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수상, 中・韓 외상과 만나 “대화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이시바 수상은 일본을 방문 중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 한국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만나 양국과는 이웃 나라이기에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화를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시바 수상은 日・中・韓 3개국 외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 한국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21일 밤 수상관저에서 약 25분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시바 수상은 “중국과 한국 양국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이웃나라로, 이웃 나라이기에 어려운 문제도 때때로 발생하지만 국익에 입각한 현실적인 외교로 여러 현안을 포함해 대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3개국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큰 영향력과 책임을 가지고 있고, 공통되는 과제로서 저출산 고령화나 재해 대응 등이 있지만, 미래 지향적 협력을 진행해 나가는 것은 각국의 국민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한 공헌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납치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해결을 위한 양국의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이시바 수상은 왕이 외교부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각각 개별적으로 만나 양국간 관계를 둘러싸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