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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29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군용 헬리콥터와 충돌한 뒤 포토맥강에 추락한 아메리칸 이글 여객기 5342편 사고에서 여객기와 헬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발표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30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직접 사고 수습 현황 보고에 나서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이어서 “너무나 소중한 영혼을 갑작스럽게 빼앗긴 모든 사람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강조하고 “진정한 비극”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객실 승무원 2명, 조종사 1명, 수석 승무원 1명 등 총 6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충돌한 미 육군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기에는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지원 아끼지 않겠다”트럼프 대통령은 기..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공에서 발생한 여객기·헬기 충돌 사고로 한국계 16세 피겨스케이팅 선수 두 명과 그들의 모친, 그리고 러시아 출신 코치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참사는 피겨스케이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미국 보스턴 소재 스케이팅 클럽 소속이었던 스펜서 레인과 지나 한을 포함한 이들 6명은 최근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와 연계된 유망주 훈련 캠프에 참가한 뒤 돌아가는 중이었다.한국 정부의 재미 영사 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중에는 여자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아온 한국계 지나 한 선수가 포함됐다. 또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의 경우, 그의 아버지 더글러스 레인이 아들을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했다고 현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최 대행은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헌법 질서와 국익의 수호, 당면한 위기 대응의 절박함과 국민의 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특검 법안에 대해 재의 요청을 드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최 대행, '위헌적 요소 여전'최 대행은 지난 17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내란특검법안에 대해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일부 위헌적인 요소가 보완"됐지만, "여전히 내용적으로 위헌적 요소가 있고 국가 기밀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헌법 질서와 국익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이어 "특별검사 제도는 삼권분립 ..

민주노총 간부와 함께 중국으로 넘어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귀국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는 국가보안법 위반(특수잠입・탈출, 회합) 등 혐의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A씨와 B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앞서 이들과 함께 중국으로 넘어가 북한 공작원과 접선했던 공범 C씨는 지난해 11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전 민주노총 간부였던 C씨는 북한 지령에 따라 지하조직을 만들고, 중국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혐의로 지난 2023년 구속 기소됐다. 또 2020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국가기밀인 평택 미군기지, 오산 공군기지 시설 등의 사진을 수집한 혐의도 받는다.검찰은 1심에서 C씨가 중형을 선고..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발생한 폭력 시위에 대해 당국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서울 경찰청은 20일 서울서부지방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체포된 시위대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들이 법원 침입, 공무집행방해, 경찰 폭행 등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들의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지만, 이 중 20~30대가 4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확보된 영상과 자료를 철저히 분석해 추가 가담자 및 불법행위를 방조한 이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새벽,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들은 서부지방법원 경내에 침입한 뒤 경찰 방패를 탈취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파손하는 등 심각한 물리적 피해를 입..

시리아의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붕괴했다.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쿠스가 반군 세력에 의해 12월 8일 점령됐다. 그날 새벽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는 가족들과 함께 러시아로 망명했다. 이로써 시리아 세습 독재정권은 53년 만에 막을 내렸다. 알아사드 정권을 붕괴시킨 HTS(Hay'at Tahrir Al-Sham·레반트 해방 기구)는 시리아군의 공격에 맞서 11월 27일 전투를 시작했고, 불과 10일 만에 시리아 정부를 전복시킨 것이다. 어느 전문가도 예견하지 못한 일이었다.그렇다면, 시리아 정부는 왜 붕괴했으며, 이 사건은 북한에 어떤 의미일까?시리아 정권 붕괴의 가장 큰 원인은 알아사드 정권이 믿고 있던 러시아와 이란이 시리아의 결정적인 위기에서 막상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러시아는 우크..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에 반군 수장 아메드 알샤라가 임명됐습니다.시리아 과도정부 군 사령부는 어제(29일) 발표에서,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수장으로서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몰아냈던 알샤라를 대통령으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그러면서 알샤라 임시 대통령은 과도정부 입법 위원회를 구성할 권한 등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알샤라는 이날 회의에서 시리아의 최우선 과제가 “정당하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정부의 공백을 메우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아울러 과도정부 기간 동안 정의를 확립하고 정치적 보복을 방지함으로써 시민들의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한편 새로운 입법 기관이 언제 출범할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HTS가 이끄는 반군은 지난해 11월 27일 시리아 정부군에 ..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소형 여객기와 헬기 추락 사고의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 소방 당국이 밝혔다.워싱턴 DC 소방 및 긴급 대응 책임자인 존 도널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우리는 사고 여객기로터 27구, 헬기로부터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미 NBC 방송은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설 연휴 기간 지역구를 찾은 국회의원들이 30일 전한 명절 민심은 정반대로 엇갈렸다.여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독주를 저지해야 한다는 것이 설 민심이었다고 전했지만, 야당은 탄핵 심판을 통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정권 교체가 민심의 요구였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권성동(강원 강릉)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다수당의 입법 횡포로 국정을 마비시켜온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국가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끝없는 정치 보복과 극심한 국론 분열로 나라가 벼랑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신동욱(서울 서초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의 재판 상황을 거론하며 "최대한 신속하게 정의롭고 단호한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이재명은 안 된다'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