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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5G 기반 '자율주행 4단계' 핵심 기술 개발 나선다 본문
현대모비스, 5G 기반 '자율주행 4단계' 핵심 기술 개발 나선다
CIA Bear 허관(許灌) 2023. 8. 28. 01:01
현대모비스가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 전문사인 오토톡스(Autotalks)와 함께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통합제어기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완전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자율주행 4단계 핵심기술로 분류되는 5G 기반 V2X 통합제어기는 현재의 LTE 방식과 달리 차량과 차량 또는 차량과 시설간의 대용량ㆍ실시간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은 차량 스스로 주행 환경을 판단하고 제어해야 하는 만큼, 이동 중에도 주변환경과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또 5G와 V2X 통합기술은 안전사고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차 안에서 사각지대를 영상으로 확인하고 주행이 가능해진다.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이 도입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궁극적으로 원격자율주행 시장에 최적화된 텔레매틱스 통합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보택시 사업자가 컨트롤타워에서 비상 시에 모빌리티를 제어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또 다른 이스라엘 기업인 오토피아(Ottopia)와 손잡고 원격지원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5G 기반 V2X 국제표준의 최신 사양을 충족시키는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내년부터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모빌리티에서도 관련 기술을 공개한다.
또 통합제어기의 적용을 위해 변화할 차량 디자인에 대해서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텔레매틱스제어기(TCU)는 차량 뒷면에 부착하는 샤크안테나 형태로 존재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납작한 형태로 개발해 천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 장착할 수 있도록 심미적인 부분도 고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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