 소통 부족"…與 참패 꼬집은 외신 외신들이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총선) 결과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물가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하지 못하고 소통을 못해 여당이 참패했다"는 평가를 일제히 내놨다. 190석이 넘는 거야(巨野) 정국에서 윤 정부가 경제 현안 해결에 대한 거센 압박을 받을 것이란 관측과 함께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외교 정책에 오히려 더 집중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생계 문제가 중요한데 윤 대통령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 태..
한국의 두 번째 군사 정찰위성이 한국 시각 8일 발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하고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군사 정찰위성 2호기는 한국 시각 8일 오전 8시 17분(현지 시각 7일 오후 7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메리트아일랜드의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약 45분 뒤인 오전 9시 2분쯤 발사체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당초 9시 11분쯤 예정됐던 지상국과 정찰위성 2호기 간 예비 교신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방부는 “오전 10시 57분쯤 해외 지상국과 본 교신에 성공했다”며 정찰위성 2호기 발사의 성공을 알렸다. 국방부는 “이번 발사 성공으로 확보되는 군 최초 SAR(영상 레이더) 위성을 통해,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고려 현종 때 창건된 진관사가 한국 불교의 명상, 음식 등 고유 문화 전파에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진관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진우스님과 함께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에 참여했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웅전으로 입장해 부처님께 참배하고 진우스님의 축원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