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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8일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시켰습니다.FAO는 이날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보고서를 내고,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국가로 분류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어 북한 주민들이 제대로 식량을 섭취하지 못하고 다양한 식품군에 접근하지도 못하며 경제 성장도 미미한 상황이라고 FAO는 지적했습니다.지난 2007년부터 해당 조사를 시작한 FAO는 1년에 3차례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 보고서에서 18년 연속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돼 왔습니다.한편 FAO가 이번에 지정한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 목록에는 아프리카가 33개국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국..
" 머리에 부은 물이 발 밑까지 흘러내린다는 관두지수 유하족저(灌頭之水 流下足底)란 표현으로 즉 윗 사람의 잘못이 곧 아랫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길게 물의 대려거든 깨끗한 물을 대야지 그렇지 않으면 공멸의 길을 걷게 되는 법이다 "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10일)을 이틀 앞둔 8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17%로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국정 동력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20%대가 처음 붕괴된 뒤 한 주 만에 국정 지지율이 브레이크 없이 추락한 것.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는 연말까지 대외활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영국과 독일 외무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제기하는 위협 문제를 논의했습니다.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러시아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부당한 전쟁에 투입하기로 한 결정의 의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양측은 또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성공하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승리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의 전쟁 종식과 모든 인질 석방,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에 대한 미국의 지지도 거듭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국무부는 또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월경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 서부 크루스크주에 북한 병사 1만 1000명이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그리고 이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참가했으며 북한 측에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또, 북한 병사 파병과 관련해 “반응하는 나라도 있고, 반응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확실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북한 병사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사회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호소했습니다.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개최 중인 국제 정세 등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북한과의 합동 군사 훈련에 대해 “훈련할 수 있지 않느냐"며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면서 훈련은 가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업무차 중국을 방문한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났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두 나라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는 좋은 이웃일 뿐만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좋은 친구이며 손잡고 발전하는 좋은 동반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안와르 총리가 취임한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함께 중국과 말레이시아 운명공동체를 건설할 데 대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1년 남짓한 기간 양측은 다양하고도 밀접한 왕래를 유지하고 각 분야 호혜협력을 고품질로 추진하여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고 표했다.시진핑 주석은 현재 중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은 모두 자국 발전 진흥의 관건적인 시기에 있다며 양국 수교..
현재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각양각색의 견해가 있는데 여기서는 다음 세 가지 시각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 안정 속에서 호전되는 중국 경제올해 1~3분기 중국 거시지표의 미미한 개선은 가장 직관적이고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는 중국 경제가 안정 속에서 호전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현재 경제 운영에 몇 가지 새로운 상황과 문제가 나타났다. 하지만 부딪힌 어려움은 발전∙전환 중의 문제이므로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현재 경제 상황을 전면적이고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보는 방법론이다. ♦ 조정∙통제 조치 효과 가시화지난 9월 26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회의에서 안정적 성장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을 보내고 일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사회적 기대치와 시..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많은 새로운 과학기술, 성과, 상품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외자기업이 본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새로운” 변신"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개방형 세계경제 구축을 추진하려는 확고한 결심은 우리를 더욱 분발하게 합니다."5일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미국 화이자 바이오제약 그룹 중국지역 사장 장-크리스토 프앵토, 로레알그룹 회장 장 폴 아공 등 여러 외국기업 책임자들은 박람회가 해마다 예정대로 열려 세계가 중국의 발전기회를 공유하는데 "강심제"를 주입하고 그들로 하여금 중국에 대한 신심을 증강시켰다고 입을 모았다 . 제7회 수입박람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에는 152개 국가, 지역 및 국제기구 지도자,..
중국 당국이 지방 정부 부채 해결에 총 12조 위안(미화 약 1조6천700억 달러) 재정 투입 계획을 8일 발표했습니다.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은 이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12차 회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 정부 부채 문제 3대 대책을 내놨습니다.첫 번째 대책은 6조 위안(8천400억 달러) 부채 한도를 설정해, 지방 정부들의 기존 잠재 부채를 대체하도록 했습니다.이 한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매년 2조 위안씩 증액돼 다양한 ‘숨겨진 부채’를 대환하는데 쓸 수 있도록 지방 정부들에 지원하게 됩니다.두 번째 대책은 올해부터 5년간 매년 8천억 위안(1천112억 달러) 신규 지방 정부 특수 채권을 부채 상환 전용 자금으로 배정해, 총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공식 출범할 차기 미 행정부의 백악관 비서실장에 수지 와일스 대선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트럼프 당선인은 어제(7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수지는 강인하고 똑똑하면서도 혁신적이며, 누구에게나 존경과 존중을 받는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아울러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는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백악관 비서실장은 백악관 참모진과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대통령의 일정 관리는 물론 정부 부처 관리 및 상하원 의원들과의 소통을 담당합니다.이번 인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인선 관련 첫 공식 발표이며, 와일스 지명자는 차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기록됩니다..
미국의 차기 부통령으로 올해 40세의 JD 밴스 상원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가난한 백인 가정에서 자란 밴스 당선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판자에서 강력한 옹호자로 변신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 중서부와 북동부의 쇠락한 공업지대를 일컫는 이른바 러스트 벨트에 속한 오하이오 남부의 가난한 백인 가정에서 태어난 밴스 당선인은 약물 중독자인 어머니 대신 외할머니 손에 자랐습니다.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해병대에 입대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복무했습니다. 이어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 입학해 2년 만에 최우등으로 졸업한 뒤 예일대 로스쿨에 진학했습니다.자서전 ‘힐빌리의 노래’로 전국적 유명세로스쿨 졸업 후엔 연방지방법원 재판연구원과 개인 법무법인 변호사 등을 거쳐 벤처 투자가로도 일했습니다.특히 ..
미국 제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2기를 준비하는 각국 정상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진 모양새다.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을 탈환한 지금 각국 정상들이 신속하게 축하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그와의 회동 일정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국 지도자마다 소셜미디어에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 일정을 잡는 한편 취임식(내년 1월 20일) 이전에 직접 회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주미대사 등을 재촉하고 있다는 것.한국 정부 역시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조기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가능하면 취임식 전에 만남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인데,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남미에서 펼쳐지는 다자 정상회의 참석을 ..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가 열릴 예정이다. 수십 국의 여러 기후 전문가가 모여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이를 통해 앞으로 기온 상승폭을 제한해 전 세계가 기후 변화로 인한 최악의 영향만큼은 피할 수 있길 바라는 취지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는 차기 대통령이 된 이후 1기 행정부 때처럼 미국을 국제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미국의 배출량이 급격히 늘어날 수도 있다.전 세계의 기후 변화 목표치는?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모인 약 200개국 대표단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이 산업화 이전 시기에 비해 가급적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