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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20년 연속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유럽연합을 비롯한 각국은 김정은 정권 아래 주민들의 인권이 더욱 탄압받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서방 국가들이 ‘인권 심판관’을 자처한다며 반발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20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L34)’을 표결 없이 합의(컨센서스) 방식으로 채택했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없이 통과3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부룬디의 제피린 마니라탕가 의장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결의안 채택에 대한 이의가 없음을 확인한 뒤 채택을 공식화했습니다.[녹취: 마니라탕가 의장 (영어 통역)] “May I take it that the commit..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G20 사무국은 현지 시각 18일 홈페이지에 85개 문구로 나눈 24페이지 분량의 포르투갈어 공동 선언문 전문을 공개했습니다.‘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을 주제로 논의한 G20 정상들은 사회 통합 및 기아·빈곤 퇴치, 지속 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 기후 위기 대처, 유엔을 비롯한 글로벌 거버넌스 기관 개혁 등을 위한 국제사회 협의를 촉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G20 정상들은 의장국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대통령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논의된 글로벌 부유세 부과와 관련해 “조세 주권을 전적으로 존중하면서 초고액 순자산가에게 효과적으로 과세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선언문은..
북한의 전체주의 체제가 경제 발전을 가로막고 있으며, 독재 정권과 핵무기 개발이 지속된다면 개선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사이먼 존슨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경제학 교수가 지적했습니다. 경제 성장과 정치·사회 제도 간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존슨 교수는 VOA 와의 인터뷰에서 남북한의 체제 차이가 오늘날의 격차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존슨 교수는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결합해 독보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며,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존슨 교수를 인터뷰했습니다.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오랜 기간 사회 시스템이 국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오셨는데, 한국과 북한에 주목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상무부 장관에 지명한 하워드 러트닉(63)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기여한 월가 억만장자다.트럼프 당선인 정권 인수팀의 공동위원장인 러트닉은 투자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최고경영자로 미국 국채 거래 중개로 부를 쌓았다.미국에서 캔터 피츠제럴드는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로 괴멸적인 피해를 본 기업으로 기억된다.이 회사는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타워 중 북쪽 건물 101∼105층에 본사를 두고 있었는데 테러리스트가 납치한 여객기가 아래층들을 들이받는 바람에 당시 사무실에 있던 직원 중 한 명도 탈출하지 못했다뉴욕 사무소 전체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658명이 사망했고, 희생자에는 러트닉의 동생도 포함됐다.당시 테러로 뉴욕에서 2천753명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오늘(18일) 브라질에서 개막합니다.미국과 중국 등 G20 정상들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 등 국제안보와 기후변화, 무역, 기아∙빈곤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히 기후변화와 관련해 주최국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16일 “지금은 아마존이 무엇을 원하는지 전 세계에 알려야 할 때”라며 부유한 국가들이 산림 보호를 위한 재정 지원에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17일) 브라질 아마존 내 최대 도시인 마나우스를 방문해 열대우림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지도자들을 면담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수위가 ..
토요타 자동차는 주행 시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수소엔진'과 '모터'를 모두 탑재해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처음 공개했습니다.토요타는 휘발유 대신에 수소 연료를 사용해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수소엔진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경주용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16일은 시즈오카현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이 '수소엔진'과 '모터'를 모두 탑재해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차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일반 하이브리드차와 같이 수소엔진을 모터가 지원하며 1회 수소 보급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약 250킬로미터로 25% 늘어난 외에 가속 성능도 향상됐습니다.토요타는 장래 실용화를 위해 내년 봄부터 호주에서 주행 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개발 목적에 대해 토요타 자동차의 나카지마..
울산 앞바다에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이 참여,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만든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바다 한가운데 커다란 프로펠러가 달린 발전 장비를 여러 개 설치, 강한 바닷바람을 전기로 바꿔 만드는 시설이다.울산시는 최근 덴마크 CIP, 영국 GIG, 노르웨이·스페인 KF윈드, 스페인 오션윈즈, 노르웨이 메인스트림, 프랑스 토탈, 네덜란드·스웨덴 셸, 헥시콘, SK에코플랜트 등 에너지 기업과 '울산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KF윈드·반딧불이에너지·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해울이해상풍력발전·문무바람 같은 프로젝트팀을 꾸려 2031년까지 1~2기가와트(GW)급 단지를 울산 연안에서 바다 쪽으로 80㎞ 떨어진 해상에 지을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천연가스관이 완공돼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중국 관영언론들이 18일 보도했습니다.`CCTV’ 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 국영 석유천연가스관네트워크그룹은 이날 러시아 극동과 중국 동부 해안 지역을 잇는 천연가스관이 최종 시운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이 가스관은 이번에 새로 건설된 3천371km구간을 포함해 총 5천111km로, 러시아 극동 지역 가스관 약 3천km구간과 연결돼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지역에서 동부 해안 상하이까지 뻗는다고 ‘글로벌 타임스’ 신문은 전했습니다.그러면서 전면 가동될 경우 중국 북동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그리고 양쯔강 삼각주에 연간 380억㎥의 천연가스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는 1억3천만 가구의 연간 가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양이며,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것은 북한군 파병에 대한 경고라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습니다.이 신문은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에이태킴스)의 사용 제한을 푼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하면서 “이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러시아·북한 병력에 맞서 우크라이나군을 방어하기 위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습니다.쿠르스크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서부 국경을 넘어 진격한 뒤 약 600㎢를 장악하고 있는 곳입니다.이 지역을 탈환하려는 러시아군을 돕기 위해, 1만 명 넘는 북한군이 파견돼 있다고 미국 정부가 확인한 바 있습니다.러시아군과 북한군 도합 5만 명에 현지에 집결해 있는 것으로 ‘뉴욕타..
지난달 취임 이후 첫 국제 다자회의에 참석하는 멕시코 대통령이 민항기를 이용해 출국했습니다.현지시간 17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가기 위해 이날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AICM)에서 일반 여객기에 탑승했습니다.셰인바움 대통령은 파나마시티에서 1차례 경유한 뒤 이날 저녁에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셰인바움 대통령이 공항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과 항공기 객실에서 기장 및 승무원과 인사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이 게시됐습니다.또 일반석 항공기 내부 통로를 걸어가며 승객과 말을 나누는 그의 뒷모습도 동영상으로 찍혔습니다.멕시코 대통령이 시민과 부대끼며 민항기에 탑승하는 광경은 멕시코 ..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파나소닉, 리비안, 루시드, 테슬라, 전기차 충전기 EVgo, 에디슨등 전기차와 배터리 업체들로 구성된 제로배출교통협회(Zero Emission Transportation Association, ZETA)가 인플레이션 감축법 (RA)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폐지 철회를 촉구하는 긴급성명 을 발표했다. 이런 영향으로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테슬라가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1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폐지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의 전기차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 단체인 ZETA는 15일 성명에서 IRA 세액공제가..
한국과 페루는 16일(현지시각) 해군 함정의 공동 개발을 비롯한 안보 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양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광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교역을 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페루를 공식 방문했다.윤 대통령과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공동 선언에서 "국방·방위산업 협력이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의 이정표가 됐다"면서 "페루의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잠수함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현대중공업과 페루 국영조선소(SIMA) 간 '해군 함정..
現地時間11月15日午後2時30分(日本時間16日午前4時30分)から約10分間、APEC首脳会議に出席するため、ペルー・リマを訪問中の石破茂内閣総理大臣は、ジョセフ・バイデン米国大統領(The Honorable Joseph R. Biden, J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と会談を行ったところ、概要は以下のとおりです。石破総理大臣から、バイデン大統領の日米同盟へのこれまでの貢献に謝意を述べた上で、両首脳は、日米同盟の強化や、日米韓等の同志国ネットワークの更なる発展に向け、今後も引き続き協力していくことで一致しました。両首脳は、核・ミサイル問題及び拉致問題を含む北朝鮮情勢やウクライナ情勢への対応について、引き続き日米で緊密に連携していくことで一致しました。最後に、両首脳は、かつてなく強固になった日米関係を維持・強化す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공통 이익을 확대하는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을 재확인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이날 시 주석과 이시바 총리는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35분간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지난달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시 주석과 회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일 정상회담으로는 지난해 11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총리와 시 주석 회담 이후 1년 만이다.이시바 총리는 회담 모두 발언에서 "일중 양국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양국 간에는 발전을 향한 큰 가능성이 확대되는 동시에 많은 과제와 현안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양국이 전략적 정치와 경제에 ..
볼리비아 출신인 가브리엘라는 20년 전 밀입국자의 차 트렁크 속 옥수수 줄기 더미 아래에서 숨을 헐떡이며 미국에 들어왔다.현재 메릴랜드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가브리엘라는 미국에 살고 있는 1300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 중 한 명이다. 불법 이민자는 불법으로 입국한 사람들, 비자를 초과 체류한 사람들, 추방을 피하기 위해 보호 상태를 유지한 사람들이 포함된다.미국 전역에서 가브리엘라와 같은 이민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대규모 추방이 자신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고 있다. BBC가 인터뷰 한 수십 명의 불법 이민자들은 대규모 추방 문제가 그들의 지역 사회, 왓츠앱 그룹, SNS에서 뜨거운 논의 주제라고 밝혔다.가브리엘라와 같은 사람들은 (대규모 추방이) 자신에게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
" 머리에 부은 물이 발 밑까지 흘러내린다는 관두지수 유하족저(灌頭之水 流下足底)란 표현으로 즉 윗 사람의 잘못이 곧 아랫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길게 물의 대려거든 깨끗한 물을 대야지 그렇지 않으면 공멸의 길을 걷게 되는 법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 하원의원을 두고 공화당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16일(현지시간) NBC 뉴스는 15명 이상의 공화당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상원에서 게이츠 의원의 지명을 인준할 만큼 충분한 표가 없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 중 일부는 공화당 상원의원 52명 중 30명에 가까운 이들이 게이츠 의원이 법무장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대통령이 장관 등을 지명할 경..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년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다.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짧게 인사만 나눴던 것과 달리 올해는 별도 양자 회담을 열고 한반도 정세와 경제 협력 방안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이날 한미일 3국 정상회의도 열렸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정상회의 후 북러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특히 이번 성명에는 3국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한미일 사무국'을 설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한중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는 도널드..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시상식이 필리핀에서 거행돼, 평화와 환경 문제를 주제로 수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해,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상을 수상했습니다.필리핀의 재단이 주최하는 막사이사이상은 해마다 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에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되는데 '아시아의 노벨상'으로도 불립니다.올해는 평화와 환경 문제를 주제로 수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등 개인 4명과 단체 1곳이 선정돼 16일 수도 마닐라에서 시상식이 거행됐습니다.미야자키 감독은 건강상태를 이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스튜디오지브리의 임원이 미야자키 감독의 편지를 대독했습니다.편지에서 미야자키 감독은 태평양전쟁 말기에, ..
이와야 외상은 방문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고 북한 병사의 참전은 심각하게 우려해야 할 사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보 공유와 연대를 강화하기로 확인했습니다.일본시간으로 16일 밤 열린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을 끝내기 위한 '승리 계획'을 설명했습니다.이와야 외상은 “계획이 내걸고 있는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가 하루라도 빨리 실현되도록 지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리고 양측은 북한 병사의 참전은 심각하게 우려해야 할 사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보 공유와 연대를 강화하기로 확인했습니다.이와 관련해, 양국 당국간에 안보상의 기밀정보를 적절히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협정에 서명했습니다.또한, 이와야 외상은 시비하 외무장관과도 회담하고, 외교·방위 담당..
이시바 수상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방문 중인 페루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일한 양국과 일미한 3개국이 계속 협력해 가기로 의견을 일치했습니다.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회의 정상회의를 위해 페루 수도 리마를 방문 중인 이시바 수상은 일본시간으로 17일 아침 윤석열 대통령과 약 5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이시바 수상은 “내년에 일한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다"며 "윤 대통령과 자신이 미래를 향해 일한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싶고, 최근 북한의 움직임도 포함해 심각한 안보환경 속에서 일한, 한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이에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으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며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 추가 파병을 막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러 협력이 심화되면서 북한의 도발적 행동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지원하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백악관 보도자료] “President Biden condemned the deployment of thousands of DPRK troops to Russia, a dangerous expansion of Russia’s unlawful war against Ukraine with serious consequence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오후(현지시간) 리마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중미 관계는 많은 기복을 겪었지만 우리 두 사람의 주도 하에 효과적인 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졌고 전반적으로 안정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미 관계의 발전 과정은 중미 수교 45년의 경험과 시사점을 확인해준다"면서 "두 나라가 동반자가 되고 친구가 되어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보류하며 서로를 성취한다면 중미 관계는 크게 발전할 수 있지만 두 나라가 상대를 적으로 보고 악의적으로 경쟁하며 서로를 해친다면 중미 관계는 좌절을 겪거나 후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불안정하고 갈등이 빈번하며 새로운 문제..
현지시간으로 11월 15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비공식 정상회의 참석기간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났다. 시 주석은 2년 전 윤석열 대통령과 발리섬에서 만난 이후로 국제 및 지역정세가 많이 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중한 양국은 수교의 초심을 고수하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지키며 호혜 상생의 목표를 견지하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서로 통하며 경제가 서로 융합된 장점을 잘 발휘하며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여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을 위해 보다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어 양국은 고위층 교류..
남미 페루에서 열린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회의 정상회의는 16일, 이틀간의 논의를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의 보호주의 경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자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상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21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한 APEC정상회의에는 이시바 수상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으며 무역과 투자, 지속가능한 성장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를 벌였습니다.각국 정상들로부터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의 보호주의 경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의견이 잇따랐는데 이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정학적 대립이나 단독 행동주의, 그리고 보호주의 대두 등의 과제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규탄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3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위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미일은 북한과 러시아의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일방적 침략 전쟁을 위험하게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기와 탄도미사일 이전을 포함한 러북 군사 협력 심화는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고려할 때 특히 심각하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유엔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진다.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대선 출마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1심 판결 내용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대표의 "김문기를 몰랐다"는 발언과 성남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허위 사실을 공표하는 경우 민의가 왜곡되고 훼손될 수..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4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의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녹취: 파텔 부대변인] “In terms of what our action will be, at the center of this will be dealing with it in close coordination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Secretary Blinken’s comments, you have to remember, we were at NATO, so of course we're going to be talking about this with our partners at NA..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중단될 경우 수개월 내에 자구책으로 핵무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우크라이나 측 보고서가 공개됐다.13일(현지시각)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분야 싱크탱크 ‘군, 전환, 군축 연구 센터’(CACDS)가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우크라이나의 영향력 있는 군사 싱크탱크에서 발행한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에게 보고됐으며, 우크라이나의 국방·전략 산업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회의에서 발표될 계획이다.이 보고서는 우크라이나가 1945년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Fat Man(팻맨)’ 폭탄과 유사한 기술을 사용해 플루토늄 기반의 기본 핵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 9기를..
필리핀의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불법 약물 단속 중 자신도 용의자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필리핀의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불법 약물을 둘러싸고 용의자의 살해도 마다하지 않는 '마약 전쟁'이라 불리는 강경한 단속을 주도해, 이로 인한 사망자는 정부가 발표한 것만으로도 6000명을 넘습니다.유족들은 국가에 의한 초법규적인 살인이 이뤄졌다고 비판을 강화하고 있는데 조사에 나선 필리핀 의회는 13일 두테르테 씨가 참석하는 두 번째 공청회를 열었습니다.이 자리에서 두테르테 씨는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에 마약범죄조직의 아지트에 발을 들여놓아, 자신도 4명의 용의자를 의도적으로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재임 중에 탈퇴한 ICC,국제형사재판소에 대해 “내일이라도 여기에 와서 빨리 수사를 시작해라. 이 문제는 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새 정부 첫 국무장관에 마코 루비오(53)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성명에서 “루비오는 우리 조국을 위한 강력한 옹호자이며 동맹국의 진정한 친구이자 적(敵)에게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두려움 없는 전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쿠바계 이민자 집안 출신인 루비오는 플로리다를 지역구로 하는 3선의 히스패닉 의원으로, 의회 내 대표적인 대중(對中) 강경파 인사로 분류된다.1971년생인 루비오는 2010년 상원 입성 후 상당 기간을 외교위원회에서 보낸 외교·안보통이다.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데 과거 “북한은 정부가 아닌 일정한 영역을 통제하고 있는 범죄 집단”이라 했고, 김정은에 대해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자기 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