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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세계가 재앙적인 핵전쟁 상황에 직면하기까지 한 걸음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라고 경고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개막연설에서, 국제적 긴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류는 한 번의 오해와 오판만으로도 핵 전멸이라는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매우 운이 좋았”지만 “운”이 계속되지 않을 수 있다며, 핵무기 제거를 위한 노력을 다시 새롭게 추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한반도에서의 긴장, 중동을 사례로 거론하며, 국제적 긴장이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우려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이날 회의에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참석..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과 관련해 "끔찍한 살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낸 성명에서 이같이 말한 뒤 "총기 범죄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인 일본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큰 충격을 줬다. 아베 전 총리의 가족과 일본 국민, 그리고 정부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아베 전 총리에 대해 "다자주의의 확고한 옹호자이자 존경받는 지도자, 유엔의 지지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인류의 보편적 건강을 옹호하는 아베 전 총리의 약속을 떠올린다"면서 "최장수 총리로서 그는 국가 경제를 부흥시키고 일본 국민을 위해 헌신했다"고 덧붙..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째를 맞아 모든 폭력 행위의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3일 성명에서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을 맞았다며, 이 분쟁이 이미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이루 말할 수 없는 파괴와 수백만 명의 강제이주, 용인할 수 없는 인권 침해를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식량과 에너지, 금융 등 3차원적 글로벌 위기를 촉발시켜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주민들과 국가, 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러면서 “폭력을 즉각 멈추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 대한 인도적 접근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투 지역에 갇힌 민간인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국제규범에 따라..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독일에서 세계 식량위기 대응책을 논의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교장관은 이날 "G7은 가장 강력하고 산업화된 민주주의 국가로서 빈곤국이 전쟁으로 촉발된 식량·에너지 압박을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야하는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빈곤층을 돕기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복 장관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에는 현재 2500만톤의 곡물이 묶여 있다"며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 등 긴급히 식량을 필요로 하는 지역에 식량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식량 위기는 기후 변화의 세계적인 영향에 의해 악화되고 있다"며 "식량 위기를 이용해 지구촌을 분열시키는..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안보이사회가 이날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을 한목소리로 촉구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보이사회는 이날 처음 한 목소리로 우크라이나에서의 평화를 호소했다고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전했다. 그는 전 세계는 반드시 단결해 총성을 불식시키고 유엔헌장의 가치관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줄이면서 평화의 길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지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순방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기 회담을 갖고 양국이 대화를 통해 현재의 충돌을 해결하도록 추진했다. 최근 유엔과 적십자 국제위원회의 합동 행동으로 고립된 아조프 제철소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막는 데 역할을 못했다고 이날(28일) 비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안보리는 이 전쟁을 예방하고 종식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 실패는 거대한 실망과 좌절, 분노의 원천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의 입장은 아주 명확하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영토 완결성에 대한 침해이자, 유엔 헌장 위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러시아 측에도 밝힌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연대의 말만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세 가지 요구를 26일 러시아 측에 제시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동한 자리에서 "효율적 대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의 휴전, 평화적 해법" 등 3대 목표를 구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반응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회동 모두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이 "수많은 문제들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동 후 기자회견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의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유엔 자원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러시아군에 포..
유엔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오는 26일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28일에는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대변인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오는 26일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하며, 푸틴 대통령이 개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총성을 멈추게 하고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금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그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28일에 젤렌스키 대통령, 쿨레바 외무장관과 회담합니다.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휴전 실현을 논의하기 위해, ..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쌍방에 담당자를 파견해 인도적인 휴전을 제안했으나, 현시점에서 실현은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시민의 희생을 막기 위한 인도적인 휴전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제안했으며, 지난 3일부터 인도문제담당인 그리피스 사무차장을 모스크바와 키이우에 파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3일 기자단에게 현시점에서는 인도적인 휴전 실현은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한편으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시민의 피란과 인도적 지원활동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러시아 측에 촉구해 회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고, 쌍방에 대해 설득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군사침공이 전세계에 미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침공한 지 한 달이 되기에 앞서,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한 달 전, 러시아는 유엔헌장을 위반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침공을 개시했고 조직적인 폭격과 병원과 학교, 피란소를 포격해 시민은 공포에 빠져 있다”며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에 대해, “2주일 이상이나 러시아군에 포위돼 가차없는 폭격과 포격을 받고 있다”며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냐”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어야 하냐”며 묻고,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계속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고, 정치적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군사적으로도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지금이야말로 이 어리..
제49차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는 7일 중국이 지난해 제출한 ‘인권 분야에서 상생 협력 증진’ 결의 요구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및 회복 노력 과정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권리를 보호하는 문제와 관련해 토론회를 열었다. 리샤오메이(李笑梅) 중국 외교부 인권사무 담당 특별대표는 발언을 통해 중국은 인민과 생명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에 강력 대처하는 동시에 감염병 기간 취약계층의 권리 보장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국이 각종 기본 인권을 동등하게 중시하고 보장하며, 취약계층의 특수한 처지와 필요를 충분히 고려하고 배려해 한 사람도 낙오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 국민중심을 견지해 충분하고 포괄적이며 지속가능한 전 국민 사회보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인민의 행복감과..
正在北京出席2022年冬奧會的聯合國秘書長古特雷斯今天分別與中國國家主席習近平和國務委員兼外長王毅舉行了會晤。 古特雷斯首先對中國舉辦冬奧會表示祝賀,並感謝中國政府的熱情款待。 古特雷斯表示,他對中國大力支持聯合國和多邊主義表示讚賞,希望聯合國和中國在聯合國工作的所有支柱——和平與安全、包括氣候變化和生物多樣性的可持續發展以及人權方面加強合作。 團結應對挑戰 面對新冠疫情、氣候變化和衝突倍增的巨大挑戰,秘書長強調了在彌合地緣政治分歧的多邊框架內團結一致的重要性。 古特雷斯表示,他對世界上不平等現象的急劇增長表示關切,這種現象助長了南北鴻溝。 他強調,有必要製定一項全球疫苗接種計劃,讓世界各地的每個人都能接種疫苗,特別是在非洲大陸。 古特雷斯表示,非洲不僅缺乏獲得疫苗的機會,而且還缺乏經濟復甦所需的資源。這需要對國際金融體系進行認真的改革,通過減免債務和增加優惠融資等手段,讓發展中國家有..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유엔 관계자들이 신장 위구르자치구 등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유엔은 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시진핑 주석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중국 당국 간 접촉을 통해 미첼 바첼레트 인권최고대표가 신장을 포함해 중국의 실질적 방문을 허락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유엔은 설명했습니다. 유엔의 인권 담당 전문가 등은 중국이 위구르족을 비롯한 신장 자치구의 무슬림 소수민족 수십만 명을 강제 수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이곳에..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8일부터 유엔이 정한 '올림픽 휴전' 기한이 시작됩니다. 이 기한은 앞서 지난달 3일 유엔총회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채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결의안은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 정부의 주도로 작성돼 173개 나라가 공동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개막 7일 전인 28일부터 패럴림픽 폐막 7일 이후인 3월 20일까지 전세계 분쟁을 중단하는 휴전 기한이 설정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전세계 무력분쟁 당사자들에게 휴전 결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갈등이 확산되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호소는 입장 차이를 극복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향해 나아갈 길을 찾도록 ..
작년 12월 제76차 유엔총회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올림픽휴전결의를 채택한 후 사히드 유엔총회 의장은 1월 20일 재차 모든 회원국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전 7일부터 동계패럴림픽 폐막후 7일까지 "올림픽 휴전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에 대해 환영을 표시했다. 바흐 국제올림핌위원회 위원장은 유엔총회 의장의 호소는 재차 올림픽과 국제올림픽 정치중립성에 대한 유엔의 지지를 보여주었다고 표시했다. 그는 또 "오늘 같은 양국 분화의 세계에서 우리의 공동 인성과 같은 뉴대가 더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제24차 동계올림픽은 2월 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이어 제13차 동계패럴림픽이 3월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현지시간으로 1월 20일 제76차 유엔총회 의장 사히드 사무처 대변인이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요청에 의해 사히드 의장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고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된다고 선언했다. 그때가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성화를 사히드에게 전달하게 된다. 사히드 사무실 대변인은 보다 세부적인 것은 최근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사히드는 각국이 12월 유엔총회에서 채택한 올림픽휴전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의 개최를 경축하기 위해 유엔이 "스포츠로 평화를 추진하자"라는 주제의 우표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유엔 우정관리국이 14일 밝혔다. 이는 유엔이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을 위해 우표를 발행하는 것으로 된다. 유엔 우정관리국은 이번 우표발행은 각기 아이스하키 선수, 스노우보드 선수, 피겨 스케이팅 선수, 봅슬레이 선수, 컬링 선수 그리고 알파인 스키 선수의 이미지를 각기 구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란과 베네수엘라, 수단 등 8개 나라가 유엔 분담금 체납으로 193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유엔총회에서 투표권이 박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압둘라 샤히드 유엔총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앤티가 바부다와 콩고공화국, 기니, 파푸아뉴기니, 바누아투도 투표권이 박탈됐습니다. 이번 투표권 박탈 조치는 즉시 발효됩니다. 유엔 헌장은 회원국의 분담금 체납이 2년 연속 해당국의 유엔 기여액과 같거나 초과할 경우 유엔총회의 투표권을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체납 사유가 회원국의 통제를 넘어선 범위인 경우에 한해 유엔총회에 최종 결정 권한을 부여해 예외적으로 투표권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유엔총회는 과거 체납국가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인 코모로, 상투메 ..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핵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은 3일 핵전쟁과 군비경쟁 방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 5개국은 "핵무기 보유국 간의 전쟁 회피와 전략적 위험 경감을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무로 간주한다"고 한 뒤, "핵전쟁에서는 승자가 없고, 핵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는 방위와 침략을 억지하고, 전쟁을 예방하는 목적을 위해 존재해야 하고 우리의 핵무기는 다른 어떠한 나라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무기의 추가적 확산은 방지돼야 한다고 확신하고, 핵확산금지조약, NPT의 의무를 수행하겠다"며 핵보유국으로서 핵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또, "충돌 방지와 상호이해를 추진하기..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핵무기 보유 5개국 정상들이 3일 핵전쟁 방지와 군비 경쟁 금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5개국 정상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핵무기 보유국 간의 전쟁 방지와 전략적 위험 저하를 우리의 우선적 책임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이어 "핵전쟁에서는 승자가 있을 수 없으며, 핵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된다는 점을 선언한다"면서 "핵무기 사용은 장기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핵무기가 존재하는 동안 그것들이 공격을 억지하고 전쟁을 예방하는 방어적 목적에 사용돼야 한다는 점도 확인한다"고 강조..
유엔 회원국들의 분담금에 대해, 내년부터 3년간의 새로운 비율을 정한 결의가 유엔총회에서 채택돼, 일본은 3번째로 많은 약 8%를 부담하게 됐습니다. 유엔은 회원국들의 분담금에 대해 각국의 경제력과 지불능력 등을 바탕으로 3년에 한 번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엔총회는 24일,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새로운 분담비율을 정한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결의에 따르면, 통상예산의 분담율은 상위 3개국의 순위 변동이 없어, 1위가 미국, 2위가 중국이며 3위인 일본의 분담율은 8.03%가 돼, 지난 3년간보다 0.5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1위인 미국의 분담율은 22%로 지난 3년과 같지만 2위인 중국은 15.25%로 3%포인트 정도 높아졌습니다. 중국은 지난번인 3년 전의 재검토에서 분담율이 일본을 제치고..
2021년 10월 15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만났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했습니다. 31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는 2019년 이래 2년 만의 첫 대면 회의입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스 멕시코 대통령 등은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올해 회의는 세계 경제와 보건, 기후변화와 환경, 지속 가능개발 등 3번의 전체회의로 진행됩니다. 각국 정상들은 이틀간,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 펜데믹 극복, 경기 회복, 세계 에너지 위기와 공급망 안정 방안 등 다양한 국제 현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영국 글래스고에서 31일 개막하는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각국의 기후변화..
22일 밤에 G7, 주요7개국 무역담당상회의가 열려, 중국을 염두에 두고 “국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강제노동에 우려를 공유한다”는 공동성명을 작성했습니다. G7이 강제노동에 대해 공동성명을 작성한 것은 처음으로, 주요국이 단결해서 중국 측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자세를 나타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G7 무역담당상회의는 22일 밤에 하기우다 일본 경제산업상도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열려, G7으로서는 처음으로 강제노동에 대한 공동성명을 작성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는 중국을 직접 지명하지는 않았지만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문제를 염두에 두고, “국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소수파 등의 강제노동에 우려를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는 약 2,500만 명이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모든 나..
유엔총회의 정상연설이 일본 시각 21일 밤부터 시작되기에 앞서 코로나19 대책과 지구온난화 대응 등의 과제를 논의하는 정상급 회의가 잇따라 열려, 활발한 유엔 외교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오전부터 시작되는 각국 정상 등의 유엔총회 일반토론연설을 앞두고 일부 정상 등은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에 도착했고, 20일에는 대면과 비대면 형식을 병용하는 정상급 회의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를 2030년까지 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공평한 백신 배분을 위한 각국의 협력을 호소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등이 연설했고, 스가 수상도 영상연설로 참여해 SDGs 달성에 ..
Secretary-General António Guterres (right) meets with Moon Jae-in,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Secretary-General António Guterres (left) meets with Joseph R. Biden J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미래세대의 생각과 이야기를 전 세계에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 8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개최된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자로 나섰다.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유엔에서 연설하게 된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는 미래세대의 목소리 그 자체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자처했다. 유엔 총회장에서 멤버 전원이 한국어로 연설했다. 다음은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전문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 방탄소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잠재적 신냉전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18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두 거대 패권국 간 관계 악화가 나머지 세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신냉전이 촉발되기 전에 중국과 미국이 상호 ‘완벽하게 고장난 관계’를 복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두 나라는 기후변화 문제를 놓고 협력해야 하며, 무역과 기술 분야, 심지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인권과, 경제, 사이버 보안과 남중국해 영유권 부문에서도 견실하게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오늘날 두 나라 관계는 오로지 대립만 존재한다”며 “백신 문제, 기후변화와 기타 도전들은 국제사회 범위 내 건설적인 관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는 일본이 기증한 평화의 종을 울리는 타종식이 열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공통의 적인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집중해야 한다"며 전세계에 분쟁 등의 중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엔본부의 일본정원에 설치된 평화의 종은 일본의 평화활동가인 에히메현의 나카가와 지요지 씨가 1954년에 기증한 것으로 세계 각국의 동전을 녹여 만든 것입니다. 유엔에서는 매년 9월 21일 국제평화의 날에 맞춰 평화의 종을 울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17일에는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일본의 이시카네 유엔대사, 종을 기증한 나카가와 씨의 딸인 다카세 세이코 씨가 참석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타종식에서, "우리는 인류공통의 적인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집중해야 하며, 팬데믹 종식을 위해 모든 나라의 연대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