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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기준 금리를 내릴 것을 요구하겠다고 23일 밝혔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화상 연설로 참가해 “금리를 즉시 인하하도록 (연준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하고 “마찬가지로, 우리(미국)를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서 안 만들면 관세”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세계 국가들이 미국에 투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아울러 투자자들에게 낮은 세율과 완화된 규제 구조를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관해 “전 세계 기업들에 대한 내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고 강조하고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는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낮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으로 4년간 6천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것이라고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밝혔습니다.사우디 국영 통신 SPA는 이날 오후(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통화가 이뤄졌다고 전하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통화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대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자신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투자 계획을 함께 통보했다고 SPA는 설명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사안에 사우디와 협력할 의지를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액수 늘어날 수도SPA가 공개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향후 4년간 미국과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번째 증인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했다.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23일 오후 2시에 시작된 헌재의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은 앞서 윤 대통령과 심판정 내에서 가림막 등으로 분리 신문을 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 대통령과 함께 대면한 자리에서 증인신문을 이어갔다.이날 신문에 앞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를 말하겠다"고 선서한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거대야당의 폭거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취지를 밝혔다.또한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할 것을 본인이 직접 권유했다고도 진술했다.그는 "야당의 국정 침탈이 마비 수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