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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조선중앙통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공보실장은 21일 담화를 통해 트럼프 정부의 대북 군사 도발 강화를 비난하며 북한이 전략적 수단으로 적의 전략적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담화는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이 북한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군사 도발 행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미국과 한국이 북한 남부 국경 근처에서 합동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미국이 핵잠수함을 한국 부산 작전 기지에 파견했으며 미국과 한국이 올해 3월 '프리덤 쉴드' 대규모 연합 군사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담화는 미국이 북한의 자위적 핵 억제력을 "불의의 수단"이라고 부르면서도, 자신들의 패권적 핵 무력 증강 활동에 "합법성"과 "주기성"이라는 명분을 부여한 것..

지난 14일 2025년 쑤저우(蘇州)시 ‘인공지능+’ 혁신발전추진대회 및 인공지능부여 신형 산업화 심도행(쑤저우) 행사가 열렸다.이번 행사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 무인 시스템, AI 대모형(大模型) 시뮬레이션 제품과 같은 100여 가지 전시품이 등장했다. 아울러 쑤저우 인공지능 분야 발전상황을 부각시키며, 다수 관람자들의 발걸음을 끌었다

최근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시 신이(信義)초등학교는 쉬는 시간 활동에 로봇 개를 도입하여 ‘과학기술+체육’ 특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이해하고 탐구하며, 동시에 운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상하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공장인 즈위안신촹(智元新創)기술 유한회사(AgiBot)의 1기 공장이 대규모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이 기업은 총 5종류의 로봇을 출시했으며, 상호작용, 중량물 운반, 데이터 수집, 과학 연구 및 공장 작업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합동참모본부는 김명수 의장이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자 유엔군사령관인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Brunson) 대장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적 도발 대비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JSA 방문은 브런슨 사령관 취임 이후 한미 지휘부가 함께한 첫 공동 현장지도로, 최근 접경지역에서의 변화된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군사분계선 일대를 포함한 JSA 내 주요 작전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현행 작전태세를 점검했다.현장에서 김 의장은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방위의 최전선이며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부대로서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것”을 강조하며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흔들림이 없으며 만일 북한..

북-러 군사 밀착으로 러시아 전쟁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들이 한국으로 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우크라이나 정부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북한군 포로에 대해 한국 송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안드리 체르냐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현지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이어 "우리는 한국의 국가정보원, 특수부대와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따라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이 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군 포로에 대한 한국 송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포로 리모 씨는 지난 19일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

유럽연합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통해 북한 내 심각한 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권 유린 책임 규명 작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유럽연합(EU)이 2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 제출을 통해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EU 대변인] “Presented together with Australia, the resolution o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will continue to draw attention to the dire human rights ..

22일 대전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가 비상 기도회’를 열었다. 세이브코리아 측은 앞서 이날 집회에 2만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오후 3시 기준 집회 주최 측 추산 2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1만7000명이 모였다.세이브코리아 관계자는 “대전은 대중교통이 편리해 집회 당일 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지난 15일 세이브코리아가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주최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명, 경찰 추산 3만명이 모였다.이날 집회가 열린 보라매공원 일대에는 ‘사기 탄핵 기각하라’ ‘좌파 사법 카르텔 인민재판. 사법부 사망’ ‘선관위..

1월의 어느 추운 오후, 직무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위해 헌법재판소로 들어서자 청년 약대생인 신정민 씨는 법원 밖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서성였다.윤 대통령이 증언하는 동안 신 씨는 실패로 끝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그 주위로 집결한, 분노와 걱정에 휩싸인 다른 지지자 수백 명과 함께 "당장 석방하라. 탄핵을 취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신 씨는 "만약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야당 대표가 당선된다면 우리나라는 북한, 김정은과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가장 광적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널리 인기 있는 주장으로, 좌파 성향의 야당이 북한과 통일해 한국을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기를 원한다는 내용이다.22살의 젊은 신 씨는 유독 눈에 띈다. 언제나 북한을 두려워하고 경멸했으..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국제 외교가 이어지고 있고, 주요 당사자 간 합의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도 평범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나름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주기적으로 미사일이 떨어지는 나라에서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수도 키이우와 서부 도시 리비우를 오가며 취재하는 다리아 타라다이 BBC 기자의 설명을 들어봤다.유치원, 학교, 직장, 쇼핑 등 겉으로만 보면 우리의 삶도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이 평범한 삶의 조각들은 전쟁으로 인해 상처 입은 상태다.매일 아침과 잠자리에 들기 전, 우리는 러시아 군대가 다음날 혹은 오늘 밤에 어떤 '계획'을 품고 있는지 알아내고자 노력한다.군 레이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SNS 계정에 접속한다. 게시..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20일) 종전 협상 세부안 등 우크라전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이날 회동에서 켈로그 특사와 “전쟁 진행 상황과 러시아에 붙잡힌 모든 전쟁포로 석방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전쟁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고 러시아가 생명들을 파괴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명확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안전보장 체계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동이 “희망을 되찾는 계기였으며, 우리는 실제로 작동할 미국과의 강력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회동 뒤 열릴 예정이었던 공동기자회견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우크라이나 대..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유럽 지도자들은 휴전이 지속적인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장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그러나 BBC가 만나본 군사 분석가들은 평화 유지 임무가 지난 30년 동안 유럽 군이 겪은 그 어느 문제보다도 더 까다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90분간의 전화 통화를 마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는 자신들 없이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앞으로 유럽 대륙에서 새로운 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영국의 경우 지난 16일 키어 스타머 총리가 평화 협정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고자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배..

한국 신문 '조선일보'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 포로가 된 북한 병사 2명의 인터뷰를 19일 보도했습니다.인터뷰에서 26세의 병사는 러시아 파병에 대해 “훈련 받으러 유학간다고 들었고, 전투에 참가하는 줄은 몰랐는데 쿠르스크에 도착한 후 전투에 참가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그때까지 실전 경험은 없었고 무인기의 공격으로 많은 희생이 나왔다면서, 러시아군이 지원 포격을 거의 하지 않아 "무모한 희생을 강요당했다"고도 말했습니다.또 포로가 되는 것에 대해 "우리의 군대에서는 변절과 같다"고 말하고 "수류탄이 있으면 자폭했을지도 모른다"고 증언했습니다.앞으로에 대해서는 “난민 신청을 해 한국에 갈 생각이고, 제대 후에는 대학에 가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습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로를 향해 날선 발언을 주고받았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선거를 치르지 않는 독재자”라고 비난했습니다.그러면서 (평화를 위해)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그는 나라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8일) 기자회견에서 2022년 2월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따른 계엄령 선포로 연기된 우크라이나 대선이 이제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즉각 반발했었습니다.계엄령이 선포되지 않았을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의 5년 임기 종료 시점은 지난해 5월이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허위 정보 공간 속에 살고 있다”고..

유엔인권기구가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를 북한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리즈 토르셀 대변인은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국제인도주의법은 전쟁 포로들이 늘 인도적으로 대우받고 모든 상황에서 그들의 명예가 존중될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농 르플르망(non-refoulement)’ 원칙을 언급했다. 비인도적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는 나라로 개인을 강제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이 원칙은 국제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이 규정한 국제법상 원칙이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VOA에 북한군 포로의 한국 귀순 의사에 긍정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전쟁 포로들이 고문당할 것이라는 믿을 만한 합리적인 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4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또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를 ‘불공정하게 심리한다’는 응답이 ‘공정하게 심리한다’는 응답과 동률로 나타났다. 헌재에 대한 불신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가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3%,‘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인 것으로 나타났다.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지지한다’는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지지하지 않는다’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59%→58%→56%)로 나타났다.“헌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