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수소차.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자율주행.무신통신기술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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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 물론 선수들은 역사를 만들고 싶어할 것이다. 항공 스타트업 '볼로콥터' 역시 그렇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이 회사의 2인승 전기 항공기인 '볼로시티'는 파리 주변에서 승객들을 태울 전망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는 유럽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EVTOL) 항공기를 사용하는 첫 번째 서비스가 된다. 전 세계 수십 개의 회사가 도시 중심부에 바로 착륙할 수 있는 더 조용하고, 더 싸고, 배출가스가 없는 항공기를 약속하며 EVTOL 항공기를 개발해 왔다. 볼로콥터는 유럽 항공 우주 규제 기관인 'EASA'가 앞으로 몇 달 안에 볼로시티의 기계를 통과시켜 승객들이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회사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바우..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648억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텐스토렌트는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는 ‘A칩’, AMD의 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짐 켈러가 CEO를 맡은 회사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투자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선 자동차가 마치 사람처럼 사고 할 수 있게 만드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필수다. 이는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CPU와는 또 다른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텐스토렌트가 가진 NPU 설계 능력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에 사용될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흥수 현대차 GSO 담당부사장은 “텐스토렌트는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7월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앞세워 두 자릿수 판매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2일 현대차·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양사 합산 지난달 미국 내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4만378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6330대)를 포함해 총 7만2857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0.7% 증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117.3%), 전기차 아이오닉5(109%),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44%) 등 친환경차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제네시스는 21.7% 증가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GV70(2525대)을 비롯해 GV80(1499대), G70(1310대)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다.
테슬라가 태양광발전으로 차량 배터리 일부를 충전하는 '차지 온 솔라(Charge on Solar)' 기능을 도입했다. 태양광은 친환경적으로 전기차의 실용성을 높이는 에너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1955년 제너럴모터스(GM)가 첫 태양광 자동차를 공개한 이후 미국 앱테라 모터스, 네덜란드 라이트이어 등 스타트업이 태양전지판을 내장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업체 일부가 태양광발전 옵션을 제공하는 가운데 테슬라가 관련 기능을 선보임에 따라 과연 머지않은 시기에 태양광 자동차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태양광으로 전기차 충전 테슬라는 태양광 충전 기능을 5월 '드라이브 온 선샤인(Drive on Sunshine)'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였다가 이번에 '차지 온 솔라'로 이름을 바꿔 북미 지역에서 서..
정부에서 2011년부터 고속전기차 양산을 시작해 2020년까지 100만 대를 보급하겠다는 고속전기차 육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계획을 발표하며 선보인 국산 1호 소형 고속전기차 ‘블루온(BlueOn)’은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해치백 모델로 내놓은 ‘i10’을 기반으로 하며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최고 시속 130km까지 달릴 수 있고 한번 충전에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380V의 급속충전을 할 경우 시간이 25분(80% 충전 기준)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니, 그 쓰임새도 많이 넓어질 전망이다. 사실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발표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테슬라사(社)는 이미 10만 달러(..
그란 투리스모 소피의 승리는 특히 자율주행차 개발에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최대한 빠르게 주행하면서도, 다른 차와 충돌하지 않는 동선을 실시간으로 채택하는 등 실제 안전운행에 도움이 될 만한 기술을 잔뜩 보유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항공 전문기업인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 가 개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알레프 모델A( Alef Model A)가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 으로부터 ‘특별감항증명‘을 받았다. 감항(堪航)은 비행기가 날기에 적합한 안전성, 신뢰성을 갖추는 것을 뜻한다. 특별감항증명은 일반 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표준감항증명과 달리 연구개발용 항공기, 비행시험용 시제기 등에 발급되는 허가다. 본체 아래에는 8개의 로터로 구동된다. 4개는 후면에, 4개는 엔진이 있는 전면에 있다. 이 혁신적인 차량은 전적으로 전기로만 작동하므로 사용 시 탄소 배출량이 전혀 없다. ‘Alef Model A’는 1명 또는 2명의 탑승자를 수용할 수 있다. ‘Alef Model A’는 모든 방향으로 비행할 수..
호주 알라우다 항공의 에어스피더는 Mk4 (Airspeeder Mk4)는 세계최초의 비행자동차 고속 유인 제품을 공개했다. 정지 상태에서 30초 만에 최고 속도 360kph(225mph)에 도달할 수 있는 eVTOL 항공기는 에어스피더 레이싱이라는 급진적인 새로운 스포츠에서 성능과 기술의 기준을 설정하도록 설계되었다. 정교한 전기 추진 시스템, 첨단 공기역학 및 950kg에 불과한 이륙 중량(MTOW)을 갖춘 에어스피더는 Mk4는 탄소제로에 가까운 배출량을 생성하면서 300km의 예상 범위로 매우 효율적이라 테크크런치와 외신들이 전했다. 새로운 항공기는 350회 이상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2년 남호주에서 두 번의 에어스피더 데모 레이스에 참가한 원격 조종 Mk3의 개발모델로 알려졌다 에..
도요타자동차가 출자하는 미국의 벤처기업이 양산을 위해 제조한 이른바 '하늘을 나는 택시'의 시험기가 최근 미국의 항공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시험비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거점을 둔 벤처기업으로 도요타자동차의 출자를 받는 '조비 에비에이션'은 전동식 소형기로 조용히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해 왔습니다. 이 회사는 28일 양산을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생산라인에서 제조한 시험기가 최근 FAA, 미국연방항공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시험비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택시'는 기업들의 개발경쟁이 활발해졌는데 도요타는 2020년1월에 이 회사에 약 4억 달러를 출자해 하늘의 이동서비스 분야에 나섰습니다. 북미도요타의 오가와 ..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운전자의 편의성 및 안전을 위해 Radar, LiDAR, Vision(Camera) 등의 다양 한 센서가 자동차에 탑재되고 있고, 이를 이용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 System: ADAS)이 제공되고 있다.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능은 인지, 판단, 제어의 3단계로 이루어지고, 자율주행자동 차의 센서는 자동차 주행 환경에 대한 인지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에 탑재된 센서에 대한 보안성 분석을 위해 자동차 센서에 대한 취약점 분석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이를 통해 신호 Jamming, Spoofing 그리고 Physical Adversarial Attack(물질적 적대적 공격) 등의 다양한 공격 방법론이 소개되고 있..
경제산업성은 16일, EV, 전기자동차에 사용하는 차세대 ‘전고체전지’ 등의 개발과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요타 자동차 등에 약 1100억 엔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도요타와 그룹회사에 1178억 엔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V에 탑재되는 리튬이온전지의 생산 확대와 차세대 ‘전고체전지’의 국내 생산과 개발을 뒷받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이르면 2027년 전고체전지 실용화를 목표로 EV 강화를 추진할 방침으로, 경제산업성은 이번 지원으로 리튬이온전지의 국내 전체 생산 능력이 현재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혼다가 전지 제조 대기업인 GS유아사와 공동으로 건설하는 공장에 약 1600억 엔의 보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7개 기업이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바꾸기로 했다. 환경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포스코이앤씨·SK실트론·현대자동차·SK E&S 등 7개 기업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운수사 7곳과 지방자치단체 12곳(서울·인천·부산·경기·충북·경북·성남·평택·이천·청주·포항·구미)도 참여했다. 7개 기업은 올해 안에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정책·재정적으로 이를 지원한다. 수소버스 제작사인 현대차는 협약목표가 차질없이 달성되도록 충분한 물량의 수소버스를 생산해 공급하고, ..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올 1-2월 전 세계 배터리전기자동차(B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BMW 그룹은 같은 기간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의 BEV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BMW 그룹 대변인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는 특히 전기차와 매우 밀접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BEV 판매에서 중국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BMW가 판매한 자동차 3대 중 1대는 중국으로 갔다. 중국 매출 비중은 단일 시장 2위인 미국보다도 2배 이상 높았다. BMW는 지난해 중국 합작법인인 화천바오마(華晨寶馬·BMW Brilliance Automotive)를 완전히 인수했다. 이에 회사의 당해 세전 이익은 전년 ..
자율주행 화물트럭 6대가 인천~부산을 오가기 시작한다. 아직은 정식 허용이 아닌 실증이지만, 자율주행 시대가 앞당겨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자율주행트럭 개발기업 ㈜마스오토(Mars Auto)는 최근 유인 자율주행 트럭 기반 화물 간선운송 서비스 사업을 개시했다. 처음엔 6대, 내년엔 14대를 운용하며 해당 기술·서비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 판매 중인 자동차에도 보조 기능으로 다수 탑재돼 있으나, 안전과 책임소재 등 문제로 실제 도로 위에서의 활용은 아직 대중화 이전 단계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지원법으로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길이 열렸으나, 연구 목적 혹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신청으로 시범운행지구 내에서만 운행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
닛산자동차는 부품 공용화 등의 비용절감을 추진해 2030년을 목표로 EV, 전기자동차의 차체 원가를 엔진 차량 수준으로 인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닛산자동차는 EV뿐만 아니라 엔진으로 발전시켜 모터만으로 구동하는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가격면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주요 부품을 공용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엔진 대용의 ‘전동파워트레인’으로 모터와 감속기 등의 부품의 공용화를 추진해 EV차량에서도 하이브리드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비용을 종래보다 30퍼센트 절감합니다. 회사에서는 이러한 계획으로 2026년까지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차체 원가를 엔진차량 수준으로 낮춘 뒤 차세대 밧데리의 실용화에 맞춰 추진함으로써 EV도 2030년을 목표로 엔진차량 수준으로 인하하..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기술 등 차량 개발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타이어 업체 사이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중 브리지스톤은 공기를 주입할 필요가 없는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내부는 자전거의 스포크와 같은 구조로 특수 수지를 사용해 승차감에 영향을 주는 유연성과 차체를 지탱하는 강도를 함께 부여한 것이 특징입니다. 2월부터 소형 전기자동차에서 실증시험을 시작했습니다. 프로젝트 리더인 이와부치 요시노리 씨는 “고무를 다시 부착하면 여러 차례 재이용할 수 있어 순환형 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미토모고무공업은 타이어 상태를 센서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가시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차량에 장착된 센서로 주행 중에도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제20회 중국국제오토바이박람회(CIMAMotor2022)가 2일 충칭(重慶)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된다. 전시 면적이 10만m² 규모에 달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미국·이탈리아·독일·프랑스·일본·영국·스페인·한국 등 1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오토바이 및 전기차 업계 선도 기술을 보유한 완성차, 부품, 의류∙문화용품 업체 700여 개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세계 50개 이상의 완성차 브랜드가 800여 개의 모델을 선보였다
테슬라가 지난 1월 중국에서 제조해 판매한 전기차가 전월과 비교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발표 자료를 인용, 테슬라가 지난달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 중 6만6천5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판매량(5만5천796대)과 비교하면 18% 증가했고, 작년 1월 대비로는 10% 늘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수요 부진으로 전기차 판매가 감소하자 올해 초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또 작년 12월에는 쌓인 재고를 우선 처리하기 위해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량을 줄이며 판매와 수출에 집중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보급형 전기차인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를 만들어 중국 현지 내수용과 수..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전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즈키가 2023년도 중에 국내에서 전기자동차, EV를 처음으로 투입하고, 2030년도까지 6차종으로 확대한다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스즈키가 26일 발표한 새로운 전략에서는 2023년도 중에 국내에서 자사 최초로 경차 크기의 EV를 투입하고 2030년도까지 소형차 등 6차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외에서는 주력시장인 인도에서 1월에 컨셉트카를 발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를 2024년도에 투입합니다. 이러한 전략의 실현을 위해 2023년도부터 2030년도까지 8년 동안에 EV와 자율주행기술 연구개발비와 EV 공장건설 등으로 총 4조 5000억 엔을 투자하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그리고 2021년도에는 약 3조 50..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과학자들은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재료를 찾고 있다. 이러한 차세대 재료의 후보로 나무 조직을 지지하는 구조 물질을 만드는 '리그닌'이 떠오르고 있다. 약 8년 전, 핀란드의 한 종이 생산기업이 시대 변화를 감지했다. 디지털 미디어가 성장하고, 사무실에서 인쇄하는 일이 줄었으며, 무언가를 보낼 때 우편을 이용하는 사례가 적어지고 있던 것. 종이 사용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의미였다. 핀란드의 '스토라엔소'는 스스로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유림을 가진 곳 중 하나"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 회사는 나무 제품과 종이, 포장재에 들어가는 나무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8분 만에 충전되는 전기차 배터리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 회사에는 나무에서 나오는 고분자..
"유명 제조사의 전기차만 있는 게 아닙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와 유명 부품사들이 대거 참가했지만,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독특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업들도 적지 않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전시장에서 만난 네덜란드 기업 라이트이어(Lightyear)는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기차를 만드는 업체다. 부스에는 라이트이어가 이미 양산 중인 전기차 '라이트이어 0'가 전시돼 있었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 세단의 트렌드를 반영한 듯 전체 디자인은 부드러운 유선형이었는데, 보닛과 루프 등 차체 상단면만 유독 짙은 색으로 처리돼 있었다. 주의깊게 들여다보면 태양광 패널임을 알 수 있지만 언뜻 봐서는 도색이 약간 특이한..
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업체 각사는 그 과정에서 탄생한 새로운 기술을 신형차에 서둘러 탑재하는 움직임이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업체 각사가 단계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정부는 '레벨4'에 해당하는 특정 조건 하에서 운전자가 필요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2025년쯤까지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혼다는 '레벨3'에 해당하는 기술을 일부 고급차에서 이미 실용화하고 있는데 고속도로에서 시속 50킬로미터 이하의 정체중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한정했던 이 기능을 2020년대 후반까지 시속 120킬로미터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레벨2'에 해당하는 핸들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도 2030년까지 거의 모든 차종에 탑재할 방침입니다. 한..
기업들의 EV, 전기자동차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배터리나 충전시설의 고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해주는 사업자를 위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형 상용차업체인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는 보험회사인 도쿄카이죠니치도와 함께 화물을 운반하는 EV트럭의 배터리가 중도에서 소진돼 목적지까지 도착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경우, 대체 운송에 걸리는 비용을 보상해 주는 보험 상품 판매를 시작합니다. 대상은 내년 봄에 판매될 예정인 자사의 EV트럭을 리스해 사용하는 운송회사 등으로 리스 기간 중 1년에 한 번 최대 5만 엔까지 보상합니다. 회사 측은 이러한 보험 상품 판매는 일본 국내에서 자사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의 국내 고객서비스 성장전략부의 오보라 와타루 ..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2035년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신차 보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25년에는 수도권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와 계획을 담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하헌구 인하대 교수를 비롯해 민간 전문가 27명이 참여한 모빌리티 혁신위원회가 국토부 등 정부와 논의해 수립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말에 부분 자율주행인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 일본과 독일에 이은 세 번째 부분 자율주행 상용화다. 2025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내 전기차 산업을 위해 9억 달러 상당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자동차 전시회( The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월 서명한 1조 달러 상당의 인프라 법의 일환으로 35개 주에 전기차 충전소를 짓기 위한 자금 중 첫 9억 달러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북미 자동차 전시회에서는 디트로이트의 3개 자동차 회사가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전기차로의 전환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근로자의 노력에 힘입어 미국은 기후변화에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도 이날 미국 기업을 비롯해 도요타와 ..
공업정보화부 소식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탄소피크와 탄소중립 목표 지도와 왕성한 수요에 힘입어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의 주요 지표가 고속 성장을 실현했다. 업계규범공고기업정보와 업계협회추산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280GWh(기가와트시)로 업계 전체 매출은 4800억 위안(약 93조 7680억 원)을 돌파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에서 상반기 에너지 저장 배터리 생산량은 32GWh에 달하며 신에너지차 동력배터리 장착량은 약 110GWh였다.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1단계 재료부문에서 상반기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생산량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증가했다. 2단계 재료부문에서 상반기..
캘리포니아주가 2035년부터 휘발유 등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는 소식입니다 진행자) 캘리포니아주가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례 없는 조처를 단행한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휘발유 자동차의 시대가 막을 내릴 전망입니다.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25일, 오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새로운 계획을 채택했습니다. 해당 계획이 시행에 들어가려면 우선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규정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진행자) 내연기관 자동차라는 게 뭡니까? 기자) 휘발유나 디젤 등 화석연료로 가는 자동차입니다. 자동차는 대부분 화석 연료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내연..
선전(深圳)시 핑산(坪山)구에 가면 '판다' 그림이 그려진 자율주행 버스가 매일 승객을 태우고 시내 도로를 누비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시범 노선으로 운행이 시작된 후 지난 1년여 동안 이 '판다 버스'는 점차 현지인에게 익숙한 풍경이 됐다. '선전경제특구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관리조례'(이하 조례)가 지난 1일부터 정식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판다 버스' 등 ICV의 선전 도로 주행을 위한 법적 근거가 처음으로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향후 ICV라는 신흥산업 발전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ICV 운행 전반에 걸친 법적 기반 마련 '판다 버스'가 외관상 눈길을 끌었지만 실제로 도로 주행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일단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 여부를 판..
제너럴모터스(이하 GM)는 기후변화와 교통체증, 도로안전 등 전 세계 고객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에서 GM 해외사업부문에 속한 각 시장별 최고 리더십을 대상으로 진행된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에서 GM은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탄소중립, 자율주행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보급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판 아민 사장은 “GM의 탄소배출 제로, 전-전동화 비전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GM은 여느 때보다 빠르게 전 세계 고객에게 GM의 신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GM은 최근 워렌 테크니컬 센터를 캐딜락의 플래그..
현대자동차가 독일의 물류·제조 분야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수소트럭 47대를 수출한 데 이어, 글로벌 두 번째 수출 계약을 따낸 것이다. 이번 계약은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정책과 연계된 것으로, 7개 회사는 현대차 수소트럭을 도입하고 독일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다. 현대차는 독일의 친환경 상용차 도입 움직임을 일찍 포착하고, 지난 4월 수소상용차 판매 전문 현지법인을 세워 수소트럭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이번 현대차가 공급할 엑시언트 수소트럭은 총 중량 42t급 대형 트럭이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총180㎾급 전지시스템을 갖췄고, 최고출력 350㎾급 모터가 탑재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