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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놓고 쪼개진 국힘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놓고 쪼개진 국힘

CIA bear 허관(許灌) 2024. 1. 22. 04:31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월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사과’ 여부를 놓고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과해야 한다’는 의원들은 김 여사 의혹이 오는 4월 10일 총선 악재로 부상하고 있어 서둘러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사과 찬성파’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영입한 인사나 비영남권 의원들이 주축이다.

반면, ‘사과를 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는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사과나 해명을 물고 늘어질 가능성이 있고, 결국에는 그 책임론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강변하는 상황이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의원들이 ‘사과 반대파’를 이루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명품가방 사건에 대해 진정어린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며 “국민의 눈높이가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도 사과 찬성에 가세한 것이다. 김경율 비대위원에 이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입당한 이상민 의원, 서울 종로로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 의원, ‘시대전환’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조정훈 의원 등이 사과 입장에 섰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중진 의원은 “문제 해결의 키는 결국 대통령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 친윤계는 사과 요구에 거세게 반발했다. 초선 이용 의원은 20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 텔레그램방에 보수 정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요약하는 방식으로 ‘사과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올린 글에서 “(여권이) 사과를 하는 순간 민주당은 들개들처럼 물어뜯을 것”이라며 “특히 (민주당은)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며 매도하고 남편(윤 대통령)이 책임지라는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최모 목사가 작고한 김 여사 부친과의 친분을 이용해 ‘함정 취재’를 한 것”이라며 “김 여사는 오히려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사과하면 민주당이 ‘그럼 이제 됐다’고 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사과하는 것이 오히려 총선 악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제3의 해법도 고개를 들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 문제로 국민의힘이 둘로 갈라져서는 안 된다”면서 “정치 공작은 문제 삼고, 해명도 하는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놓고 쪼개진 국힘-국민일보 (kmib.co.kr)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놓고 쪼개진 국힘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사과’ 여부를 놓고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사과해야 한다’는 의원들은 김 여사 의혹이 오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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