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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내년부터 3년간의 분담금 일본은 3번째로 많은 6.9% 부담 본문
유엔은 회원국의 경제력이나 지불 능력 등에 따라 부담하는 분담금을 3년에 1번 재검토하고 있는데, 유엔 총회에서는 24일, 내년부터 2027년까지의 새로운 분담 비율을 정한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통상 예산의 분담률은 상위 3개국의 순위에 변동 없이 1위가 미국, 2위가 중국, 3위는 일본입니다.
일본의 분담률은 6.93%로, 올해까지의 3년 동안보다 1.1%P 낮아졌습니다.
1위 미국의 분담률은 22%로 지금까지와 변함 없지만, 2위 중국은 이에 육박하는 20.004%로 지금까지보다 5%P 가까이 높아져 앞으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담금의 비율은 각국의 총의로서 무투표로 승인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에는 러시아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표결에 부쳐져 러시아 등 5개국이 반대, 2개국이 기권하는 결과를 빚어 국제사회의 분단이 부각되었습니다.
미국은 이번에도 유엔 분담금 비율이 22%로 1위였지만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에서 유엔을 담당하는 리처드 고완 씨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운 대통령 당선인이 유엔 출연금을 감액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유엔은 향후 4년간 생존을 건 태세로 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유엔 당국자는 미국의 자금이 없어도 1년이나 2년은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중국, EU 등이 유엔 분담금을 기일대로 전액 지불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유엔은 어려운 운영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유엔, 내년부터 3년간의 분담금 일본은 3번째로 많은 6.9% 부담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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