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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기시다 총리, JFK 재단 ‘용기 있는 사람들 상’ 공동 수상
CIA Bear 허관(許灌) 2023. 10. 30. 15:48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존 F. 케네디(JFK)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공동 수상했다고 30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시상식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저녁 보스턴 JFK 재단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열렸다. 우리 측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대리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사전녹화 영상메시지를 통해 “케네디 전 대통령의 ‘뉴 프론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케네디 전 대통령은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혁신과 개혁을 이뤄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케네디 전 대통령의 통찰이 저에게 큰 교훈을 줬다”고 강조했다.
공동 수상자인 기시다 총리는 영상메시지에서 “윤 대통령과의 우정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케네디 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태평양은 한국과 일본, 미국을 갈라놓기보다는 하나로 만들어 주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국가인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은 1990년 이래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 수호를 위해 용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준 인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2022, 미 국내 수상자 4명과 함께 공동수상)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2017)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2014)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2002) 등이 있다.
인류의 자유를 위하여(케네디 前 대통령 연설문)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정당의 승리를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면서 결말을 상징하며 변화의 쇄신(刷新)을 의미하는 자유를 축하하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여러분과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앞에 우리의 조상들이 거의 8백 10년전에 정한바와 꼭 같이 엄숙한 선서를 맹세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세계는 많이 변모하였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것이 인간은 모든 빈곤을 극복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인간의 생명을 완전히 없애 버릴 수도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조상이 투쟁 목표로 삼았던 혁명적인 소신 즉 인간의 권리가 국가의 관용(寬用)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의 반을 차지하는 지역에서 집단적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려고 싸우는 빈곤과 촌락민들에게 대하여 필요되는 시일(時日)의 장단(長短)을 불문하고 그들의 자조(自助)를 돕기 위하여 우리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것을 공산주의자들이 그들을 원조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며 또 피원조민(被援助民)들의 지지를 얻으려 하기 때문도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하는 것이 정당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유사회가 빈곤한 다수를 돕지 못한다면 그것은 결코 부유한 소수를 구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경계선 남쪽의 자매 공화국에 대하여 우리는 우리의 약속을 우리의 행동으로 옮김으로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제휴(연합)하여 빈곤의 철쇄를 떨어 버릴 수 있겠끔 자유민과 자유정부들을 원조할 것을 특히 공약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에 찬 이 평화적 혁명은 적성(敵性) 각 국가의 희생이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인정 국가들에게 우리가 미국에의 어느 곳을 막론하고 침략과 정복에 대항하기 위하여 그들과 합세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맹방에게 이 서반구(西半球)가 미국인이 서반구로 남아 있게 될 것임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전쟁도구의 발달이 평화도구의 발달보다 그 속도가 빠른 현(現) 시대에 우리의 최종적이며 최선의 희망인 주권국가의 세계적 집단체 UN에 대하여 우리는 우리의 지지를 새로히 하고 그것이 단순한 독선으로 화(化)하는 것을 방지하며 신생국가와 약소국가의 방패로써 그의 힘을 강화하고 또한 그의 법적 영향력이 미치는 지역으로 확대할 것을 서약합니다
끝으로 우리에게 대적(對敵)하는 국가에게 우리는 우리의 서약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는 것입니다 즉 쌍방은 파괴의 마력(魔力)하는 것이 아니라 신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는 소신은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아직도 문제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들이 그와 같은 첫 혁명의 후예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와같은 혁명이 새로운 세대의 미국 사람 즉 근세기 중에 태어나 전쟁의 단련과 더불어 차디찬 쓰디쓴 평화의 시련을 받았고 조상때부터 전해 온 유업을 자랑으로 삼는 세대 그리고 미국이 언제 표방하여 왔고 또한 오늘날에도 표방하고 있는 인권이 서서히 파멸되는 것을 목도하거나 용서하지 않으려는 새로운 세대의 손에 넘어왔다는 것을 이 순간에 이 자리에서 우리들의 친구와 적(敵)에게 선언하려는 것입니다
미국에 오후(汚逅) 적(敵)이던 적대(敵對) 적(敵)이던 모든 국가들로 하여금 미국이 자유의 보전과 성공을 보전하기 위하여 어떠한 친구라도 지원할 것이며 그리고 어떠한 적(敵)과도 대결할 것이라는 것을 알도록 하여 주어야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서약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문화적 정신적 조상을 같이하는 오랜 맹방들에게는 신뢰하는 친구로써의 의리를 다 할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단결한다면 협조로 이루어야 할 많은 모험적인 새로운 과업에 당면하여 불가능한 일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자유세계의 대열에 끼이도록 우리의 환영을 받고 있는 신생 독립국가에 대하여 한 가지 형태로 대치되는 것은 성과(省過)하지 않을 것을 우리는 언약(言約)합니다 물론 그 국가들이 항상 우리들의 모든 이념을 지지하리라고는 믿을 수 없으나 그네들 자신이 스스로 자기들의 자유를 굳게 수호하며 또한 과거에 보였던 바와 같이 법을 타고 위기를 얻으려다 자신도 모르게 결국 호랑의 밥이 되었다는 점을 기억해 주기를 항상 바라는 것입니다 교두보(橋頭堡)가 만들어진다면 쌍방은 다음 과제에 착수해야 할 것입니다
그 과제란 새로운 세력 균형이 아니라 강자는 의롭고 약자는 안전하며 평화가 영원히 보장된 새로운 법의 세계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과업은 앞으로 백날 동안에 성취될 것도 아니며 천날이라도 안되며 현행정부의 임기말에도 안될 뿐 아니라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는 동안에라도 실현되지 않을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시작해 봅시다
국민 여러분!
우리의 진행(코스)의 최종적인 승패는 나보다도 여러분의 손에 의하여 보다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창건된 이래로 각 세대는 그때마다 국가에 대한 충성의 증거를 보이도록 요청되어 왔습니다 이 호소에 응한 젊은 미국인의 무덤이 세계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디
지금 나팔소리는 또 다시 우리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무기를 필요로 하되 무기 들고 일어서라는 것도 아닙니다만 인류의 공통된 적(敵)인 폭정, 빈곤, 질병 그리고 전쟁을 없애기 위한 <희망에 넘치고 환란에 참으면서> 여러해 동안의 지구전(持久戰)을 감당해 달라는 부름입니다
우리들은 모든 인류에게 보다 보람 있는 삶을 보게 하도록 동서남북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일대 동맹을 결속하고 아까 말한바와 같이 적(敵)에 대항하여 서서히 전진(前進)할 수 있을 것입니까? 그리고 여러분들은 이 역사적 과업에 참여하지 않겠습니까? 장구한 세계사에서 불과 몇 세대만이 최대 위험시대를 당하여 자신들의 자유를 수호할 수 있는 역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이 책임에서 물러서지 않으면 오히려 이를 반겨서 받아드리겠습니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들은 다른 세계나 이 자리를 악마의 과학에 의하여 풀려나와 계획적이던 우발적이던 전 세계를 병탐(兵探)하여 자멸시키기 전에 평화 탐색의 노력을 새로히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약점을 보임으로써 그들을 유혹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군비가 의심할 여지가 없을 만큼 그들이 결코 도전해 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대하고 강력한 두 국가군은 모두 그들이 취하고 있는 현 노선에 안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두 진영은 현대무기의 비용으로 과중한 부담을 짊어지고 있으며 두 진영을 가용할 원자력의 계속적인 확대를 올바르게 염려하고 있으면서 인류의 마지막 전쟁을 억뉴르고 있는 우열이 확실하지 않는 공포의 균형(균형)(힘의 균형)을 자기 쪽에 유리하게 하려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정중한 것이 약한 증거가 아니며 진지성(眞至誠)은 언제나 증명되어야 한다는 것을 서로 명심하면서 출발을 합니다
자유진영과 공산진양 양진영으로 하여금 우리들은 분열시키는 문제를 연구하게 합시다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양진영으로 하여금 무기의 통제와 감시에 관한 세밀한 제한을 하게 함으로써 타국을 파괴하려는 전제권력(專制權力)국가를 모든 국가의 안전한 감시하에 두게 합시다
양진영으로 하여금 공포 대신 과학의 신비를 탐색하는데 합심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함께 우주를 탐색하고 황무지를 정복하고 질병을 제거하는 한편 해저(海底)를 탐색하고 예술과 통상을 장려합시다
양진영은 결속하여 세계 도처에서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피압박 민족을 자유롭게 하라는 의사야(意思野)의 계명(戒命)에 귀를 기울이게 합시다 그리고 의심의 밀림(密林)속에 협조의 메꾸려 하지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가 이 과업에 기울고 있는 정력과 신념을 그리고 공헌해 나와 이에 봉사하는 모든 사람의 전도를 밝혀 줄 것이며 길의 광명은 정녕코 전 세계를 비쳐 줄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러기 때문에 나라가 여러분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나라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를 물어 주십시요
전세계 인류 여러분
미국이 여러분에게 무엇을 베풀까 묻지말고 우리가 합심하여 인류의 자유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를 물어 주십시오"
끝으로 여러분이 미국 국민의 전세계의 한 사람이건 여러분은 우리가 여러분의 요구하는 것과 똑 같은 높은 수준의 힘과 희생을 우리들에게 요구하십시오
우리의 유일한 확실한 보수인 양식과 우리 행동의 최후 역사와 더불어 우리들은 신의 축복과 가호가 있기를 바라지만 그 지구상에서의 신의 섭리(攝理)는 진실로 우리들 인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짐을 자인하고 우리들이 자랑하는 이 땅을 이끌고 앞으로 전진(前進) 합시다 <끝>
케네디 전(前)대통령 간단한 약력
케네디전대통령은 매사추세츠주에서 아일랜드계 대부호의 차남으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 노틀담 대학교를 졸업하고 법학박사의 학위를 받았다
스물 세살때 <왜 영국은 잠들었는가>라는 베스트셀러를 썼다
일본군이 진주만을 기습한 뒤 해군에 자원 입대해 종군하여 명예 전상장을 받았으며 전쟁영웅이 됐다
1947년 하원의원에 당선되고 1953년 35세의 나이로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다
36세때 그는 지적인 사진기자 재클린 부비애와 결혼 했으며 불혹에 <용기 있는 사람들>이라는 저서로 퓰리처상을 탔다 1961년 미국 민주당 출신 죤 F 케네디후보가 공화당 닉슨후보를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케네디전대통령의 저서로는 <용감한 사람들> <평화의 전략>등이 있다
인류의 자유는 민주주의이다. 민주주의는 공산주의도 압제 전제정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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