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북한[PRK] (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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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궁극적 목적은 북한 정권 붕괴라며 핵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이를 공개해 미국의 비핵화 협상 촉구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일 행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의 목적이 북한 핵 자체를 제거해 버리자는데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핵을 내려놓게 하고 자위권 행사력까지 포기 또는 열세하게 만들어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9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조성해놓은 조선반도의 정치군사적 형세 하에서, 더욱이 핵 적수국인 미국을 전망적으로 견제해야 할 우리로서는 절대로 핵을 ..
옛 소련(소비에트 연방)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서기장이 오랜 투병 끝에 30일(현지시간)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54세 최연소 나이에 소련 공산당 제6대 서기장에 오르며 권력의 정점에 선 그는 1989년 12월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과 함께 미소 냉전 체제의 종식을 공식 선언하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된다. 냉전 종식과 동유럽 민주화에 기여한 인물로 높은 평가를 받지만 일각에서는 소련의 해체를 초래한 장본인이자 동유럽을 서방에 넘겨준 '배신자'로 불리기도 한다. 당시 소련의 해체와 동유럽 사회주의 몰락은 같은 세력권이던 북한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결국 북한이 홀로서기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에게 '고르바초프'란? 통일부 장관을 지낸..
북한이 28일 '청년절'을 맞아 장마당 세대 청년들에게 자본주의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90년대 여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붕괴는 청년들이 자본주의사상 독소에 오염된 데로부터 초래된 필연적 결과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젊은 세대가 향락과 안일만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로, 사회주의 애국청년의 순결성을 오염시키려는 자본주의 마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문은 또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현명한 영도에 의해 청년들의 지위와 역할은 더욱 부각되고 주체적 청년운동은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펼치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다. 아울러 "수령 결사옹위는 북한 청년운동의 전 역사에 관통된 근본 핵"이라고 누차 강조..
만성적인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이 7월 중국에서 쌀 1만t을 긴급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 통신 등은 21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발표한 7월 국가별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이 대량의 쌀을 중국에서 반입한 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기 전인 2019년 총 16만t 수입 이래 처음이다. 매체는 북한이 식량 자급자족 방침을 강조하고 있지만 가을 쌀 수확기 전에 식량 사정이 가장 심각한 상황에 대비해 중국에서 서둘러 쌀 조달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했다. 북한은 국경 봉쇄 직전인 2020년 1월 중국산 쌀 1300t을 수입한 후 2년6개월 동안 쌀을 외부에서 들여온 것이 통계상으론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해관총서는 7월 북중 무역액이 7272만 달러로 전..
"윤석열 그 인간 자체가 싫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쏟아낸 원색적인 비난이다. 이밖에도 그는 "넘치게 보여준 무식함", 어리석음의 극치", "개는 어미든 새끼든 짖어대기 일쑤라더니 명색이 대통령이란 것도 다를 바 없다"는 등의 표현도 사용했다. 김 부부장의 이러한 인신공격성 표현은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당시 밝힌 대북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힌 이날 담화를 통해 여과 없이 공개됐다. 김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는 상당 부분 윤 대통령에 대한 조롱으로 채워졌다. 윤 대통령의 실명을 직함 없이 부르며 도를 넘어서는 막말 비난을 쏟아낸 것이다. 그는 특히 '담대한 구상'을 거부하며 "세상에는 흥정할 것이 따로..
북한이 두 달여 만에 또다시 미사일 발사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미한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 제안에 대한 거부 메시지가 담겼다는 관측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17일 새벽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5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두 달여 만으로, 윤석열 한국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는 4번째입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1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미한 군 당국은 비행거리 등 상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특히 미한 연합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UFS·을지자유의 방패) 사전연습이 시작된 지 하룻만이고..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코로나19 발병 원인을 한국 책임으로 돌리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위협했다. 한국 정부는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토론 연설에서 나왔다. 김 부부장의 공식 석상 연설 전문이 관영매체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부장은 "우리가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기화로 우리 국가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 공화국 대결광증이 초래한 것"이라며 대북 전단과 물품을 지목했다. 특히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깊이 우려하고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면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
앵커: 북한 당국이 제대군인들을 전국의 협동농장에 집단 배치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올해 전역을 앞둔 군인들이 불만에 싸여 있다고 현지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평안북도의 한 군 관련 소식통은 4일 “중앙의 지시에 따라 협동농장들에 제대군인을 무리(집단)배치하는 문제와 관련해 국방성(구 무력부)에서 제대군인 파견 지휘조를 꾸리고 올해와 내년에 제대 될 대상들을 선별해 전국의 농촌에 진출시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총정치국에서는 각 부대 정치부들에 위임하여 농촌에 진출할 대상 선발 등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이번에 제대군인을 협동농장에 집중 배치하게 된 배경에는 농촌 인력들의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젊은 인력들이 농촌을 빠져나가 다른 생업에 종사..
북한 노동신문이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의탑 방문을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승절’을 맞아 28일 우의탑을 찾아 경의를 표하였다고 한다. 여기에는 조용원, 박정천, 리병철, 리일환, 리영길, 정경택, 리태섭, 김성남, 리선권, 최선희 등 주요 인사들이 동행하였다. 보도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의 위대한 승리사에 역력히 아로새겨진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빛나는 전투적 위훈과 공적은 불멸할 것이며 피로써 맺어지고 역사의 온갖 격난 속에서 더욱 굳건해진 조중친선(북중친선)은 사회주의 위업의 줄기찬 전진과 더불어 대를 이어 계승 발전될 것”이라고 하였다고 전했다. 우의탑 혹은 조중우의탑은 평양시 모란봉구역에 있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을 기념하기 위..
북한은 낸시 펠로시 마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은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이라고 비판하며 중국에 대한 지지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우리는 대만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행위를 규탄 배격하며 국가주권과 영토완정을 견결히 수호하려는 중국정부의 정당한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장성강화와 통일위업 수행을 저해하려는 미국의 기도는 좌절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방문을 강행한데 대해서는 "최근 미 국회 하원의장의 대만행각 문제가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는 상황인식을 보였다. 또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행위와 의도적인 정치군사적도발 책..
북한 노동당기관지인 '노동신문' 30일자에서 보건 당국의 발표로 코로나19로 보이는 신규 확진자가 29일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신규 발열자가 확인되지 않은 것은 지난 5월 12일에 국내로 코로나19 유입을 공표한 이후 처음입니다. 북함 통계에서는 하루 신규 발열자 수가 5월 중순에 39만 여 명으로 정점에 달했으나 6월 이후에는 감소 경향에 있다고 해왔습니다. 노동신문은 "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앞당기기 위해 우리 특유의 단결력이 힘있게 과시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전문가 사이에서는 북한 지도부가 조기 봉쇄에 성공했다며 조만간 코로나19에 대한 '승리' 선언을 해 김정은 총비서의 공적에 이용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통계와 관련해서는 무증상 환자가 감염자에 포함돼 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28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린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북한에서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전승절이라 부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참전 군인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고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치러진 제8차 전국노병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아, 19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직함' 없이 부르..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발생한 전체 의심 환자수가 18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보도했다. 또 지난 4월 말부터 전날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 총 477만2290명 가운데 99.99%가 완쾌됐으며 0.008%에 해당하는 36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치명률은 여전히 0.002%에 불과하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역별 차단 봉쇄와 단위별 개방 조치들을 능동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집중 검진을 통해 발열자 장악과 치료의 과학성, 신속성 등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지난 21일 신규 발열자가 처음 100명대로 감소한 이후 25일 50명대, 26일 30명대, 27일 10명대 등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 확산..
우크라이나 정부가 13일 북한과의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등 공식 승인 조치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간주한다"고 밝히고, 북한과의 모든 외교 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이날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시아 세력이 세운 DPR과 루한시크인민공화국(DPR)을 독립국으로 승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같은 북한 측의 조치가 "아무런 가치 없을 뿐 아니라 국제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무효"라고 지적하고 "국제적으로 인식된 우크라이나 영토와 국경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북한-러시아 야합' 주장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 "..
북한이 지난달 30일 끝난 ‘2022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반공화국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국가 방위력 강화의 절박성”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나토수뇌자회의 기간 반공화국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에 관해 질문하자, 2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한미일 정상회의(6.29)과 나토 신전략문서(6.30)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나토수뇌자회의기간 미국과 일본, 남조선당국자들이 반공화국 대결 모의판을 벌려놓고 우리의 정당한 자위권행사를 무턱대고 걸고들면서 3자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우리를 겨냥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공동대응방안들을 논의하였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3국 공동군사훈련을 ..
북한이 ‘건국 이래 대동란’으로 규정했던 코로나19 발생을 남한 탓으로 돌리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최초 발원지로 접경지대인 강원 금강군 이포리를, 감염원으로 ‘색다른 물건’을 지목했는데 남측에서 날아온 ‘대북 전단’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4월 중순경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 지역에서 수도로 올라오던 인원들 중에서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군인 김모(18)씨와 위씨 성을 가진 유치원생(5)이 병영 시설과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금강군은 강원 인제·양구군과 인접해있다. 북한은 ‘색다른 물건’의 정체에 대해 직접 설명하진 않았다. 다만 “국경 지역에서 바람을 비롯한 기상 현상과 풍선에..
북한 평안북도 국경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국경경비대가 연료난으로 해상을 순찰하는 경비정 운행을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관련소식에 정통한 한 대북매체에 따르면 평안북도 국경지역에서는 21일 “ 중국 동강과 마주하고 있는 신도군과 용천군 국경일대에서 해상을 순찰하는 국경경비대 경비정은 한 두 척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원래 압록강 하류와 서해바다 해상에는 4대 정도의 경비정이 1~2시간 간격으로 해상을 순찰하며 국경경비를 강화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연료가 부족해 국경경비대 경비정 한 척과 작은 고속경비정 한대가 1~2시간 간격으로 해상을 순찰한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국경경비대는 백마에 자리한 군부 연유창(연료공급소)에서 연료를 공급받아 경비정을 운항해왔으나 코로나 사태로 연..
북한이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해 접종 중인 동향이 추가로 파악됐다. 2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중국에서 수송기와 철도로 코로나19 지원 물자를 들여올 때 중국산 백신도 함께 제공받았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달 17일 수송기 3대로 중국 물자를 받았고 이어 26일엔 중국에서 의료물자를 실은 열차가 단둥~신의주 구간을 운행한 바 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이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지원 받아 접종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 당국이 내부에서 백신 접종 수요를 파악하는 동향이 있었고, 초기 필수 인원에 대한 접종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우리..
북한이 6·25 전쟁 72주년을 맞아 5년 만에 반미 군중집회를 개최하는 등 미국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25일 조선중앙통신은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24일 근로단체들에서 복수결의모임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청년학생 모임에서는 연설자들이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수 미제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복수의 열기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각도 (미제가) 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혁명의식, 계급의식을 마비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농업근로자 모임에서도 "미제가 우리를 겨냥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행위들을 미친 듯이 감행하고 있다"는 언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집회에서는 보고자와..
北朝鮮の朝鮮中央通信は19日、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が疑われる発熱患者が18日夕までの1日で新たに約1万9千人確認されたと伝えた。前日より約千人少なく、17日連続の減少。発表日ベースで5月14日以降最少を更新し、2万人を下回った。死者の有無には触れていない。 4月末以降の発熱患者の累計は約462万人で、うち99%は回復したとしている。伝えられた死者の合計は73人。(共同)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백신 도입을 망설이면서 향후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활동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스위스 비정부기구가 분석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인도적 위기가 장기적이고 다면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비정부기구 ACAPS가 15일 ‘북한: 코로나 상황에서의 인도주의적 필요’라는 보고서에서 향후 북한의 인도 지원 활동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은 일반적으로 코로나 등 전염병에 매우 취약하고 보건 체계 대응 능력이 전 세계 최하위권에 속한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백신을 반대하는 국가도 아닌데 신종 코로나 백신 도입은 매우 주저한다며, 이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인도주의 단체가 풀어야 할 과제가 더욱 복잡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제 백신 공급 ..
호주의 한 싱크탱크가 발표한 국가별 평화 지수 평가에서 북한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군사 비용 지출 비중은 163개국 중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가 16일 공개한 '세계평화지수(GPI)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한 '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북한 152위, 한국은 43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현재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 관련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했다. 이 23개 지표는 강력범죄 발생과 테러 위험, 인구 10만 명 당 경찰 및 군인 수, 주변국과의 관계, 대내외 갈등에 따른 사상자 수, 무기 수출입, 핵무기·중화기 역량,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
북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크게 줄었다며 방역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민생 악화와 민심 동요를 막기 위한 선전전을 펴고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2만3천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신규 발열자 수가 사흘째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또 지난 4월 말부터 전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58만여명이며 이 중 99%가 완쾌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 신규 발열 환..
북한 언론은 16일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 '급성 장내성 전염병' 환자들이 800여 세대에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17일자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는 '급성 장내성 전염병' 환자들이 황해남도 해주 등의 800여 세대에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병명과 증상은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언론은 장티푸스와 콜레라 등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정은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씨 등 당 간부등이 가정에 있는 상비약을 제공했으며, 17일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앞서 김정은 총비서가 제공한 상비약을 '사랑의 불사약'이라고 소개하자, 약을 받은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게재돼 있습니다. 북한 지도부는 코로나19와 함께 새로운..
미국 정부가 시행하는 대북제재의 근거가 되는 ‘국가비상사태’가 또다시 1년 연장됐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등이 미국의 외교·안보·경제에 여전히 위협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1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미국 연방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관련 조치가 2022년 6월 26일 이후에도 지속된다고 통보했습니다. 미국은 2008년 6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이유로 대북제재 행정명령(13466)을 처음 시행하면서 북한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해마다 이를 갱신해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통지문에서 북한 관련 ‘위협’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연장 이유로 밝혔습니다. [통지문] “T..
6월 12일 왕의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에게 전문을 보내 그의 취임을 축하했다. 왕의 부장은 중국과 북한은 산과 물이 잇닿아 있고 전통친선관계가 유구하고 견고하다고 표시했다. 그는 최근 년간 습근평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의 전략적 인솔하에 중조관계가 새로운 역사시기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 왕의 부장은 현 국제 및 지역정세가 복잡하고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자신은 외무상 동지와 양호한 업무관계를 수립하고 긴밀하게 소통 협력하며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간에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참답게 실행함으로써 중조 전통친선협력관계를 시대와 더불어 추진하고 꾸준히 더욱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최선희, 강경한 대미 협상 전문가...험난한 외교전 예상” 북한과 협상했..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첫 인정하고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한 지 한달만에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3만2810여명의 발열 환자가 추가 발생했으며, 4만260여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또 발열 환자 총 450만2330여명 중 444만2240여명이 완쾌됐고 5만778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류영철은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전날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2명으로, 치명률이 0.002%에 불과하다. 한국 정부는 이 같은 북한의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러시아의 날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축하하고 북한 주민들을 대표하여 러시아인들에게 "전폭적 인 지원"을 표명하고 복지와 번영을 기원했다. 조선중앙통신(KCNA)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보가 보내졌다고 보도했는데, 김정은은 러시아 지도부의 행동을 정당한 원인이라고 불렀다. "여러분의 지도력 아래, 러시아 국민들은 직면한 도전과 어려움을 용감하게 극복하고, 우리 국민들이 전적으로 지지하는 국가의 존엄성, 안보 및 개발권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대의를 성취하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오랜 역사와 우정과 친선'의 전통을 가진 러시아 연방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고 한다. 그는 북한이 "새로운 시대의 지시와 양국 국민의 열망에 따라 동반자 관계를 확대..
앵커: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에서 주유소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확인된 157개 주유소 중 100개 이상이 김 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 이후 건설됐다는 건데요. 하지만 계속된 대북 제재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국경봉쇄로 주유소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박수영 기자가 김정은 집권 이후 급증한 북한의 주유소 상황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북 주유소 3분의 2 김정은 집권 뒤 건설 구글어스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북한 내부 상황을 추적해온 미국의 북한 분석가제이콥 보글씨. 북한의 각 지역별 주유소 위치와 개수도 그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납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위성사진으로 판독 가능한 북한의 주유소는 모두 157곳으로 이 중 3분의 2 이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국방력 강화'와 '강대강'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미·대남 등 외교라인도 재정비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8~10일 진행된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자위권은 곧 국권 수호 문제"라며 강대강·정면승부의 투쟁 원칙을 재천명했다고 1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은 매우 심각하며 주변정세는 더욱 극단하게 격화될 수 있는 위험성을 띠고 있다"며 "이같은 정세는 우리로 하여금 국방력 강화를 위한 목표 점령을 더욱 앞당길 것을 재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국제정치 정세와 긴장국면 일로로 치닫고 있는 조선한반도지역의 안전환경에 대처하여 책임적이고도 필수적인 해당 조치들과 완강한 투쟁을 전개한 결과 국가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