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북한[PRK] (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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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의 IT 기술자들이 신분을 숨긴 채 활동하며 거액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원거리 근무 방식으로 한 사람당 연간 30만 달러를 벌고 있다며 IT 업계가 철저한 신분 검증을 통해 제재 위반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정부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북한의 새로운 수익 활동을 공개하며 관련 업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무부와 재무부, 연방수사국(FBI)은 16일 공동으로 발표한 주의보에서 “북한은 고도로 훈련된 IT 인력을 전 세계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IT 노동자들이 북한 국적이 아닌 것처럼 가장한 상태에서 취업하려는 시도에 경보를 울리기 위해 국제..
북한이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통계를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급속한 확산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열악한 공중 보건 체계를 감안하면 북한 당국이 공개한 것보다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6일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이날 푸남 케트라팔 씽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 소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이 아직 신종 코로나 백신을 도입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신종 코로나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국가라는 점에서 즉각적이고 적절한 대책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대중 사이에 급속히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우리..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15일 기준 신규 발열자는 39만 명, 누적 사망자는 50명이다. 하지만 한국 방역당국은 북한의 코로나 사태가 실제는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 의료 전문가들은 "북한 내 오미크론 확산이 이미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만큼, 특히 고령층에서 중증환자가 대거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취약계층 위험...치사율 1% 넘을 수도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신곤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BBC 코리아에 "지난 4월 말 평양에서 시작된 북한 내 오미크론 확산이 이미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확진자가 아닌 '발열 환자'라고 하지만 당연히 코로나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백신 접종률이 '제로'이고 영양섭..
앵커: 이달 초 북한 당국이 중국산 코로나 백신 시노백을 긴급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경경비대 군인들에게 시노백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 손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평안북도의 한 군 간부 소식통은 1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이달 초부터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신의주에 자리한 국경경비대 31여단의 군인들에게 중국산 코로나 왁찐(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왁찐 접종은 31여단 뿐 아니라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 주둔하는 국경경비대와 전연(휴전선)부대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 접종 비율이 1%미만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국경 초소와 전연지역 초소에 근무하는 군인들을 위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에 ..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의심되는 발열자 규모가 단기간 내 누적 120만명을 넘어서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한이 호응하면 신종 코로나 백신 등 방역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추정되는 발열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노동당 정치국이 15일 또다시 비상협의회를 소집하고 방역대책 토의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북한에서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39만2천92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8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북한 전역에서..
16일자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국내에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당 정치국 비상협의회가 15일 열려 김정은 총비서가 '전염병'의 감염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까지 하루 사이에 39만 2,900여명이 추가로 발열 증상을 보였고 8명이 숨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북한의 인구가 약 2,578만명인 가운데 지난달 하순부터 15일까지 확인된 발열 환자는 모두 121만 3,500명가량이며 사망자는 50명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의약품 공급문제가 논의됐는데 김정은 총비서는 모든 약국에 대해 24시간 운영 태세로 이행하도록 지시했으나 의약품이 신속히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내각과 보건부문의 대응을 비판하고 의약품의 유통을 감시하는 검..
북한 조선로동당 정치국은 15일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위한 비상협의회를 또 다시 소집해 전반적 방역실태를 재점검하고 의약품공급 문제에 대한 대책을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5월 15일 또 다시 비상협의회를 소집하고 방역대책토의사업을 진행하였다"며, "협의회에서는 국가방역체계가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전반적인 방역실태를 재점검하고 의약품공급에서 나타난 편향들을 시급히 바로잡기 위한 문제를 집중토의하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협의회를 주관하면서 국가 예비의약품을 긴급 해제하여 보급하라는 비상 지시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행정명령이 강력히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내각과 보건부문 일꾼들, 중앙검찰소 소장의 직무태만을 신랄하게 질책했다. 또 당 중앙군사위원회..
중국의 국영 미디어는 14일까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된 북한의 평양에서 현지 리포트하여 "수도가 락다운(도시 봉쇄) 되었다"며 시내의 흩어진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 했다. 평양 주재 중국 국영 TV 기자는 “중국 대사관에서 자택 대기 지시가 있었다. 집에는 1주일 분의 식량밖에 없다”고 설명. “평양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많지 않다”고 우려를 보였다. 영상에 따르면 중심부 김일성광장 부근에 평소 볼 수 없는 벽이 설치돼 있었다. 코로나 대책의 가능성이 있다. 중국 국영통신 신화사도 “록다운(동시봉쇄)이 시작된 이후 평소에는 자동차 등의 왕래가 활발한 거리가 텅 비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14일 현재 북한의 누적 유열자(발열 증상자)는 80만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는 40명을 넘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 기관지 은 1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를 근거로, “13일 저녁부터 14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6180명의 유열자(발열 증상자)가 새로 발생하고 1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4월말부터 14일 18시 현재까지 전국적인 유열자 총수는 82만620명, 사망자 총수는 42명”이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주재 노동당 중앙위 8기8차 정치국회의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개한 지 사흘 만에 전체 인구(2020년 말 기준 2537만명, 통계청)..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14일 신규 발열자가 30만명에 육박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42명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저녁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618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확인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북한 전역의 발열자는 82만620여명이며 이 가운데 49만6030여명이 완쾌됐고, 32만455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하지만 자가검사 키트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물자가 없어 몇 명이나 확진됐는지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앙통신은 "현 방역위기가 발생한 때로부터 사람들이 스텔스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인식과 ..
앵커: 북한군 당국이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군부대 봉쇄조치 등 긴급방역지침을 시행하고 있지만 군인 이동제한 조치 외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 이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안북도 8군단 산하 한 군 관련 소식통은 12일 “총 참모부와 총정치국에서는 군인들 속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긴급방역대책을 세우고 전군부대들에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킬 데 대해 지시했다”면서 “방역과 관련한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안들을 부대별로 실정에 맞게 진행하라는 내용이다”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현재 각 군부대들에서 부차적인 사업(돈벌이)을 위해 부대를 떠나 외부에 파견한 인원들을 빠른 시일 내에 철수시켜 부대 안에서 격리 조치..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최근 북한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0만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교수는 13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북한이 이번 유행 상황에서 적어도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 확진자 규모는 100만 명 이상, 몇 백만 명까지 될 수있다는 예측 자료들이 (외국에서) 발표 됐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사망률로 “(북한 주민 대부분에게) 백신접종을 안했기에 확진자 규모에 비해서 사망자가 훨씬 많이 나올 것”이라며 “우리나라 사망률이 0.1%라고 하는데 북한은 백신접종을 아예 안 했고 의료체계가 갖춰진 게 없어 사망률이 적어도 2~3%, 높게는 10%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북한 상황이 심각하기에 ..
북한에서 전날(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추정되는 열병으로 인해 확진자 17만 명, 사망자 21명이 발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건국 이래의 대동란"을 수습하기 위한 강력한 방역 의지를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 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전날 북한 내 유열자(발열 환자) 17만4400여 명이 새로 발생하고 21명이 사망했다는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보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전날까지 누적 발열 환자 수는 52만4440여 명, 누적 사망자 수는 27명이다. 이 중 24만3630여 명이 완쾌되고 28만810여 명이 치료 중이다. 김 위원장은 협의회에서 "세계적으로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전파 ..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의 전격적인 코로나 감염 인정을 복합적인 셈법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했습니다. 단지 심각한 상황을 반영한 것을 넘어 내부통제 명분과 함께 외부 백신 지원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하지만 이런 상황과 별개로 핵실험 등 무력시위는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북한 문제를 다뤘던 수미 테리 우드로윌슨센터 아시아 프로그램 국장은 13일 VOA에 북한 당국이 최근 코로나 감염을 공개적으로 시인한 것은 북한 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테리 국장] "I think the fact that the North Korea's admitted to COVID outbr..
북한이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인정한 가운데, 미국의 의료 전문가들이 북한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백신 접종이 전무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거론되지만 국제 의료계의 시각이 매우 냉담하다는 현실적 평가도 나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과거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보건 시스템을 장기간 연구했었던 미국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대학의 길버트 번햄 교수는 13일 VOA에, 북한 내 코로나 확산 발표는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백신 접종을 못해 면역력이 없고 의료 시스템은 열악하며 다수의 인구가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은 불가피하다는 게 이미 예견됐었고 이제 상황이 더 심각한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겁..
앵커: 북한 평안북도 국경경비대 군인들 속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4월25일 평양에서 진행된 대규모 열병식 참가자들속에서 환자가 발생한 후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전군에 비상이 걸렸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 손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안북도 국경경비대의 한 간부 소식통은 12일 “이달 초부터 신의주에 주둔하고 있는 국경경비대 군인들 속에서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무리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비루스(코로나) 감염자로 판정되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코로나 감염자로 판정된 군인들은 대부분 지난 4월25일 평양에서 진행된 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열병식에 참여했던 군관과 군인들이..
북한에서 13일 하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21명이 발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전날 하루 동안 발열 환자는 17만4000여명이었고,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2만여명으로 불어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두고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며 ‘중국식’의 강력한 방역 통제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이하 사령부)가 전날 하루 동안 17만4400여명의 유열자(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고 21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사령부는 지난 4월말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발열 환자 수는 52만444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수는 27명이라고 보고했다. 발열 환자 중 24만3630여..
북한에 어제 하루 1만 8000명 등 지금까지 35만 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명이 사망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북한이 코로나 사태가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발생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국가방역체계를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겠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대북 보건의료 전문가인 신영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하루 새 달라진 북한이 "즉시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방역 체계에 심각한 허점'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
코로나19 감염자를 처음 확인했다고 발표한 북한은 지난달 하순 이후 전국에서 35만여 명이 발열증상을 보여, 지금까지 18만 명 이상이 격리되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12일, 코로나19 감염 확인을 처음으로 밝히고, 김정은 총비서가 모든 시와 군을 봉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1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시찰하고 감염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원인불명의 열병이 전국에서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발열증상을 보인 사람이 35만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12일 하루만도 1만 8천여 명의 발열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격리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18만 7800여 명이며, 변이 바이..
북한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에서 1만80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6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보고 내용과 관련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2200여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5월 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현재까지 18만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그중 BA.2(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주재로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
앵커: 북한당국이 12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인정하고 평양과 지방 도시들에 봉쇄령을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높이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집행할 것을 지시하자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밝혔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양시의 한 주민소식통은 11일 “어제 평양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여 평양시민들의 문밖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면서 “사람뿐 아니라 차량도 일체 다니지 못하게 도시 전체를 봉쇄해 평양거리가 사람도, 차도 없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어제(10일) 오후 5시에 평양시 전역에 중앙당 정치국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긴급지시문이 하달되었다”면서 “시안의 각급 단위와 기업소..
백악관은 북한이 이달 중으로 핵실험 준비를 끝낼 것으로 분석하면서 한국, 일본과 이 문제를 놓고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병 사실이 공개된 북한에 백신을 공급할 계획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이르면 이달 중 핵실험을 실시할 준비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키 대변인] “We the United States assesses that the Democratic Republic People's Republic of Korea could be ready to conduct a test there as early as this month. This would be its seventh such test. We..
앵커: 북한이 12일 처음으로 코로나19(코로나 비루스)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해당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 보건성 등과 접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은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세계보건기구는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한 코로나19 확진 사례에 대해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아직 공식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WHO is yet to receive an official report from the Ministry of Health, DPR Korea, about confirmed COVID-19 case being reported in the media.) 다만 “세..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12일 조선중앙통신은 "2020년 2월부터 오늘에 이르는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이어 "국가비상방역지휘부와 해당 단위들에서는 지난 8일 수도의 어느 한 단체의 유열자들에게서 채집한 검체에 대한 엄격한 유전자 배열 분석 결과를 심의하고 최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와 일치하다고 결론하였다"고 전했다. 북한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 '빈틈없이 완벽하게 차단하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봉쇄'를 강조했다. 그는 먼저 "전국의 모든 시,군들에서 ..
북한의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12일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당 정치국회의가 열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유입됐다며 '최대 비상방역태세'로 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8일 수도 평양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는데, 북한이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 확인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내 코로나19 스텔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개최, 고강도 봉쇄 조치 등 국가방역 사업을 최대 비상방역 체계로 이행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이 코로나19 전염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북한은 확진자 0명이란 입장을 고수해 왔다. 북한 측 대응은 최근 중국의 고수위 봉쇄와 유사한 형태로 이뤄지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북한 조선의소리는 당 중앙위 8기 8차 정치국 회의가 이날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고 밝혔다. 회의에선 북한 내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과 관련한 대책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회의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9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구소련의 나치 독일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기념일에 맞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을 의식해 “적대 세력들의 정치 군사적 위협과 공갈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위업에 굳은 연대성을 보낸다”며 서방을 견제한 한편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또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친선관계가 시대적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 이익에 부합되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해 향후 관계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으로 국제적인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러시아를 옹호하는 입장을 거듭 ..
"나토 회원국은 입헌군주국을 인정하는 민유(民有), 민치(民治),민향(民享)의 민주국가이다. 러시아 푸틴정부도 입헌군주국을 인정하는 민유(民有), 민치(民治),민향(民享)의 민주국가이지만 강한 민족주의 노선 군국주의, 국가사회주의 극우성향 일당제 우위국가 권위주의 1인 장기집권 독재정부이다. 나토 회원국이나 러시아는 입헌군주국을 부정하는 노동자계급이 령도하고 노농연맹을 기초로 하는 인민민주 전제정치( 인민민주주의독재)의 사회주의국가가 아니다. 나토의 임무는 자국 영토에 있는 10억 명의 자유와 민주적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전 세계 민주주의 파트너 국가와 함께 전 세계 자유와 법치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 푸틴정부도 강한 민족주의 노선 군국주의, 국가사회주의 극우성향 일당제 우위국..
2일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로 일상 회복에 성큼 다가선 한국과 달리 북한은 여전히 주민들에게 철통 같은 방역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일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인접한 주변나라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며 악성 전염병 전파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고 우려했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19가 단둥으로 확산되자 신의주-단둥 간 화물열차 운행을 다시 중단했다. 노동신문은 또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형태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데 대처해 각국이 마스크 착용과 실..
세계 최악의 통제 국가 중 하나인 북한에서 주민들이 정권의 스마트폰 통제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민간단체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북한 정권 또한 이런 움직임에 대응해 기술적,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대북 정보유입 단체 루멘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들이 정권의 정보 통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지식과 도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탈북민들과의 면담을 토대로 작성한 ‘폭로 프로젝트: 북한의 디지털 통제 체계에 관한 새로운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정권의 스마트폰 통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외부 정보 접속을 막기 위해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