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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르지 않은 평양의 김장철 모습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서로 다르지 않은 평양의 김장철 모습

CIA bear 허관(許灌) 2022. 11. 27. 11:26

평양의 김장 담그기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노동신문이 26일 소개한 평양시 만경대구역 만경대동 1인민반의 한 가정에 펼쳐진 김장 담그는 모습이다.

배추를 씻고 무우를 썰고, 빨간 양념소를 배추속갈피에 넣는 모습이 서로 다르지 않다.

이웃집 여인들이 서로 일손을 돕고, 남성들도 팔을 걷어부치고 주부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북에서도 통배추김치, 백김치, 석박김치, 동치미, 갓김치를 비롯해 많은 종류의 김치를 담그는데 제일 대표적인 것이 통배추김치.

김치를 '반년 식량'이라 부르고, 한번에 수백포기의 김치를 담그기 때문에 '김장전투'라는 말도 쓴다.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은 "우리 인민의 김치담그기 풍습에서 특징적인 것은 김치를 담글 때 이웃들이나 친척들 또는 일터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도우면서 하였다는 것"이라며, "사람들은 이 계기를 통하여 가정과 마을들에서 우수한 민족문화에 대한 긍지를 함께 꽃피워가는 동시에 서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집단의 단합을 이룩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고 소개했다.

2015년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제10차회의에서 북의 비물질(무형)문화유산인 조선의 김치담그기 풍습을 최종 심의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적 목록'에 등록했다.

김치 종류 [사진-조선의 오늘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