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일본 내각부 여론조사, 한국에 '친밀감 느낀다'는 응답, 약 56%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일본 내각부 여론조사, 한국에 '친밀감 느낀다'는 응답, 약 56%

CIA Bear 허관(許灌) 2025. 2. 18. 08:43

내각부의 외교 관련 여론조사에서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에 대해 약 56%가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각부는 외교에 관한 국민의 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전국에서 18세 이상의 3000명을 대상으로 우송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57.8%에 해당하는 1734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번보다 3.5%포인트 증가한 56.3%였습니다.

2020년부터 조사방법이 변경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낮았던 2019년의 26.7%에서 대폭 증가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번보다 2%포인트 늘어난 14.7%였습니다.

한편 미국에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번보다 2.5%포인트 감소한 84.9%였습니다.

외무성 담당자는 "한국과 중국 모두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증가하면서 서로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한국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문화 교류가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일한국교정상화 60주년 맞아 태극기 색으로 도쿄타워 점등

 

일한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5일 밤, 도쿄타워가 한국의 태극기를 표현한 색으로 점등됐습니다.

이 행사는 양국 정부가 기획한 것으로,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도쿄타워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일본 측에서 후나코시 외무성 사무차관이, 한국 측에서 박철희 주일대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점등식에서는 후나코시 사무차관이 인사말에서 “양국의 많은 분들이 교류와 이해를 깊이하고 더 나은 관계를 열어가는 한해가 되도록 교류를 지원해 가고 싶다”고 말한 데 이어, 박 대사도 “흔들리거나 후퇴하지 않는 한일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찬 청사진을 제시하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후 6시에 참석자가 버튼을 누르자, 도쿄타워가 태극기의 색을 표현한 흰색과 빨간색, 파란색의 세 가지 색으로 점등됐습니다.

한편 한국 서울의 '남산 N서울타워'도 15일 밤 양국의 국기를 형상화한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점등됐습니다.

점등식에서는 미즈시마 주한 일본대사와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참석해 점등 스위치를 누르자, 국교정상화 60년을 기념하는 로고 이미지도 타워에 투사됐습니다.

한국 국내에서는 정치적인 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1년간 양국간의 왕래는 12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인적,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