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美공화 대선후보 디샌티스 중도사퇴…트럼프 지지 선언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美공화 대선후보 디샌티스 중도사퇴…트럼프 지지 선언

CIA bear 허관(許灌) 2024. 1. 22. 05:40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전격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사퇴 결정을 알렸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한때 공화당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대체할 유력 후보로 여겨졌으나 대선 출마 선언 뒤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고전했다.

[2보] 美공화 대선후보 디샌티스 중도사퇴…트럼프 지지 선언 | 연합뉴스 (yna.co.kr)

 

[2보] 美공화 대선후보 디샌티스 중도사퇴…트럼프 지지 선언 |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전격 후보 사퇴를 선언했...

www.yna.co.kr

 

디샌티스, 미 대선 공화당 경선 후보 사퇴…”트럼프 지지”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자료사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 후보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어제(21일) 후보를 사퇴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오는 11월 대선의 공화당 경선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양자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후보 사퇴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밝히며, 자신과 지지율 2위를 다투던 헤일리 전 대사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의 승리를 위해 진보진영과의 연대를 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헤일리 전 대사가 대표하는 “재탕식 기업주의의 재포장된 형태”인 과거로 공화당이 회귀해선 안 되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면서, 공화당 예비선거 유권자 대다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디샌티스 주지사의 후보 사퇴 소식에 “이제 최고의 여성 후보가 승리하기를 기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내일(23일)로 예정된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최근 실시된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52.5%, 헤일리 전 대사 37.5%, 디샌티스 주지사는 7%의 지지를 각각 얻었습니다.

VOA 뉴스

미 공화 디샌티스 경선 중단 '트럼프 지지'...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 소셜미디어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참여 중단을 발표하고 있다. (영상 캡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 후보 사퇴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공화당 대선 경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양자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진행자) 공화당의 주요 대선 경선 후보가 사퇴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 전격 후보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해 5월에 대선 출마를 밝혔는데요. 이후 약 8개월 만에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한 겁니다.

진행자) 낮은 지지율이 디샌티스 주지사의 발목을 잡았죠?

기자) 맞습니다. 지난 2022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먼저 대선 출마를 밝힌 뒤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대세론'이 나올 때 대항마로 꼽힌 인물이 바로 디샌티스 주지사였습니다. 정치전문 여론조사 전문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때 10%P 이내로 격차가 줄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했고, 급기야 올해 들어서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게도 지지율이 따라잡혔습니다. 일부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헤일리 전 대사에게 뒤처지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2위를 차지하지 않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득표율에서 30%P 차이가 나긴 했지만, 헤일리 전 대사보다는 2%P 앞선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후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등을 앞두고 헤일리 전 대사에게 지지율이 꽤 많이 뒤처졌습니다.

진행자) 디샌티스 주지사는 후보 사퇴를 선언하면서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21일) 사회관계망 X에 "성공은 끝이 아니고, 실패는 치명적인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 나아가는 용기"라는 글과 함께 4분 30초가량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는 "선거운동을 중단한다"며 후보 사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화당 경선에 참여하는 유권자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후보 사퇴 후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도 밝혔죠?

기자) 맞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경선에 나서면서 최종 승자를 지지할 것이라고 한 약속을 거론하면서,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밝힌 건데요, 디샌티스 주지사는 특히 "나는 도널드 트럼프와 의견을 달리했지만, 트럼프는 현 대통령인 조 바이든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https://youtu.be/Ljyxf45hoJI

 

진행자) 디샌티스 주지사가 공화당 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디샌티스 주지사는 사퇴하면서도 헤일리 전 대사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영상에서 공화당이 헤일리 전 대사가 대표하는 “재탕식 기업주의의 재포장된 형태”인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디샌티스 주지사의 사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가 후보를 사퇴하고 자신을 지지한 데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디샌티스와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들로부터 `디생티모니어스'라는 디샌티스 주지사의 별명을 앞으로도 계속 쓸 것인지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요. 디생티모니어스라는 말은 디샌티스 주지사의 이름과 ‘신성한 척한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생티모니어스’를 합친 겁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제 그 별명은 은퇴했다"고 답했습니다.

진행자) 헤일리 전 대사는 디샌티스 주지사의 후보 사퇴에 어떻게 반응했죠?

기자) 헤일리 전 대사는 디샌티스 주지사의 사퇴 소식에 "그는 훌륭한 대선 레이스를 펼쳤고, 좋은 주지사였다"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또 "이제 대선 레이스에서 남자 한 명과 여성 한 명만 남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앞으로의 경선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신의 양자대결이 된 것을 지적하면서, "유권자들은 우리가 다시 트럼프와 바이든의 길을 가느냐, 아니면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가느냐에 대해 목소리를 낼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현지 시각으로 내일(23일) 공화당의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예정돼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21일 공개된 미 'CNN' 방송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0%를 기록했고, 헤일리 전 대사는 39%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CNN’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39%,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은 32%로 격차가 10%P 이내였는데요. 그 사이에 격차가 더 벌어진 겁니다.

진행자)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가 특히 중요한 이유가 있지요?

기자) 맞습니다. 뉴햄프셔주는 전통적으로 학력과 소득 수준이 높고, 중도와 온건 성향 유권자가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그렇게 높게 나타나는 지역은 아닙니다. 이런 지역에서 지난 아이오와 코커스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압도적 지지가 또다시 확인되면 '트럼프 대세론'은 더 탄력을 받아 공화당 최종 후보가 조기에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통령 지명에 대해서 또 언급했군요?

기자)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통령 후보 지명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구체적인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좋은 사람"이라면서 "매우 표준적인 인물로 사람들이 깜짝 놀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밝힌 팀 스콧 상원의원이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그는 훌륭한 사람이고, 나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과 J.D. 밴스 상원의원 등도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