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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강진 사망자 13명으로 증가 본문
지난 3일 타이완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진이 나고 3일이 지난 지금까지 6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현지 당국은 실종자 가운데 3명이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400명 이상이 지진으로 단절된 지역에 고립돼 있고, 이들은 대부분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있는 한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3일 아침 타이완 동부 해안에서 지진이 난 뒤 수백 차례 여진이 발생했고, 6일 정오 직전에도 규모 5.2 지진이 났습니다.
생존자들은 도로 위로 바위들이 떨어졌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터널 안에 갇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에 대비한 엄격한 건축 규정과 공중 교육 덕에 이번에 강력한 지진이 났어도 사망자가 비교적 적게 나왔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99년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해 2천 400명이 사망한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의 지진이었습니다.
구조대는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산책로에 떨어진 바위 아래 묻혀 있는 시신 2구를 수습하기 위해 중장비를 들여올 예정이었습니다.
이 산책로에서 발생한 사망자 3명과 실종자 3명 중에는 한 가족 5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은 여진 탓에 5일 오후 취소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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