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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선서 친미 라이칭더 선택...중국 반응은? 본문

Guide Ear&Bird's Eye/대만정부-中華民國(中國)

대만, 대선서 친미 라이칭더 선택...중국 반응은?

CIA bear 허관(許灌) 2024. 1. 14. 20:30

라이칭더 후보는 40%의 득표율로 다른 두 명의 상대 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다

13일 대만 유권자들은 역사적인 선거에서 독립·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를 총통으로 선택했다. 이로써 중국과 점점 더 갈리는 길을 굳히게 됐다.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중국 정부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평화로운 통일"을 원한다면서도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또한 대만 선거를 "전쟁과 평화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섬 주변에 군사력을 증강했고 이로 인해 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만은 반중 총통을 선출했다. 이제 상황은 어찌 전개될까.

중국 공산당 정부는 8년 동안 대만을 통치해 온 민진당을 비난해 왔다.

이번 당선으로 민진당은 전례 없는 3연임을 차지했고 새로운 기반을 개척했다. 상대 후보들이 패배를 인정한 후, 라이 당선자는 당선 후 최초 발언으로 이것이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라고 했다.

라이 당선자는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 회견에서 "이 나라는 앞으로 계속해서 올바른 길을 걸을 것"이라며 "우리는 돌아서거나 뒤를 돌아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수도 타이베이 거리에서 수만 명의 열광적인 지지자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 그의 당선은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표현했다.

"우리는 해냈습니다. 외부 세력이 우리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리만이 우리의 총통을 선택할 수 있다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투표를 앞두고 대만 정부는 중국이 선거 진행을 방해하려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라이 당선자 또한 중국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방해와 충돌보다 더 많은 교류와 대화를 선호한다면서 중국과 평화와 안정을 촉구했다.

동시에, 그는 "양안의 현상(중국과의 사이에서 독립이나 통일을 추구하지 않는 것)을 유지하겠다"며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대만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정부는 과거 라이 당선자의 대만 독립 지지 발언을 두고 '분리주의자', '문제아'라고 규정한 적이 있다. 이 주제는 중국 정부가 레드라인(Red line. 어떤 조치나 행동이 허용되지 않는 한계)으로 삼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그는 공식적인 독립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13일,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대만판공실)은 성명에서 이번 대만 선거 결과가 "조국의 궁극적인 통일이라는 멈출 수 없는 추세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에 민진당은 "대만의 주류 여론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맞섰다.

대만의 최대 동맹국인 미국은 신속하게 라이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했다.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강력한 민주적 시스템과 선거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성명에서 미국이 "양안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기자들에게 미국이 대만에 대해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만의 평화를 기원하며 등불을 날리는 사람들

13일 지지자들은 타이베이에 있는 민진당 본부 밖에서 모여 선거 결과에 환호를 보냈다.

이 자리에 있던 청유차이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대부분의 대만 사람들은 우리의 민주주의 생활 방식을 보호하고 싶어 한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지지자 웨이이차이는 "나는 중국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유지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걸 주장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라이 당선자는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섰다. 2000년 이후로 대만은 친중 성향 국민당과 친미 성향 민진당이 교대로 정권을 잡고 있다.

신인 정당으로 대만 정치사에서 급부상 중인 대만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25% 득표율을 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대만민중당은 특히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만 선거: 대선서 친미 라이칭더 당선...중국 반응은? - BBC News 코리아

 

대만 선거: 대선서 친미 라이칭더 당선...중국 반응은? - BBC News 코리아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중국 정부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www.bbc.com

타이완 총통 선거, 민진당 라이칭더 승리...민진당 12년 연속 집권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당선자가 13일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13일 치러진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타이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13일) 밤 10시경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라이 후보가 40.5%의 득표율로, 2위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를 약 6.5%P 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라이 당선인은 타이베이 선거 캠프에서 가진 당선 기자회견에서, "총통으로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계속되는 위협으로부터 타이완을 보호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94% 정도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지지자들 앞에 나와 패배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민진당은 창당 38년 만에 처음으로 '12년 연속 집권'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독립 성향의 민진당은 지난 2016년 총통 선거에서 당시 집권당이었던 국민당을 누르고 압승을 거뒀습니다.

타이완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의 기록을 가진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 2020년 선거에서 4년 임기 재선에 성공했었습니다.

차이 총통 8년 재임 기간, 타이완과 중국 관계는 갈등으로 치달으며 타이완해협을 둘러싸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반면, 타이완과 미국은 한층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그에 따라 2024년 지구촌의 첫 선거로 치러진 이번 타이완 총통 선거는 그 결과에 따라 타이완과 중국 미래 관계, 중국과 미국 관계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선거로서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https://youtu.be/4p3fGIlV3wI

 

중국 정부는 이번 타이완 총통 선거 결과가 타이완의 주류 여론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산하 타이완사무판공실은 “타이완 문제 해결과 통일 실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우리의 결의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또한 중국은 타이완의 유관 정당들, 단체, 주민들과 교류∙ 협력을 증진할 것이며,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전날(12일)에 이어 13일에도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군용기와 군함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타이완 총통선거, 민진당 라이칭더 씨 당선

 

13일 투표가 실시된 타이완 총통선거에서 여당 민진당의 라이칭더 부총통이 550만 표를 넘는 표를 획득해 두 명의 야당 후보자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한편 동시에 실시된 의회 입법원 선거에서는 민진당이 과반수를 유지하지 못해 라이 씨는 어려운 정권 운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타이완 총통선거에는 여당 민진당에서 현 부총통인 라이칭더 씨, 제1 야당 국민당에서 현 신베이시장인 허우요이 씨, 야당 제2당인 민중당에서 커원저 전 타이베이시장이 입후보했습니다.

당일 개표 결과, 라이칭더 씨가 558만 표 이상을 획득해 당선되었습니다. 허우요이 씨는 467만 표 남짓, 커원저 씨는 369만 표 정도였습니다.

투표율은 71.86%로 4년 전 지난 선거 때보다 3%포인트 정도 낮아졌습니다.

라이 씨는 "중국과 타이완은 별개"라는 입장으로 미국 등과의 연대를 강화해 중국을 억지하려는 차이잉원 현 총통의 노선을 계승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이번 선거를 '평화냐 전쟁이냐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타이완 선거에 대한 개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허우 씨 등의 주장에 지지가 확대되지는 않았습니다.

라이 씨는 13 일 밤 기자 회견에서 "타이완인들은 자신의 행동으로 외부 세력의 개입을 막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총통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의회 입법원 선거에서는 113개 의석 가운데, 국민당이 52개 의석, 민진당이 51개 의석, 민중당이 8개 의석을 각각 획득했습니다.

민진당은 선거 전보다 11개 의석이 줄어 과반수를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주택 가격 상승 등에 대한 불만이 여당으로 향한 것이 요인으로 보여 라이 씨는 어려운 정권 운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완 총통선거, 민진당 라이칭더 씨 당선 | NHK WORLD-JAPAN News

 

타이완 총통선거, 민진당 라이칭더 씨 당선 | NHK WORLD-JAPAN News

13일 투표가 실시된 타이완 총통선거에서 여당 민진당의 라이칭더 부총통이 550만 표를 넘는 표를 획득해 두 명의 야당 후보자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www3.nhk.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