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정상회담, 경제와 안보 등 자세한 내용 밝혀져

이시바 수상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가진 일미정상회담의 자세한 내용이 밝혀졌습니다.

일미정상회담에서는 경제분야에 대해 이시바 수상이 일본의 투자를 통해 10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점과 무역적자를 대폭 줄여 적자에서 차지하는 일본의 비율을 5.7%로 줄인 점 등을 설명하고, 대미 투자액을 1조 달러 규모까지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미국의 LNG, 액화천연가스의 일본 수출이 확대되는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계획과 관련해 이시바 수상이 US스틸은 경영자와 노동자 등을 그대로 유지해, 미국 기업으로 존속할 것이라고 설명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안전보장분야에서는 이시바 수상이 방위장비품 조달을 제1차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약 3배로 늘린 점과 일본 국내의 16개 거점에서 인도태평양군 연료의 41%를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양국 정상은 일미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사일 방위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습니다.

북한에 의한 납치문제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전 수상이 특히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대처했는데 이시바 수상도 같은가"고 묻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수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납치피해자 가족과 면담했을 때 사진을 보이면서 해결의 필요성을 호소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고개를 끄덕이며 주의 깊게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질문이 있었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 이시바 수상이 해양안전보장 관점에서 동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일미정상회담, 경제와 안보 등 자세한 내용 밝혀져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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