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 언론-/한국 언론 (2862)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서방과 러시아 간에 전격 성사된,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인 수감자 24명의 교환 이면에는 미국과 러시아, 유럽 여러 나라의 최고 권력자와 외교관, 정보기관의 치열한 외교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또 여러 관계국 정부의 역할 못지않게 러시아에 수감돼 있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에반 게르시코비치(32) 기자 모친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협상이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불씨가 됐다고 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 군수품 생산 취재하다 '스파이 혐의' 체포보도에 따르면 게르시코비치 기자의 모친 엘라 게르시코비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에 도착했다.회의 참석에 앞서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얘기해선 안 된다는 백악관 측의 당부가 있었다.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며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30일(현지시간) 드러났다.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 26~28일 미국의 성인 1천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등록 유권자 가운데 43%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42%)을 오차범위(±3.5%) 내에서 리드했다.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말의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실패 이후 이어진 당내 사퇴 압박을 수용해 지난 21일 대선 후보 자리를 자진해서 내놓고 후임으로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켈리 의원에 대한 부통령 후보 검증 절차에 들어갔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달 7일까지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켈리 의원은 경합주 중 하나인 애리조나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사망 후 치러진 2020년 특별선거에서 승리, 공화당 텃밭이던 애리조나에 민주당 깃발을 꽂았다. 이어 2022년 선거에서도 상원의원 자리를 지켰다. 모두 단 몇퍼센트 포인트(P) 차로 이긴 치열한 승부였다 켈리 의원이 경합주에서 보여준 성과가 그의 정치적 능..
" 카멜라 해리스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는 자유와 민주주를 믿는 국가지도자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민주주의 세력인 인민민주주의자 좌파세력보다는 러시아 푸틴나 북한 김정은 등 군국주의, 국가사회주의 성향 국가지도자들이 선호하는 입장입니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급부상하면서 러시아가 긴장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 보도했다.WP에 따르면 최근 크렘린궁은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에 따라 미 대선 정국이 재편되자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구도에서 트럼프가 승리하고, 이에 따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예측이 빗나갔기 때문이다.러시아 정치 컨설..
"수소차, 전기차나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분야은 신기술이며 일자리 창출과 세계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자동차는 화석연료 석탄 자동차, 석유 자동차에서 가스자동차로 수소 자동차, 전기 자동차 등으로 진화 발전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발전은 각 연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전력도 석탄이나 기름, 가스에서 원자력, 청정 에너지 태양광이나 풍력, 수력 등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인공지능은 통신, 스마트, 로봇, 자율주행 등에서 발전을 할 수 있는 신기술입니다미국이 부유한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이 필요합니다." “인플레이션 위기를 부추기는, 터무니없고 믿기 힘든 수준의 혈세 낭비를 끝낼 것입니다. 그들(조 바이든 행정부)은 ‘신종 녹색..
"수소차, 전기차나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분야은 신기술이며 일자리 창출과 세계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자동차는 화석연료 석탄 자동차, 석유 자동차에서 가스자동차로 수소 자동차, 전기 자동차 등으로 진화 발전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발전은 각 연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전력도 석탄이나 기름, 가스에서 원자력, 청정 에너지 태양광이나 풍력, 수력 등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인공지능은 통신, 스마트, 로봇, 자율주행 등에서 발전을 할 수 있는 신기술입니다미국이 부유한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이 필요합니다." 인공지능(AI)이 미국 대선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검사 시절부터 기업의 책임을 강조해온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26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밝혔다.AP통신 등 외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표명하는 장면을 담은 짧은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고 보도했다.이 영상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셸과 내가 당신이 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하려고 전화했다"며 "당신을 지지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미셸 오바마도 "당신이 자랑스럽다"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해리스 부통령은 오바마 부부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대선까지 3개월 남은 기간 그들과 함께할 여정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오바마 전 대..
2016년 미국 대선에 도전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면서, 미국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깨지 못한 ‘유리 천장’을 해리스 부통령이 깰 수 있다고 응원했다.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는 ‘힐러리 클린턴 : 어떻게 카멀라 해리스는 승리하고 역사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기고문이 올라왔다.클린턴 전 장관은 “해리스 부통령은 정치계의 많은 여성이 그래왔듯 만성적으로 과소평가 돼 왔지만, 이 순간을 위해 준비가 잘 돼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고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지만 패하..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나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4일(현지시간) 나왔다.CNN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22~23일 1천631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를 받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해리스 부통령(46%)을 앞서고 있었다.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CNN과 SSRS의 4월 및 6월 여론조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조사 때 양자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보다 6%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CNN은 밝혔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공개 요구했던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23일(현지시간) 미 CNN 등 보도에 따르면 클루니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모두는 해리스 부통령의 역사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은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그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앞서 클루니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우리는 바이든과 함께라면 11월(대선)에 승리하지 못할 것이고 상·하원 선거에서도 패배할 수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클루니의 기고문은 민주당에 큰 충격을 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할 뜻을 밝히며 자신을 이을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아직 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된 건 아니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정말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인도 및 자메이카계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또한 1829년 앤드루 잭슨 대통령 이후로는 최초로 대통령이 된 이민자의 자녀로 기록될 것이다.그렇다면 해리스 부통령은 국제 외교 무대에서 어떤 경험을 쌓았으며, 여러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우크라이나차기 대통령이 해리스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냐에 따라 미 당국의 행보가 서로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외교 정책 이슈는 바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다.우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을 석 달여 앞두고 민주당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데 대해 미국의 정치 전문가들은 대선 판도를 뒤흔들 이례적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사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시도까지 겹치면서 일시적 혼란은 있겠지만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 정치학자들은 선거를 불과 100여일 앞두고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에 대해 “전례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바버라 페리 버지니아대 밀러 센터 정치학 교수는 22일 VOA와의 화상통화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가능성이 최근 줄곧 대두됐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유례 없는 일로 “다소 충격적”이라고 평가했습니..
국민의힘 당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 온 한동훈 후보를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택했다. 51세의 한 대표는 22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103일 만인 23일 62.84%의 득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정치 입문 7개월 만에 원외 인사가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 선출된 것. 한 대표의 압도적 승리는 친윤(친윤석열) 진영의 거센 비토에도 당심에서마저 지난해 전대와 달리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22대 총선 국면부터 충돌했던 ‘윤-한 관계’의 무게추가 한 대표에게 급격하게 기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내에선 “집권 3년 차에 대통령과 당 대표로 만난 두 사람이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으로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3일(현지시간) 나왔다.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천18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를 기록,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섰다.앞서 이달 1~2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포인트 우세했으며 15~16일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동률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2%, 트럼프 전 대통령 38%,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 발표와 함께 자신을 대신할 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지 하루만인 22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민주당의 대선 후보직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바이든 대통령의 발표 이후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 주요 모임의 핵심 관계자, 해리스 부통령의 잠재적인 대권 경쟁자로 인식됐던 인사들이 잇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해 대세론이 확고해진 가운데 마지막 허들로 여겨졌던 당의 핵심 인사들도 해리스 부통령 지지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하원의장을 지낸 민주당의 거물급 여성 정치인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거대한 자긍심과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무한한 낙관론으로 나는 해리스 부통령을 미..
21일(현지시간) 재선 도전을 포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한반도 정책과 관련, 대북 원칙론자의 면모를 보여왔다.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 후보가 될 경우 외교 문제에 '베테랑'인 바이든 대통령의 노선을 상당부분 이어받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해리스는 부통령으로서 150명이 넘는 외국 정상들을 만나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경제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고 미 NBC 방송은 짚었다.이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최고 군 통수권자로서 선거에 나선다면 이는 미국의 2차 세계대전 이후 대외 정책의 연속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내 미국의 전통적 동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내놓자 민주당에선 일찌감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 대선 후보에 앉히기 위해 결집하는 분위기다.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선언 이후 낸 성명에서 ”지금 해야 하는 일은 전례가 없지만, 오는 11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 투명하고 질서 있는 (민주당 후보 선출)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대의원들은 후보를 신속히 선출할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절차상으로 누구에게나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가 새로 열렸지만, 민주당에선 발 빠르게 해리스 부통령에게 힘을 싣고 있다. 우선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를 결단하면서 “오늘 나는 카멀라(해리스 부통령)가 올해 우리 당의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최고의 애국자"라고 치켜세우며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결정을 지지했다.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대안으로 평가받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자신의 재임기간 8년간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온 오바마 전 대통령은 TV토론 참사 후 초기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엄호'했으나 이후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용퇴론을 주변에 전하며 바이든 중도하차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공식 포기 발표 후 성명을 통해 "바이든은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가장 중대한 대통령 중 한 명이었다"며 "오늘 우리는 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범이 범행 당일 드론으로 현장을 미리 조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수사관들은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차량에서 소형 드론을 발견했는데, 이 드론은 총격 사건 전 최소 한 번 이상 유세 현장을 조사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법집행기관 관계자들이 밝혔다.20세 청년 크룩스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최소 6발 총격을 가한 직후 비밀경호국 저격수에 의해 현장에서 바로 사살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을 다치는데 그쳤지만, 현장에 있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크룩스의 휴대폰 2대 중 하나에서 발견된 위치 정보 데이터에 따르면 그는 사건 6일 전인 7월7일 행사장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일 현직 대통령의 배우자 신분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12시간가량의 대면 조사를 받았다. 재임 중인 대통령의 배우자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개인 비리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전직 배우자 신분이었다. 수사 대상 오른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 대통령의 배우자로 처음 검찰 수사 물망에 오른 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다. 김 여사는 1995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노 전 대통령의 수천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할 당시 노 전 대통령과는 별개로 대기업 등에서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만 김 여사의 경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바이든 2기’ 행정부의 방향타가 될 민주당의 정강(platform)에 “바이든은 특히 한국의 편에 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중앙일보가 입수한 2024년 민주당 정강 초안의 인도ㆍ태평양 파트에는 한국에 대한 언급이 집중돼 있다. ‘한국’이라는 단어를 빼버린 공화당과 달리 80페이지에 달하는 민주당의 정강엔 한국이 14번 등장한다.민주당의 정강 초안은 지난 16일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산하 정강위원회의 표결에서 의결돼 최종안으로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바이든은 ‘특히’ 한국 편”민주당 당의 정신과 노선을 천명하는 새로운 정강에 한국을 ‘소중한 동맹국(valued ally)’으로 표현하며 “북한의 도발에 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현장에서 유세를 지켜보다가 희생된 사망자는 50대 전직 소방관인 것으로 확인됐다.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총격에 사망한 희생자는 이 지역의 전직 소방관이었던 코리 콤퍼라토레(50)라고 밝혔다.샤피로 주지사는 사건 당시 현장에서 아내, 두 딸과 함께 있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코리는 어젯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날렸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코리는 지난밤 그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샤피로 주지사는 코리의 아내가 그에 대한 얘기를 공개해도 된다고 허락했으며, 그가 "영웅으로 숨졌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공유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인 13일 오후(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으로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부상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찰나의 순간 고개를 돌려 더 큰 화를 면했던 것으로 유세 참석자 목격담을 통해 알려졌다.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했던 버네사 애셔는 "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의 연단에서 6열 떨어진 곳에 있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청중이 마주한 스크린에 투사된 차트들 쪽으로 두 손으로 제스처를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미 NBC 방송에 전했다.애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때(right in the nick of time)에 차트 중 하나를 보기 위해 머리를 돌렸다면서 그렇지 않았더라면 총알이 머리에 맞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리를 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는 평범한 중산층 출신이라고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다만 펜실베이니아주가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세가 팽팽한 대선 경합주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듯 그는 가족들의 정치 성향이 혼재된 가정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보도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선거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총을 쏜 용의자로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를 지목하고 공범 여부와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당국은 사건 현장인 유세장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베설 파크의 크룩스 자택 진입로 주변을 통제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이 지역 카운티(앨러게니 카운티) 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0일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이 유일한 이데올로기여야 한다”며 당 대표 연임을 위한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에너지고속도로’(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전국 전력망) 등 신성장 동력을 추진하는 한편 ‘AI-로봇 시대’에 대비해 국가가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를 완성하겠다는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정부가 추진하는 종합부동산세 개편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으로 (개편을) 검토할 때가 왔다”고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의 출마선언이 사실상 차기 대선 출마선언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이 후보는 출마선언문 초반부터 이른바 ‘신성장론’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본격적 에너지 전환의 시대를 맞아 재생에너지 생산과 공급 시스템을 제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6년 연속 파업 없이 타결에 성공했다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4만3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6588명(투표율 84.53%) 중 2만1563명(58.93%)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파업 없이 타결에 성공했다. 그 이전에는 3년(2009년~2011년)이 최장 무분규 타결 기간이었는데, 최근 이 기록을 매년 갈아치우고 있다. 파업 보다는 생산 능력을 키워 전체 파이를 키우는 쪽으로 노사 간 의견이 모아지는 추세다. 사측도 최근 좋은 실적에 힘입어 기본급 인상 등 임금 협약에 있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올해 ..
미국 유권자들의 3분의 2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측근들이 사퇴 권유를 논의한다는 보도도 나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혼동하는 실수를 범했다.워싱턴포스트-에이비시(ABC) 뉴스-입소스는 2431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67%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민주당원들 사이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56%에 달했다.이런 의견에는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텔레비전 토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토론 뒤 후보에게 더 우호적인 태도를 갖게 됐다는 응답은 바이..
고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건강 문제로 사퇴 압박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 워싱턴DC를 방문,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만난 우방국 정상들은 일단 그의 건강이 '괜찮다'고 전했다.10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1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건재하다"고 말했다.스타머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에서 노쇠한 모습을 보였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세부 사안에 막힘이 없었다"며 이를 부인했다.그는 "우리는 중요한 몇몇 문제들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놀라운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프랑스와 독일 정상들도 바이든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며 인지력 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의 대안 후보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59)이 민주당의 ‘필승 카드’가 될 수 있을까.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78)과의 TV토론회에서 대패(大敗)함에 따라 1순위 대안 후보로 이름을 올린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 당 안팎에서 본격적으로 그의 강점과 보완점이 분석되는 분위기다.바이든 대통령은 연일 대선 완주 의지를 피력하고 있고 해리스 부통령은 대체 후보로 나서는 것에 선을 긋고 있지만 당의 ‘플랜 B’ 작업은 점차 가속이 붙는 기류다. 해리스 부통령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젊음’이다.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22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19살이 적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교체론’을 불러온 ‘고령 리스크’는 바이든 대통령만이 아니라 트럼프 ..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 국면에서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5건의 전문이 언론에 공개됐다 8일 TV조선이 확보한 문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7ㆍ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에게 지난 1월 15~25일 5차례에 걸쳐 메시지를 보냈다.첫 메시지는 1월 15일 전송됐다.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지 열흘 째 되는 날이었다. 김 여사는 “대통령과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대신 사과드린다.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기분이 언짢으셔서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과 한 후보의 김건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