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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연합 공중 훈련이 3일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습니다.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와 한국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공군 F-16 2대, 한국 공군 F-15K 4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4대가 제주 동쪽 한일 방공식별구역 중첩 상공에서 미군 전략 폭격기 B-1B를 호위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이번 훈련은 B-1B가 미한일 3국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계획된 훈련 공역으로 이동해 가상의 표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B 랜서는 최고 속도 마하 1.25(시속 1천530km)로 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미∙소의 전략무기제한협정에 따라 핵무기 투발 능력을 제거해 현재..
구 소련의 몰도바에서 3일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치러진 가운데, EU 가입을 추진해 온 산두 현 대통령과 러시아와의 관계도 중시하는 전 검사총장 스토야노글로 씨가 접전을 벌여왔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일부를 제외하고 개표가 거의 종료돼, 산두 대통령이 54.95%, 스토야노글로 씨가 45.05%였습니다.이러한 가운데, 산두 대통령이 승리 선언을 하고 국민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몰도바에서는 EU 가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편, 역사적, 경제적 관계상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도 있어, 이전부터 서방 측과 러시아 중 어느 쪽을 중시해야 하는지를 두고 흔들렸습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산두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보다 EU 가입을 중시하는 자세를 명확히 내세우고 있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월요일 푸에르토리코 인구가 많은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에서 집회를 열면서 "푸에르토리코와 푸에르토리코 국민에 대한 나의 오랜 헌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 상대 후보에 대한 언급을 대체로 피했지만, 그녀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집회에서 푸에르토리코를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라고 묘사한 연설자에 대한 미묘한 반박이었다.해리스 부통령은 "푸에르토리코 공동체 지도자들을 포함해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사람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는 푸에르토리코와 푸에르토리코 국민에 대한 오랜 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 자리에 섰으며,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그래서, 앨런타운, 바로 이거야...
First lady Jill Biden stood at a church roughly 10 miles from the Philadelphia suburb where she grew up Sunday morning, making an urgent plea before several hundred churchgoers, many of whom held fans with a picture of the woman at the top of the Democratic ticket.“One vote can win an election, and one election can set a new course,” Biden said at one of two morning services at the Bethlehem Bap..
대통령 역사학자이자 교수인 앨런 리히트먼은 지난 10번의 대통령 선거 중 9번의 선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그리고 올해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백악관의 열쇠'라고 불리는 그의 시스템은 선거를 앞두고 사용된 여론조사를 무시하고 최종 예측을 계산하기 위해 체크리스트에 있는 13가지 지표를 실행한다."왜 해리스가 이길 거라고 확신하는가? 왜냐하면 그것은 여론조사에 근접했을 뿐이고, 내 시스템은 여론조사를 무시하기 때문이다"라고 리히트먼은 월요일 CNN의 로즈마리 교회에 말했다.그는 이러한 여론 조사는 종종 오차 범위가 큰 "스냅 사진"에 불과하며 "사람들은 여론 조사 기관에 응답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마음을 바꾸고, 유권자가 누구인지 추측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히트먼은..
월요일 발표된 선거 전 마지막 NPR/PBS 뉴스/마리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유권자들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51% 대 47%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55% 대 44%로 트럼프가 표를 얻기 위한 공약이라기보다는 자신이 관철시키려는 공약을 주로 내세우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해리스가 자신의 제안을 실제로 실행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49% 대 49%로 의견이 나뉘었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어느 후보가 경제를 더 잘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 거의 균등하게 나뉘어 있으며(50%는 트럼프, 49%는 해리스라고 답했다), 해리스에게 트럼프보다 더 긍정적인 개인적 평가를 내렸다(50%는 해리스를 호의적으로 평가한 반면 트럼프는 45..
미국 대선 여론조사 중 가장 신뢰도 높은 조사로 꼽히는 뉴욕타임스-시에나대의 마지막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를 무시하고 조사결과와 개표결과가 일치한다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된다. 다만 모든 경합주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 실제 결과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7개 경합주에서 투표의향이 있는 유권자 7879명을 대상으로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를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해리스는 네바다(3%포인트·선거인단 6명), 노스캐롤라이나(2%포인트·16명), 조지아(1%포인트·16명), 위스콘신(2%포인트·10명)등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
한국과 캐나다의 외교, 국방 수장들이 북러 군사 협력 심화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도 큰 우려를 나타내면서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한국의 조태열 외교장관과 김용현 국방장관, 캐나다의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 빌 블레어 국방장관이 1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첫 외교-국방(2+2) 장관급 회의를 열고 최근 더욱 심화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을 비판했습니다.양국 장관들은 이날 회의 직후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공동성명] “We condemn in the strongest possible..
"북한정부나 친북세력 내부 자주계열(친김정은 세력)은 트럼프를 선호하고 있으며 민주계열(반김정은 세력)은 해리스를 선호하고 있다 친김정은세력이 자주계열이라면 반김정은세력이 민주계열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승리할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 역시 이번 미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선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물론 북한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특히 대선 결과를 향한 탈북민들의 관심은 최근 북한 당국이 러시아에 파병하면서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탈북민들은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 중 누구의 당선을 더 바라고 있을까. BBC는 한국 각지의 탈북민들을 만나 그들의 입장을 직접 들어봤다.탈북민들의 의견은 다양했지만, 한반도..
지난 두차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택했던 아이오와주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현지 매체 디모인레지스터 등이 지난달 28∼31일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808명을 조사한 결과 해리스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는 47%,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응답자는 44%였다.해리스 후보가 3%포인트 앞선 것으로, ±3.4%포인트의 오차범위 내 우위다.지난 9월 조사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후보를 4%포인트 앞질렀는데 대선에 임박해 해리스 후보가 역전한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번 조사결과가 눈에 띄는 이유는 아이오와가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모두 트럼프 후보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
배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는 토요일 해리스-왈츠(Harris-Walz) 캠페인과 협력하여 카말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투표할 것이라고 말하는 세 개의 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인사 수십 명이 '제발,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경종을 울릴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포드는 한 영상에서 말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포함한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로 유명한 포드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 표를 얻었고, 나는 앞으로 나아가는 데 그 표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카말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다."그의 지지는 또 다른 유명 인사인 모니카 르윈스키(Monica Lewinsky)가 소셜 미디어에서 ..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와 함께 지난달 25∼31일 미 7개 경합주의 등록유권자 6천600명을 조사한 결과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해리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구체적으로는 중서부 '러스트벨트'(오대호 주변 쇠락한 공업지대)로 분류되는 격전지 가운데 위스콘신주(선거인단 10명)에서 4%포인트, 펜실베이니아주(19명)와 미시간주(15명)에서 각각 3%포인트씩 해리스 후보가 앞섰다.'선벨트'(일조량이 많은 남부 지역)로 꼽히는 네바다주(6명)에서도 해리스 후보가 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트럼프 후보는 ..
영국 제1야당 보수당 새 대표에 케미 베이드녹(44) 전 기업통상부 장관이 선출됐다.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베이드녹 대표는 2일(현지시간) 전국 당원 투표 개표결과 5만3천806표를 획득해 4만1천388표를 얻은 로버트 젠릭(42) 전 내무부 이민담당 부장관을 제쳤다. 당원 투표율은 72.8%를 기록했다.그는 7월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리시 수낵 전 총리 뒤를 이어 보수당을 이끌게 됐다.영국 주요 정당의 첫 흑인 당수이자 보수당 역대 여성 대표로는 마거릿 대처, 테리사 메이, 리즈 트러스에 이어 네 번째다베이드녹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우리가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솔직해져야 한다"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업무에 착수하고 쇄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나이지리아 출신 런던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을 사흘 앞둔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자신의 국정 운영 구상과 한미관계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기고문을 보냈다.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 과정에 직접 자신의 명의로 기고문을 보낸 것은 한국언론 중 연합뉴스가 유일하다.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이 양국 국민이 한국전쟁에서 흘린 피에서 비롯된 혈맹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서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안보와 번영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에 무리한 방위비 분담을 요구해 동맹을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서, 부통령 재임 기간 한미관계가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 분야에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인도계 이민자인 어머니가 어린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고생한 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주 교도소에서 벗어나기 위해 몇 가지 법적 전술을 구사하고 있지만, 그의 가장 큰 성공 가능성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달려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 돈을 지급한 사실을 숨겨 사업 기록을 위조한 34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이미 두 번이나 선거일 선고를 연기하는 데 성공했다.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앞으로 더 많은 법적 다툼을 준비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는 방식보다 그의 미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략은 없을 것이다.맨해튼 지방검찰청의 전직 고위 관리이자 CNN 법률 분석가인 카렌 프리드먼 아그니필로(Karen Friedman Agnifilo)는 "11월에 선고를 받는 것은 50 대 50"이라고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각) 몽골 정부청사에서 오흐나깅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몽골국가 최고 훈장인 '칭기즈 칸' 훈장을 받았다.몽골의 한국인 칭기즈 칸 훈장 서훈은 반 전 총장이 처음이다. 외국인에게 서훈한 경우는 미국의 몽골학자인 잭 워트포드에 이어 두 번째다.몽골 대통령실은 반 전 총장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기초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몽골과 유엔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데 기여해 서훈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1조원, 영업이익 9.18조원의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최대는 2022년 1분기 77.78조원이다.MX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3% 개선되었으며, DS부문은 하이엔드(High-end) 메모리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3% 상승했다.매출 총이익은 30조원으로, MX의 플래그십 중심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DS부문의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26조원 감소한 9.18조원을 기록했다.DS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1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해, 러시아 매체는 회담이 3시간 이상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회담 모두에서, “양국군 사이에는 매우 긴밀한 관계가 확립돼 있으며, 안보 당국도 양국 국민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에 최 외무상은 “김정은 총비서는 특별군사작전이 시작된 당초부터 러시아군과 러시아 국민의 성전을 일관되게 강력히 지원하도록 지시했다"며, "승리의 그날까지 항상 러시아 동지 편에 설 것을 거듭 보장한다”고 답했습니다.회담 결과에 관한 발표는 없었지만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조율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러시아와 북한이 서명한 유사시 군사 지원 등을 명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 등을 협의한 것으로..
북한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시험발사했고 이 ICBM이 ‘최종완결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화성-18형’ 개량형 수준으로, 미 본토 타격 능력을 갖추려면 여전히 핵심 난제들을 남겨놓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진행자) 북한이 어제(10월 31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이 신형 ICBM이라고 밝혔군요.기자) 그렇습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달 31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승인했고 미사일총국장인 장창하 대장이 제2붉은기중대에 발사명령을 하달했습니다.해당 미..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침묵해온 중국이 1일, 북러 관계 발전에 관한 사안은 자신들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을 파견하는 문제에 중국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놀랍게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중국의 입장은 뭐냐’는 외신 기자 질문에 “우리는 최근 관련 보도와 각국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이어서 “조선(북한)과 러시아는 각각 독립된 주권 국가로서 양국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는 그들 스스로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군 8천 명 도착했다는데…”이날 브리핑에서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관해 추가 질문이 나오면서, 외신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미국은 약 8천..
오는 5일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공화당 전 의원을 거론하면서 얼굴에 총을 겨눈 상황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1일(현지시각) 시엔엔(CNN) 방송 등을 종합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전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의 대담에서 당내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에 대해 “급진적인 전쟁 매파(war hawk)”라고 거론했다.이어 트럼프는 “소총을 든 그녀를 9개의 총구가 겨눠지는 곳에 세워보자”며 “총이 그녀의 얼굴에 조준됐을 때 그녀가 어떻게 느낄지 보자”고 말했다. 트럼프는 체니 전 의원에 대해 “매우 멍청한 사람” 등의 막말도 쏟아냈다.체니 전 의원은 조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의 여성들과 남녀 평등을 인정하는 남성 지성인들이 한데 뭉쳐야 합니다 그래야 진보적인 역사로 나아갈 수 있는 여성 대통령이 등장할 것입니다. 여성대통령의 탄생은 남성 우월주의나 백인 우월주의 극우세력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와 미시간 같은 격전지 주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일찌감치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는 그들이 그녀에게 유리한 선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흐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유난히 따뜻한 가을 아침, 미시간 대학교 앤아버 캠퍼스에는 수십 명의 학생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그중에는 3학년 학생인 킬리 가농(Keely Ganong)도 있었는데, 그녀는 해리스에게 투표할 생각에 들떠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인사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인 가운데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연설에 나섰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로페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에서 연단에 올라 트럼프 캠프 측의 발언에 "푸에르토리코인뿐만이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라틴계가 불쾌감을 느꼈다"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인류애와 품위 있는 성격을 지닌 모든 이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라고 했다.지난달 27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진행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서 찬조 연설자로 나선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가 푸에르토리코를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라고..
범유럽 정당인 유럽녹색당(EGP)이 1일(현지시간) '지지율 1%'의 미국 녹색당 대선 후보 질 스타인을 향해 사퇴하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라고 공개 촉구했다.EGP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반(反)민주적 권위주의 정책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해리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또 "유럽은 해리스가 미 대통령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돼 기후 위기에 필요한 조처를 하고 중동지역에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가 친한 푸틴, 오르반(헝가리 총리), 보우소나루(브라질 전 대통령)와 같은 전 세계 다른 강경보수 정치인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를 훼손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미국 녹색당이 더 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앞 워싱턴디시 내셔널몰에 농구공 크기의 ‘똥 모양’ 조형물이 등장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명패가 놓인 책상 위에 거대한 똥이 올라가 있었고 받침대에는 이런 설명이 붙었다. “이 조형물은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2021년 1월6일 의사당에 난입해 신성한 공간을 약탈하고, 대·소변을 본 용감한 남성들과 여성들을 기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6일의 영웅들을 ‘믿을 수 없는 애국자’이자 ‘전사’로 기린다. 이 기념물은 그들의 대담한 희생과 지속적인 유산의 증거다.” 트럼프가 2021년 ‘1·6 의사당 난동’ 때 지지자들을 선동한 것을 비꼰 것이다29일과 30일에는 워싱턴디시 자유광장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마자공원에 또다른 조형물들이 나타났다...
중의원에서 여당이 과반수를 밑도는 상황에 놓인 가운데, 자민당과 국민민주당의 간사장 등이 회담하고 새로운 경제 대책의 내용을 포함해 정책 안건별로 양당간에서 협의해 가기로 뜻을 같이 했습니다.자민당의 모리야마 간사장과, 국민민주당의 신바 간사장은 31일 오전, 국회내에서 회담하고 양당의 국회대책위원장도 동석했습니다.이 자리에서 모리야마 씨는 중의원에서 여당이 과반수를 밑도는 상황에 처한 것을 감안해 금년도 추경예산안이나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과 심의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이에 대해 신바 씨는 "정책 안건별로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응했습니다.그리고 새로운 경제 대책의 내용을 포함해 정책 안건별로 양당간에서 협의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 했습니다.또 회담에서는 이시바 수상과 다마키 대표와의 당수회담을 11월 1..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곧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국무·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북한군 병력이 우크라이나와 전투를 벌인다면 ‘합법적’인 군사적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과 한국이 31일 워싱턴에서 양국 외교∙국방장관 (2+2) 회의를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문제 등을 논의하고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이날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국 측에선 조태열 외교장관과 김용현 국방장관이 참석했습니다. 미한 외교∙국방 “북한군 러 파병∙ ICBM 도발에 협력 강화”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회의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현재 러시아에 1만여 명의 북한군이 있는 것으로..
미국과 한국, 일본의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러시아 파병 등 러시아와의 군사렵력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북한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적인 행동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31일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성명] “U.S. Secretary of State Antony Blinken, Japanese Foreign Minister Iwaya Takeshi, and Republic of Korea (ROK) Foreign Minister Cho Tae-yul held a call today to strongly cond..
북한이 미국 대선을 닷새 앞두고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 비난 여론에 대응한 무력시위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북한이 한동안 뜸했던 ICBM 도발에 나섰군요.기자) 그렇습니다.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31일 오전 7시 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 미사일 1발을 포착했습니다.이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천km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의 ICBM은 86분간 비행했고 정점고도는 약 7천km로 파악됐습니다.이는 지난해 7월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 당시 비행시간인 74분을 넘어 역대 최..
1843년 창간된 영국의 국제 정치·경제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가 31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결점이 있고 세금·규제 정책은 상대 후보보다도 나쁘지만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결격 사유는 없다”는 것이다. 반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미국과 전세계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1기 때에 비해 트럼프의 정책은 더 나빠지고 세계는 더 위험해졌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자체 선거 예측 모델에서 해리스·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50% 동률로 보고 있다.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자유세계의 지도자가 되면 미국인들은 경제, 법치, 세계 평화 등을 걸고 도박을 하는 셈이 된다”며 “트럼프에 대한 비난이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생각하는 건 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