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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드라얀 3호: 인도의 달 착륙선 '비크람'이 새역사 쓸까? 본문

Guide Ear&Bird's Eye/인도

찬드라얀 3호: 인도의 달 착륙선 '비크람'이 새역사 쓸까?

CIA bear 허관(許灌) 2023. 8. 25. 09:53

ISRO가 제공한 달 표면 착륙선과 로버의 이미지

인도가 23일(현지시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달 남극에 착륙시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계획이다.

찬드라얀 3호가 성공하면, 인도는 미탐사 지역인 달 남극 부근에 세계 최초로 착륙하게 된다.

찬드라얀 3호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물로 된 얼음을 찾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얼음이 향후 인류의 달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서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 25호가 같은 지역에 착륙하려다 추락하기도 했다.

인도가 성공한다면 미국·구소련·중국에 이어 달 연착륙에 성공한 네 번째 국가가 된다. 앞선 3개국은 적도 부근에 착륙한 바 있다.

2019년 찬드라얀 2호도 남극 부근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 후 달 표면에 충돌했다. 이제 모든 시선이 찬드라얀 3호에 쏠리고 있다.

찬드라얀 3호는 궤도선·착륙선·탐사차(로버)를 갖췄으며 7월 14일 인도 남부의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착륙선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설립자 비크람 사라바이의 이름을 차용해 '비크람'으로 명명됐다. 착륙선에는 26kg짜리 로버가 실려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지혜'를 뜻하는 '프라그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도 전역에서 탐사 임무 성공에 대한 염원이 쏟아지는 등 많은 관심이 모였다.

ISRO가 제공한 달 표면 착륙선과 로버의 이미지

ISRO는 달 착륙 생중계 계획을 발표했으며, 초등학생을 비롯해 수백만 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리드하라 파니커 소마나스 ISRO 최고책임자는 찬드라얀 3호의 연착륙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찬드라얀 2호 충돌 당시 데이터를 면밀히 연구하고 결함 수정을 위해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비크람 착륙선의 카메라는 지난 며칠 동안 안전한 착륙 지점을 찾기 위해 광범위한 달 표면 정보를 전달했다.

22일 ISRO는 "임무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시스템 정기 점검이 이뤄지고 있으며, 순조로운 우주 항해가 계속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소마나스는 찬드라얀 3호가 인도의 초기 달 탐사 임무 성공에 기반해 "매우 실질적인" 과학적 발견이 이뤄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발사된 찬드라얀 1호는 인도 최초로 달 궤도에 진입해 메마른 달 표면에서 물 분자를 발견하고 낮 동안 달에 대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찬드라얀 2호는 연착륙에 실패했지만 완전히 폐기된 것은 아니었다. 찬드라얀 2호의 궤도선은 지금도 달 주위를 계속 돌고 있으며 비크람 착륙선이 분석용 이미지·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착륙선과 로버에는 "달 표면의 물리적 특성, 표면 대기, 지표 아래를 연구하기 위한 지각 활동" 발견에 도움이 될 5가지 과학 장비가 탑재돼 있다.

23일 과학자들은 복잡한 작동으로 착륙선 속도를 서서히 낮춰 우주 과학자들이 "매우 울퉁불퉁하고 분화구와 암석으로 가득하다"고 묘사한 공간 중에서도 연착륙이 가능한 지점에 도달할 것이다.

찬드라얀 3호의 달 착륙 과정

착륙 후 먼지가 가라앉으면 착륙선이 6륜 로버를 꺼낸다. 로버는 달 표면 암석과 분화구 주변을 돌아다니며 중요한 데이터·이미지를 수집해 착륙선에 전송한다. 착륙선은 이를 궤도선에 전달해 지구로 보내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달을 탐사하는 동안 달의 토양에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로버 바퀴에 ISRO 로고와 엠블럼을 새겼다고 BBC에 전했다.

달의 하루가 시작되는 날(달의 하루는 지구의 14일에 상당함)과 일치하도록 착륙 날짜도 신중히 정했는데, 착륙선과 로버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작동하려면 햇빛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밤이 되면 배터리가 방전돼 작동이 중단된다. 달의 다음 날이 시작될 때 배터리가 다시 살아날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달의 남극은 탐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영구적 그림자가 드리운 표면적이 매우 넓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해당 지역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달에 주목하는 국가는 인도뿐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달 표면에서 다양한 임무를 계획 중이다. 달은 종종 '심우주'로 향하는 관문처럼 묘사된다. 과학자들은 아직 달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으며, 찬드라얀 3호가 성공할 경우 궁금증 해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찬드라얀 3호: 인도의 달 착륙선 '비크람'이 새역사 쓸까? - BBC News 코리아

 

찬드라얀 3호: 인도의 달 착륙선 '비크람'이 새역사 쓸까? - BBC News 코리아

찬드라얀 3호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물로 된 얼음을 찾는 것이다.

www.bbc.com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달 착륙 성공

인도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 달 남극에 착륙하기 직전 모습.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웹사이트 생중계 영상 캡쳐.

인도가 지난달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 달에 안착했습니다.

찬드라얀 3호는 지난달 14일 인도 ‘사티시 다완(Satish Dhawan)’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며,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발사 당시 도착일로 예상했던 이날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

이로써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습니다.

특히 찬드라얀3호는 달 남극 근처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첫 번째 사례라고 영국 `BBC’ 방송과 `파이낸셜 타임스’(FT) 신문 등이 전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찬드라얀3호 착륙 소식에 “새로운 인도가 외치는 승리의 함성”이라며 축하했습니다.

찬드라얀3호는 앞으로 약 2주 동안 작동하면서 달 표면의 광물 성분 분석 등을 포함한 실험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 2008년 찬드라얀 1호를 달에 보내 표면 탐사 뒤 의도적으로 달 표면에 추락시킨 바 있으며, 2020년 발사된 2호는 착륙 중 달에 충돌해 파괴됐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