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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이탈리아 대통령, 해인사 팔만대장경 관람…대구 한식당에서 점심 본문

남유럽 지역/이탈리아[意大利, 伊太利

방한 이탈리아 대통령, 해인사 팔만대장경 관람…대구 한식당에서 점심

CIA bear 허관(許灌) 2023. 11. 11. 18:57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그 일행이 9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 내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장경판전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방한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9일 오후 12시 30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식당에 들어가는 모습.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등 일행이 9일 대구 한식당을 찾아 점심 식사를 한 뒤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쯤 해인사에 도착한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은 스님들의 안내를 받아 1시간 10분 정도 사찰을 둘러봤다.

대통령 일행은 사찰 내 석탑 등 여러 문화재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장경판전에만 40분 정도 머물렀다. 대통령 일행은 문화재와 팔만대장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특히 마타렐라 대통령은 장경판전 안에서 "이 귀한 걸 봐서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라우라 마타렐라(Laura Mattarella)영애가 해인사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자 "불교와 유교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만의 독특한 미술 양식이 있다"며 "팔만대장경이라는 한국의 우수한 세계유산을 꼭 둘러보기 바란다"고 했다.

해인사 관람 후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은 해인사 대적광전 앞에서 스님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선물을 교환했다. 마타렐라 대통령 측은 해인사에 이탈리아 대통령 관저인 퀴리날레 궁 사진첩을 전달했다. 해인사 측은 불교 경전인 아미타경을 선물했다.

해인사 관계자는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의 이번 해인사 방문 배경에 대해 "(대통령이) 평소 한국 불교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해인사에 가보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은 해인사 방문 전 대구를 먼저 찾았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대통령 일행은 태극기와 이탈리아 국기가 각각 꽂혀 있는 검은색 세단을 타고 수성구에 있는 한정식집에 도착했다. 대통령을 포함해 10여 명의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1시간 10분 동안 식사 시간을 가졌다.

마타렐라 대통령과 일행들은 이날 이곳에서 수란채, 지리산 맑은 청주, 육전, 더덕 샐러드, 표고버섯 튀김, 능이버섯 잡채, 갈비탕, 자연송이버섯이 들어간 한돈 돼지갈비구이 등을 먹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식으로는 약과, 금귤정과, 치즈 무스케이크 등을 맛봤다.

식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들에게는 평소 식당에서 판매하던 코스 외에 별도의 코스 요리가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측 관계자는 "손님들께서 서울에서 소고기를 워낙 많이 먹어 돼지고기로 준비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다른 식당도 사전 답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식당의 분위가 맘에 들어 골라주신 것 같다"고 했다.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그 일행이 9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 대적광전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법보종찰 해인사 방문

11월9일 해인사를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을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이 환대했다.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일행과 함께 합천 해인사를 11월9일 방문했다.

이날 오후3시경 해인사에 도착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등 일행은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의 안내를 받아 1시간 남짓 해인사를 둘러봤다.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은 삼층석탑을 비롯해 팔만대장경이 모셔진 장경각 등 해인사의 성보들을 관람했다. 특히 대통령 일행은 팔만대장경에 큰 관심을 보이며 40분 넘게 장경각에 머물며 설명을 경청했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과 세르지오 카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영애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가 장경각 관람을 마치고 기념 퇄영을 함께 했다.

 

장경각 관람 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해인사에서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대장경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해인사를 둘러본 마타렐라 대통령은 대적광전 앞에서 스님들과 기념 촬영 후 선물을 교환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탈리아 대통령 관저인 퀴리날레 궁 사진첩을 전했고, 해인사는 불교경전 아미타경을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라우라 여사가 해인사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자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인사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면서 "팔만대장경이라는 한국의 우수한 세계기록유산을 꼭 둘러보기를 바란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