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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권자 2명 중 1명 사전투표, 역대 최고 48.63% 기록 본문
제20대 대선의 종착지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훌쩍 넘어서는 50%에 육박했다.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사전투표율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고무된 반응을 보이며 남아있는 절반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세 확산을 위한 막바지 유세전에 모든 화력을 쏟아부을 태세다.
여야 양당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실시됐던 사전투표에서 전북 전체 유권자 153만3125명 중 48.63%인 74만5566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되자 각자에 유리한 해석을 하면서 오는 9일 본투표에 참여할 나머지 51.37%(78만7559명)의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다.
전북지역의 이번 사전 투표율은 역대 최고임은 물론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51.45%)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당초 사전투표율 30%대를 목표로 잡았던 민주당 전북선대위는 예상밖의 뜨거웠던 도내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열기를 반기는 분위기다.
역대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선거에서 민주당이 좋은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은 최근 상식을 벗어난 ‘윤-안 후보 단일화’의 역풍이 진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져 사전투표 열기속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주말 지지세 확보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가 선거전 돌입 후 6일 첫 전북 지원 유세에 나섰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총리는 이날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지역 전통시장과 노인 체육시설, 근린공원과 주요 도로에서 민주 정부 재창출에 힘을 실어달라며 전북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지선 후보들도 높은 사전투표율에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며 “오는 9일 본투표에도 적극 참여해 위기의 대한민국이 기회의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연신 머리를 숙였다.
국민의힘 전북선대위도 전북 지역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국힘 전북선대위 한 관계자는 “이번 전북지역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초박빙 선거 분위기에 보수층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2030세대, 정권 교체를 바라는 민주당과 결이 다른 유권자들도 많이 참여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도당위원장과 이정현 전 대표(새누리당), 조배숙 상임선대위원장 등은 지난 주말 전주 동물원과 임실 치즈테마파크, 모악산 주차장 입구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 집중 유세전을 이어갔다.
국힘 전북선대위는 이와 함께 시내 중심가 주요 도로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오는 9일 본투표에 적극 참여해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20대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양당 후보간 초박빙 승부가 역대 최고 전북 사전투표율을 견인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역대 대선 최고 투표율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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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권자 2명 중 1명 사전투표, 역대 최고 48.63% 기록 - 전북도민일보
민주 “단일화 역풍으로 지지층 결집 확산” 국힘 “보수층 적극 참여, 정권교체 열망 반영된 결과” 제20대 대선의 종착지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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