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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우크라 평화 정착을 한목소리로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22. 5. 7. 11:25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도시인 보로디안카를 방문하고 있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안보이사회가 이날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을 한목소리로 촉구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보이사회는 이날 처음 한 목소리로 우크라이나에서의 평화를 호소했다고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전했다. 그는 전 세계는 반드시 단결해 총성을 불식시키고 유엔헌장의 가치관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줄이면서 평화의 길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지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순방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기 회담을 갖고 양국이 대화를 통해 현재의 충돌을 해결하도록 추진했다. 최근 유엔과 적십자 국제위원회의 합동 행동으로 고립된 아조프 제철소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약 500명이 철수했다.

안보리, 우크라이나 정세 첫 의장성명 채택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러시아의 군사침공 이후 처음으로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6일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긴급 회의가 열려, 의장성명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성명은, "안보리는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전 유지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공을 개시한 이후 안보리에서는 여러 차례 회의가 열렸으나 러시아도 포함한 이사국이 일치해서 의장성명을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의장성명에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고 러시아를 직접 지명하지도 않았습니다.

성명을 주도한 멕시코의 데 라 푸엔테 유엔대사는 취재진이 "러시아는 정말로 외교를 원하고 있냐"고 질문한 데 대해, "성명이 채택됐으므로 적어도 그러한 방향으로 나간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할 수 있고 이제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잇따라 방문하고, 푸틴 대통령과는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의 제철소에서 민간인들을 피란시키는 데 유엔이 관여하기로 합의해 이번 주 들어 제철소와 주변지역에서 민간인의 피란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성명에서 러시아도 사무총장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낸 모양새여서, 휴전협상이 정체되는 가운데 중재외교를 통한 성과로 이어질지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