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시찰

Secretary-General António Guterres visits Odesa, Ukraine’s main Black Sea port. Accompanied by Oleksandr Kubrakov, Minister of Infrastructure of Ukraine, the Secretary-General called for wealthier countries to help developing nations purchase Ukrainian grain as supplies begin returning to global markets.

러시아의 군사침공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남부 오데사 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더한층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9일, 남부 오데사 항에서 우크라이나산 밀이 선박에 선적되는 모습 등을 시찰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의 농산물 수출을 재개하기로 합의해, 유엔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오데사 항 등에서 60만 톤 이상의 곡물이 반출됐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희망"이라고 말해,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수출을 늘리기 위해 더한층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냈습니다.

Secretary-General António Guterres (left) visits Odesa, Ukraine’s main Black Sea port. Accompanied by Oleksandr Kubrakov, Minister of Infrastructure of Ukraine, the Secretary-General called for wealthier countries to help developing nations purchase Ukrainian grain as supplies begin returning to global markets.

유엔 사무총장, 우크라 곡물 수출 현장 시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튀르키예에 세워진 공동조정센터의 활동을 시찰하고 식량수출 확대의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농산물의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유엔 등이 함께 설치한 공동조정센터가 화물선 검사를 실시하는 모습을 시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회견에서 "65만 톤 이상의 곡물이나 식량이 이미 세계 시장을 향하고 있다"며 "훌륭하고 감동적인 활동"이라고 말한 뒤, 식량수출 확대의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2022년에 비료를 확보하지 못하면 2023년에는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다"며 "앞으로 세계의 식량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러시아산 비료 등의 수출을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거듭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