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새로운 기술 전략으로 차세대 자동차 'SDV' 개발 방침 발표

스즈키의 스즈키 도시히로 사장은 17일 도쿄에서 회견을 갖고,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위한 새로운 계획으로서 SDV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SDV는 판매 후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자동차로, 차세대 자동차 개발의 중요 분야입니다.

스즈키 사장은 SDV 개발과 관련해, “여러 가지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협업이나 제휴를 통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해, 자본 제휴를 맺은 도요타 자동차 외에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과도 제휴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SDV 분야에서는 미국의 테슬라와 중국의 BYD가 실용화에서 앞서가는 가운데, 도요타 자동차가 차량 탑재용 OS라고 불리는 자동차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내년에 전세계에 판매하는 차종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혼다와 닛산 자동차도 차량 탑재용 OS의 공용화를 검토하는 등 각사가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