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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회장 “대만 반도체공장 해외이전은 불가능” 본문

Guide Ear&Bird's Eye/대만정부-中華民國(中國)

TSMC 회장 “대만 반도체공장 해외이전은 불가능”

CIA Bear 허관(許灌) 2024. 7. 19. 16:20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사 대만 TSMC(臺灣積體電路製造) 웨이저자(魏哲家) 회장은 4일 대만에 있는 제조공장을 전부 해외로 이전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자유재경(自由財經)과 태보(太報) 등에 따르면 웨이저자 회장은 이날 TSMC 연례 주주총회 후 기자회견에서 유사시에 대비, 반도체 공장을 대만 밖으로 옮기는 문제를 고객과 협의 중이나 실행하는 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명했다.

웨이 회장은 TSMC 생산능력의 80~90%를 대만에 두고 있는 걸 고려하면 반도체 공장을 이전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웨이 회장은 "대만해협의 불안정은 공급망 측면에서 확실히 우려할 사태이기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전쟁이 발발하면 반도체만 걱정되는 게 아니라 걱정할 게 너무 많다. 세계와 양안 지도자들이 지혜롭게 대응해 전쟁을 피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웨이 회장은 TSMC가 미국, 일본, 독일 등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것에 관해선 그럼에도 TSMC의 생산 확충이 대만을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최첨단 공정은 반드시 대만에서 시작해 먼저 자리를 잡은 다음 해외로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TSMC가 7만9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며 이중 중국에 약 3000명, 일본 1000명, 미국 워싱턴주 2000명이고 나머지 절대 다수가 대만에 있으며 7만명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대만 간 긴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이날 개막한 '타이베이 국제 컴퓨터 박람회(COMPTEX 2024)'에서도 핫이슈로 대두했지만 일부 반도체 메이코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중시하지 않은 자세를 보였다.

PSMC(力晶積成電子製造) 황충런(黃崇仁) 회장은 대만에서 생산을 축소하라고 해외고객에서 압력이 있는가는 질의에 "아직 누구도 그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황충런 회장은 "물론 군사 행동과 대립이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만은 인공지능(AI)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고 중국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AMD 리사 수(蘇姿丰) 최고경영자(CEO)도 글로벌 에코시스템을 갖는 게 아주 중요하다며 서플라이 체인에서 대만의 중요성을 거듭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