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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국제법 위반 처벌 받지 않는 세상 지적 본문

유엔

유엔 사무총장, 국제법 위반 처벌 받지 않는 세상 지적

CIA Bear 허관(許灌) 2024. 9. 26. 09:23

유엔 총회의 일반토의 연설이 24일 시작돼, 먼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연설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등에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일반 토의연설을 하는 데 대해, “전쟁은 종결 전망이 보이지 않은 채 격렬해지고 있고, 핵무기 위협과 새로운 무기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우리는 상상을 초월한 사태로 다가가고 있어, 전세계가 휘말려 들어가는 화약고와 같은 위험성을 느낀다”며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이 위기의 원인의 하나로서 국제법 위반이나 유엔헌장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가 '처벌 받지 않는 세상'이 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금 점점 더 많은 정부와 조직이 처벌 받지 않는 방법을 확보하고 있다"며, "그들은 국제법을 짓밟고 유엔헌장을 침해하며 국제법정의 판결에 눈을 감고 국제인도법을 무시하고 타국을 침략하고 사회 전체를 황폐화시켜서 자국민의 복지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데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해, 구체적으로 지명하지는 않았지만 국제법을 무시하는 나라들을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나라들이 지정학적 분열을 이용해 설명책임을 다하지 않고 마음대로 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유엔헌장을 재확인하고 국제법을 존중하며 국제법정의 결정을 이행해서 인권을 강화하는 것이 모든 장소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가자지구에 대해 “지역 전체가 휘말릴 우려가 있는 악몽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것은 레바논을 보면 명확하다"고 말하고, "우리는 사태 악화를 경계해야 하고 레바논은 지금 벼랑 끝에 서 있으므로 전세계 사람들은 레바논이 또 하나의 가자지구가 되는 것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