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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 무려 8년 연속이다. 하지만 여행자들이 진정한 매력을 느끼는 지점은 이 나라 사람들의 삶 속 깊이 자리한 균형감각과 자연, 그리고 일상 속 만족감이다.핀란드 사람들은 지난 3월 유엔(UN)에서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를 통해 최고의 행복과 관련한 영예를 얻고도 대부분 어깨를 으쓱하거나 눈을 굴리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핀란드 여행 업계는 들썩인다. 더 많은 여행객이 핀란드와 행복을 연결 짓고, 이곳을 직접 방문해 핀란드의 행복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헬싱키 공항에 착륙하거나 발트해를 건너 헬싱키항에 내렸다고 해서 유쾌한 농담과 웃음소리로 환영받을 거라고 기대하면 곤란하다...

친북 성향 한국정부 좌파(진보) 세력은 2단계 혁명이론 NLPDR노선으로 우선 반국민의 힘 전선구축으로 대미 종속과 대기업의 지배에 대한 민주주의 혁명을, 미래에 반미 자주적 사회주의적 변혁(주체정부=자주정부)을 목표로 한다1단계로는 반미 민족해방과 인민민주주의 혁명 인민정부(민주정부) 수립이며 2단계로는 노동계급 령도 노농동맹 프롤레타리아 독재체제(인민 민주주의 독재체제) 사회주의 국가 수립이다 친북 성향 한국정부 좌파(진보) 세력은 1단계로 민주세력 단결로 내란세력 척결과 윤석열, 김건희 구속을 촉구하고 있으며 대미 종속과 대기업의 지배에 대한 민주주의 혁명 민주정부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2단계론 민주정부를 타도하고 미군철수와 반미 자주정부(자주적 사회주의 국가=주체사상) 수립을 추진하고 있..

북한이 예멘의 후티(안사르 알라)를 공격하고 있는 미국을 18일 규탄했다. 이날 마동희 이집트 아랍공화국 주재 예멘 공화국 겸임 북한 특명전권대사는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최근 미국은 이른바 테러에 맞서 국제 무역을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예멘에 대한 대규모적인 군사적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이와 여성을 비롯한 백수십 명의 무고한 평화적 주민들이 살해되거나 부상당하였으며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라고 짚었다. 마 대사는 “미국의 이번 군사적 공격 행위는 유엔 헌장을 비롯한 제반 국제법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며 미국이 후티를 상대로 “부정의의 폭거”, “불법 무도한 군사적 망동”을 벌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오늘 중동 정세가 통제 불능의 악순환에 빠져..

북한이 팔레스타인에서 학살과 전쟁범죄를 계속하는 이스라엘을 17일 강하게 규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이스라엘 침략자들이 이제는 영토 팽창으로부터 영토 병탄으로 나가려는 시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라며 최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50% 이상을 강점한 것,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인 정착촌을 확장하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미국의 비호 조장 밑에 유대 국가의 실체를 드러낸 때로부터 언제든지 팔레스타인의 전 영토를 병합하려는 야심을 품고 그 실현에 골몰”하며 “(팔레스타인) 영토 병탄을 위한 책동”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스라엘이 이러한 영토 강탈 야망을 오늘에 와서 아무 거리낌도 없이 뻐젓이 드러내며 합법적인 전체 팔레스타인 국가를 대상으로 병탄의 칼..

북한에 납치됐다가 귀국한 소가 히토미 씨가 현지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서명 활동을 하고, 정부에 “북일 정상회담을 하루라도 빨리 실현해 납치 피해자 전원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소가 히토미 씨는 1978년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어머니의 미요시 씨와 함께 북한에 납치된 후 2002년에 귀국했으나 어머니 미요시 씨의 생사는 지금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19일에는 사도시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납치 피해자의 구출을 요구하는 서명 활동이 행해졌는데, 소가 씨도 방문한 사람들에게 "서명에 협력 부탁합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소가 씨는 취재에서 지난 2월 납치 피해자 아리모토 게이코 씨의 아버지, 아키히로 씨가 96세로 별세한데 대해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딸을 만나기 ..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19일(현지시간) 거리로 나섰다.'50501'(50개 주, 50개 시위, 하나의 운동)으로 알려진 이번 시위는 미국 독립전쟁 발발 250주년에 맞춰 진행됐다.백악관 앞과 테슬라 매장, 여러 도시 중심가에서 시위대는 다양한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많은 이들이 행정 착오로 엘살바도르로 추방된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송환을 촉구했다.최근 들어 미국에서는 정치 시위가 점점 잦아지고 있다. 이달 초 열린 '손을 떼라'는 의미의 'Hands Off' 시위에는 미 전역에서 수만 명이 참여했다.여론조사기관 갤럽의 가장 최근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1분기 국정 수행 지지율은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65세 이상 고령층이 출퇴근시간 외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령층은 지금 지하철을 시간대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청장년 출퇴근으로 붐비는 러시아워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버스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20일 밝혔다.김 후보는 “현행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버스를 더 선호하는 고령층에게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규 공공주택의 25%는 기초 의료, 돌봄, 식사 서비스를 위한 고령층 편의시설을 의무로 설치한 후 육아 가구와 노인 가구에 특별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김 후보는 “평생을 가족과 나라 경제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 공약”이라며 “교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 당시 중국에 관세를 부과했을 때 베트남의 기업가 하오 레는 이를 기회로 보았다.레의 'SHDC 전자'는 서방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제약을 받게 된 중국 제품과 경쟁하고자 새롭게 등장했던 기업 수백 곳 중 하나다.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의 떠오르는 산업 중심지에 자리한 그의 회사는 매달 미국에 200만달러(약 26억원) 상당의 휴대전화 및 컴퓨터 액세서리 등을 수출한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베트남산 수입품에 관세 46%를 부과할 경우 이 수익은 사라질 수 있다. 현재 해당 관세 계획은 오는 7월 초까지 보류된 상황이다.레는 관세가 실제로 부과된다면 "우리 사업에는 치명적일 것"이라며 우려했다.아울러 베트남 소비자들을 겨냥한 내수 시장 또한 선택지가 될 수 없다고 ..

조기 대선이 본격화하며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한 주자들의 배우자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터라 이번 조기 대선은 과거 어느 때보다 대통령 후보 배우자 리스크 검증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현역 의원 두 명이 김혜경 씨 보좌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이재명 전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59)는 언론에 가장 이름을 많이 올린 배우자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1990년 소개팅을 통해 당시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 전 대표를 처음 만났다. 이 전 대표는 "처음부터 반했다"며 "다이아몬드 반지 대신 13살부터 써온 일기장을 보여주며 청혼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변호사로 일하다 정치인이 되겠다고 한 이 전 대표를 김 씨가 처음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기도 법인카드로 민주당 중진 의원의 아내 등에게 식사를 대접한 혐의로 1심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1심 구형량과 같은 것이다. 선고는 다음달 12일이다.수원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종기)는 14일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날 검찰은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인 피고인이 대통령 후보 당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현직 국회의원의 배우자와 식사하는 중요한 자리에서 식비 일체를 수족과 같은 사적 비서 배모씨가 결제한 사안”이라며 “피고인과 배씨의 관계, 제보자의 대화 녹취록 등을 보면 배씨가 단독으로 범행..

"국민의(民有), 국민에 의한(民治), 국민을 위한(民享) 국민의 힘 후보들 중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기, 서울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영남지역에서도 압승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작년 12·3 비상계엄 사태와 그 후 이어진 탄핵 정국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주로 한동훈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면 다른 후보가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 후보 4명을 대상으로 1차 예비경선(컷오프)를 위한 두 번째 조별 토론회를 열였다. 전날에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포함된 A조 토론회가 열렸었다.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조치와 관련한 일미 협상의 내용이 정부 관계자들과의 취재에서 밝혀졌습니다.미국 측이 '비관세 장벽'이 되고 있다며 자동차 안전기준 등을 재검토하도록 촉구하고 농산물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품목을 열거한 것과 관련해, 아카자와 경제재생담당상은 요구에 우선순위를 매기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아카자와 경제재생담당상은 일본시간으로 17일 미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과 베센트 재무장관 등과 첫 각료 협상을 실시했습니다.일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일 무역 적자가 큰 금액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제로로 하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냈습니다.또, "일본에서는 미국 자동차를 볼 수 없고 일본은 미국의 농산품도 사주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아울러..

중국군 2인자인 허웨이둥(何衛東·68)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지난 3월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폐막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숙청설이 나돕니다. 군사위원이자 정치공작부 주임인 먀오화 상장이 작년 11월 기율 위반으로 정직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다는 발표가 나온 지 5개월 만에 중국군 최고통수기관인 중앙군사위에서 또 한 번 사건이 벌어졌어요.허웨이둥은 장여우샤 부주석과 함께 시 주석을 보좌하는 중국군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을 구성하는 24명의 정치국원 중 한 명이기도 하죠. 숙청설이 사실이라면 1967년 허룽 이후 처음으로 현역 군인 출신 군사위 부주석이 숙청을 당하는 겁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패 문제와 군내 파벌 조성 등이 숙청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

4월 16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총리 관저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시진핑 주석이 차를 타고 총리 관저에 도착하자 안와르 총리가 열정적으로 맞이했다. 말레이시아 청소년들이 두 나라의 국기를 흔들고 경쾌한 복소리를 울리고 열정적인 민족 춤을 추면서 환영했다.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천년을 헤아리는 오랜 세월 서로 화목하게 보내면서 양국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이 수교 50주년을 경축했고 지금은 향후 50년의 양국 관계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쌍방은 응당 높은 수준의 양국 전략적 운명공동체를 구축하여 양국 인민에게 복을 마련해 주고 지역의 번영과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시진..

앵커: 전술핵 관련 시설을 우선 확보하되 전술핵을 고정 배치하지는 않는 전술핵 ‘유연 재배치’가 한국이 미국에 요구하는 핵 대안 중 가장 적은 비용이 소요되는 대안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민간연구기관 세종연구소의 조비연 연구위원이 17일 발표한 ‘전술핵 유연 재배치(flexible redeployment) 비용 및 편익 평가’ 보고서. 조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미국이 전술핵을 한반도에 ‘유연 재배치‘할 경우 소요될 비용 등에 대해 검토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의 설명에 따르면 전술핵 ‘유연 재배치’란 전술핵을 임시 배치 및 저장할 수 있는 관련 시설을 확보하되 전술핵을 고정 배치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조 연구위원은 앞서 2022년 ‘나토식 핵공유체제의 대안..

"피고인으로 칭하겠습니다" (1차 공판기일, 검찰 공소사실 발표)검찰총장, 그리고 대통령까지 지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들었던 말입니다.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로 대통령에서 파면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정에 선 '피고인'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을 따라가 봅니다.■첫 증인 현장 지휘관 2명…조성현·김형기1차 공판기일에 나온 증인은 계엄군 지휘부 군인 2명이었습니다.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과 김형기 육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중령)입니다.조성현 단장과 김형기 대대장 모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현장 지휘관이었습니다.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국회 본관 외곽은 수도방위사령부가, 국회 본관 내부는 특수전사령부가 각각 맡아 통제할 계획을 세우고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