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 언론-/한국 언론 (2862)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63%로 나타났다. 다만, 내년 4월 10일 총선 이후 특검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로 조사됐다. 조선일보·TV조선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63%,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31%, ‘모름/무응답’은 7%로 나타났다.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0대 66%, 30대 80%, 40대 78%, 50대 63%, 60대 51%로, 70세 이상(34%)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과반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63%, 인천·경기 65%, 대전·충청 61%, 부산·울산·경남 54% 등 대구·경북(46%)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응답자의 절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한동훈 입니다. 오늘은 첫날이니, 저를 이 자리에 불러내 주신 국민의힘 동료 여러분들께 제가 어떤 생각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의 일을 할 지 말씀드리죠. 어릴 때, 곤란하고 싫었던 게 “나중에 뭐가 되고 싶으냐, 장래희망이 뭐냐”라는 학기초마다 반복되던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뭐가 되고 싶은게 없었거든요. 대신, 하고 싶은 게 참 많았습니다. 좋은 나라 만드는데, 동료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마음으로 살았고, 그리고 지금은 더욱 그 마음입니다.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런 당을 숙..
미국 뉴욕경찰(NYPD)에서 한인 최초로 총경 진급자가 탄생했다. 한국계 미국인이 총경이 된 것은 NYPD가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NYPD는 18일(현지 시간) 뉴욕시 퀸스 광역지구대 허정윤 경정을 총경 승진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허 내정자는 오는 22일 진급식에서 다음 보직을 받을 예정이다. 한인이 총경이 된 것은 1845년 설립된 NYPD 178년 역사상 처음이다. NYPD는 3만 6000명의 경찰관과 1만 9000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이다. 허 총경 내정자는 37년 전 미국에 이민을 왔으며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찰관으로 임용된 뒤 각종 ‘첫’ 기록을 세웠다.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으며 2016년 경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유엔 미국 대사를 지낸 니키 헤일리(51) 미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가 경선 초반 판세를 좌우해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주(州)에서 트럼프 지지율을 오차 범위 내까지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헤일리는 ‘합리적·실용적 보수주의’를 내세워 당내 중도층을 급속도로 끌어들이고 있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23일(현지 시각) 헤일리가 ‘트럼프 대항마’로 본격 주목받자 트럼프가 그를 부통령 후보로 선택하는 방안을 측근과 상의했다고 보도했다. 미 여론조사 기관 아메리칸리서치그룹이 14~20일(현지 시각) 뉴햄프셔주 공화당 예비 경선에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 600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지지율은 33%로 헤일리(29%)와 격차가 4%포인트였다. 두 사람의 지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비자금 스캔들'에 휘말린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각료들을 모두 경질했지만, 여당과 야당 모두 부정적 평가를 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비자금 후폭풍으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17%를 기록,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오면서 정권 퇴진 위기감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차기 총리로 거명되는 중량급 인사들이 '몸풀기'에 나서는 듯한 양상이다. ◇ 집권당 내에서도 "정권 말기" 언급 나와…"정권 지탱하려는 사람들 줄고 있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아베파 소속 각료 4명을 각료 경험이 있는 비(非) 아베파·무파벌 인사로 교체했다. 정부 대변인이자 '내각 2인자'인 관방장관에는 지난 9월 대규모 개각에서 전격적으로 교체된 하야시 ..
"내년 4월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 추진과 지방검사청 검사장의 직선제 도입 선거공약이 큰 여론 흐름이 될 것으로 봅니다. 한국정부도 영감님 검사나리 시대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자율성 확보, 검찰권 행사의 민주성 강화, 검찰권의 지방분권화등이 돼야 할 시기입니다" 서울 서초동 법조단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삼거리에는 ‘현수막 전쟁’이 한창이다. 대로변까지 150m 남짓한 길을 두고 〈이재명 체포〉부터 〈윤석열 탄핵〉까지 정치 구호가 적힌 현수막 20여개가 빼곡히 걸려 있다 비방 내용이 대부분… 자리 선점 다툼도 현수막의 주요 소재는 역시나 정치다.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 내내 옹호와 비난을 ..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PT) 연사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나선다. 정부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28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께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부산 유치를 호소하는 연설을 한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에서 얻은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각국 대표들에게 강조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한국이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아 이룩한 유산을 부산 엑스포를 통해 함께 나누겠다며 '연대의 엑스포'를 철학으로 내세워 왔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지속 가능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부산 엑스포가 기여하리라는 점을 피력할 예정이다. 약 20분간 이어질 마지막 PT에선 한덕수 ..
26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국립 오페라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에 ‘갤럭시 Z플립5’ 이미지와 부산 엑스포 로고를 더한 대형 옥외광고를 걸었다. 삼성전자는 파리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하는 샤를드골 국제공항 입국장의 14개 대형 광고판에도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를 집중 상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사업장 구성원들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플래카드를 든 사진과 메시지를 본사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6’ ‘EV6’ 등 전기차를 활용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 10대를 파리에 투입했다.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란 문구를 새긴 아트카들은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 파리 주요 명소와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데 맞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도 모두 파리에 모였다. 윤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영국 일정을 소화한 뒤 프랑스로 건너와 곧바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막판 유치전에 뛰어든 것이다. 회장단은 글로벌 인맥을 총동원해 각국에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파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BIE 대표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단은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까지 유치 지..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외교전을 펼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등도 오는 28일 엑스포 최종 발표를 앞두고 파리에서 유치전을 이어간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4일(현지시각) 파리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은 투표가 실시되는 마지막 총회를 수일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막판 선거 유세전”이라며 “윤 대통령이 (파리를) 떠난 이후엔 한 총리가 파리를 다시 방문해 당일 마지막까지 지지확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뒤 지난 23∼26일까지 2박3일 동안 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있는 파리에 머물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후엔 한 총리가 26일부터 파리를 찾아 ..
"파리로 들어오는 투표자들을 ‘확보’하라.”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를 앞두고 막판 득표전에 나선 우리 정부가 프랑스 파리에서 ‘투표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위해 입국하는 각국 ‘투표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기 위해 ‘인물과 동선 파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정부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와의 통화에서 “투표권자들이 결정되는 것을 파악한 이후 입국 스케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BIE 총회에는 대부분 프랑스 주재 각국 대사들이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러나 일부 국가의 경우 본국에서 직접 ‘투표자’를 파리로 보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한국과 경쟁하는 사우디가 ‘2차 투표 ..
부산시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 도시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투표에서 기호 1번으로 나서게 됐다. 투표가 진행되는 오는 28일 최종 프레젠테이션(PT)도 첫 번째로 하게 돼 그야말로 ‘넘버 원’으로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부산시는 이날 열리는 BIE총회에서 부산이 기호 1번으로 엑스포 개최지 투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기호 2번은 이탈리아 로마, 최대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기호 3번으로 확정됐다. 기호 배정은 총회 당일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순서이기도 하다. 이번 기호 결정은 유치의향서 신청순으로 결정됐다. 특히 부산은 신청 일자가 더 빠른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탈락하면서 기호 1번을 배정받게 됐다. 부산은 2021년 6월, 이탈리아 ..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부산엑스포' 택시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막바지 유치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런던의 명물택시 '블랙캡'을 '부산엑스포 택시'로 꾸미고 19일부터 28일까지 래핑 광고를 진행한다.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한 일러스트로 전면 도배된 이 차량은 버킹엄궁, 웨스트민스터, 런던아이, 피카딜리 광장 등 런던 시내 곳곳을 누비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주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28일 BIE 제 173회 총회 때까지 유럽 전역에서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에서 상당히 많이 쫓아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남은 일주일간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부산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이탈리아 로마가 그 뒤를 따르는 판세다. 한 총리는 “이번 엑스포는 역대 가장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작은 차이도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은 한국에 우호적이었던 국가의 표를 다지는 일을 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지난 1년 반을 돌아보며 ..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목발을 짚은 채 외친 건배사다. '행운을 빈다'는 영어 관용어를 재치 있게 풀어낸 것.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엑스포를 부산에서 열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정부와 똘똘 뭉쳐 '원팀(one team)'으로 뛴 재계의 노력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다. 지구 197바퀴 넘게 뛴 재계… BIE 회원국 일대일 마크 재계의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은 '밀착 마크'로 요약된다.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보다 늦게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 단체와 주요 대기업이 BIE 182개 회원국을..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일인 28일을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 곳곳에 후보지 부산을 알리는 광고가 진행된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BIE 본부가 위치한 파리의 드골공항 디지털 타워 4곳과 시내 대형쇼핑몰 ‘시타디움’의 외벽 대형 스크린 2곳, 택시 100대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광고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한복 기반의 화려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다. 파리 택시 외부에는 색동 한복을 입은 어린이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래핑 됐다. ‘부산 코리아 월드 엑스포 2030’으로 래핑한 택시는 파리 시내 곳곳을 누비며 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드골공항 수화물 도착장과 파리 대형쇼핑몰 ‘시타디..
“부산은 완벽한 도시입니다. 편리한 교통, 아름다운 환경, 역사 유적지, 레저 코스, 다양한 문화 활동 등 부족한 게 없거든요. 부산을 사랑하는 이유이자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글로벌도시재단의 부산엑스포 홍보 단체 ‘엑스포 프렌즈’로 활동한 칸 무함마드 와카스(31·파키스탄) 씨는 1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재단은 지난해 3월부터 엑스포 프렌즈를 꾸려 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다. 엑스포 프렌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43개 나라를 포함, 46개국 215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자국어로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와카스 씨는 외국인의..
2030 세계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사찰에서 스님과 불자들이 부산의 유치를 발원하며 한 마음으로 정성을 모은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세계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전국사찰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법회 봉행과 홍보 현수막 게시, 연등 달기 등을 지침으로 안내했다”고 11월13일 밝혔다. 총무원은 전국사찰에 내린 지침을 통해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한 세계엑스포 행사는 개최국의 역량을 과시함은 물론 개최국의 발전성과를 알릴 수 있는 장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현재 대한민국 정부와 부산시를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는 2030 세계엑스포가 불도(佛都)의 도시 부산으로 결정된다면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도시 부산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정부가 ‘언더독’(상대적 약자)으로 시작해 백중세까지 온 부산의 대역전극을 목표로 마지막 세몰이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 각 부처 장관, 여야 국회의원들이 마지막 무대인 프랑스 파리에 총집결해 쌍끌이 방식으로 막판 표심을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파리를 방문한다. 파리는 오는 28일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이뤄지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장소여서 2030월드엑스포 유치전에 나선 경쟁국들의 마지막 교섭 활동 무대로 꼽힌다. 한 총리는 지난달에도 유럽 4국을 찾는 등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전념하다시피 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번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일(현지 시각) ‘태평양제도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쿡 제도 라로통가섬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남태평양에 있는 쿡 제도(Cook Islands)와 피지 정부는 각국의 정상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한국 인사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SNS를 통해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방문에서 쿡 제도 교육부와 삼성의 글로벌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재용 회장은 각국 정상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역량은 물론 4차 ..
롯데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를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약 4만 명에 달하고, 전 세계 212개국 약 6억 가구가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축구 리그다. 롯데는 '월드 엑스포 2030 부산, 코리아(WORLD EXPO 2030 BUSAN, KOREA)'와 'HIP KOREA! BUSAN IS READY' 등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 광고를 운영한다. 5일(한국시간)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가 소속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
2030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국가들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한국도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3일부터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고 있으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도 조만간 파리로 향할 예정이다. BIE 총회에서 실제로 ‘한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각국 주(駐)프랑스 대사를 만나 부산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다. 대사들의 개인적 선호, 투표 직전 이뤄지는 5차 프레젠테이션 등이 2030 엑스포 유치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투표, 어떻게 이뤄지나 2030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는 오는 28일 열리는 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182개 BIE 회원국은 인구, 면적, 국력 등과 관계없이 한 표씩의 투표권을..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의 강력한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개최를 사실상 확정지으면서 막판 유치전의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호주축구협회는 FIFA의 월드컵 개최국 신청 마감일인 이날 “경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외에 유일하게 개최 의향을 보였던 호주가 월드컵 개최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단독후보가 된 사우디의 개최가 거의 확실해졌다. 개최지 결정(오는 11월 28일)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사우디의 2034년 월드컵 개최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로 같은 아시아에 위치한 데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이 바로 ..
"국민의 힘은 중도 우파정당(온건 보수주의)으로 자본주의민주주의 운동 연합 입장에서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 모두를 포용하고 자유권과 생존권(사회권)을 존중하는 인적자원과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부패정치(돈 거래나 계보정치)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각종 공직 선거출마 후보자 추대는 밀실공천 보다는 제한된 자유경선제 도입이 필요합니다" 국민의힘을 쇄신할 혁신위원장에 23일 임명된 인요한(64·존 린턴)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영남 지역색이 강한 여당에서 이례적인 ‘호남 태생’이자 첫 귀화자 출신 혁신 수장이다. 190㎝가 넘는 장신에 줄곧 자신을 “순천 촌놈”이라고 소개하는 푸른 눈의 인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통합론자’로 평가를 받아 왔다. 인 위원장은 19세기 미국에서 건너온 ‘선교의 아버..
내달 말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LG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브랜드 마케팅을 집중 전개하며 ‘2030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LG는 현지시간 2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의 ‘BUSAN is Ready’ 등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메시지를 붙인 2층 버스인 ‘엑스포 버스’ 210대를 운영한다. LG는 버스 광고를 통해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부산의 영문 알파벳(BUSAN) 속에 해운대 마천루, 광안대교, 해동 용궁사, 다이아몬드타워, 다대포 해수욕장 등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를 결정지을 운명의 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커지고 있다. 부산엑스포 개최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수십조원의 경제적 효과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등록 엑스포를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연 국가로는 7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부산 유치를 추진 중인 월드엑스포는 5년마다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등록 엑스포로 6개월 동안 행사가 이어지는 데다 개별 참가국이 자국 경비로 국가관을 건설하기 때문에 개최국의 실익이 큰 행사로 알려져 있다. 앞서 1993년 대전, 2012년 전남 여..
단식 후유증으로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민생 경제 회복과 국정 쇄신을 위한 ‘내각 총사퇴’를 내세우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했다.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여야 대표 간 양자 회담을 거절하며 새 제안을 낸 것이지만, 여당은 민생 협치 방안이 아닌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정치적 수’로 판단한 듯 거절의 뜻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무능함·무책임함으로 국민의 삶·경제·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고 재정지출 확대, 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 강화, 정부 예산 원점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의 의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 시점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표심이 요동친다. 특히 유럽과 아프리카의 부산 지지세 확산이 뚜렷해 민·관·정의 막판 유치전이 탄력을 받는다. ●유럽·아프리카 ‘부산 약진’ 엑스포유치위원회 핵심 인사는 18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유치전 판세와 관련해 “부산과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의 승산이 50 대 50이라는 것이 냉정한 분석”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인사는 대륙별 판세를 언급하며 “막판으로 갈수록 부산 지지세가 강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유치위가 대륙별 판세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우선 유치위 측은 유럽에서 ‘부산 우세’가 굳어졌다고 자신했다. 유럽의 몰타 외교부 장관이 이번 달 방한하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국민의 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극우성향 보다는 자본주의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모든 국민들의 포용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본주의 경제가 잘 가동되고, 민주주의 정치가 잘 운영되는 국가는 선진국입니다. 민주국가의 경제 토대는 자본주의이며 정치 토대는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 반대는 공산주의가 아닌 독재주의(전체주의)고, 자본주의 반대는 공산주의입니다. 자본주의민주주의 혁명 이후 자유주의(자유권)와 사회주의(사회권=생존권) 공존(존중) 자유사회(민주국가)입니다. 민주국가의 경제 토대는 자본주의이며 정치 토대는 민주주의입니다. 민주국가는 자본주의민주주의 혁명 후 자유민주주의 세력과 사회민주주의 세력의 연합정부입니다."[자본주의민주주의 운동연합]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8명 전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가한 대대적인 공격을 놓고 북한이 한국을 향해 준비하는 ‘하이브리드전’의 양상을 미리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규전은 물론 비정규전을 아우르는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이스라엘 상황이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이언돔도 물량 공세엔 속수무책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른 아침 하마스는 수천발의 로켓포로 선제 공격했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에 약 20분간 5000발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2200발이라고 발표했다. 수치는 차이가 나지만 하마스가 비록 2000여발의 로켓포를 쐈다 해도 하마스가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거쳐 대규모로 공격한 건 분명하다. 이에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