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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대북 독자제재로 위기 조성.."윤 정권을 왜 보고만있나" (전문)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김여정, 대북 독자제재로 위기 조성.."윤 정권을 왜 보고만있나" (전문)

CIA bear 허관(許灌) 2022. 11. 27. 11:09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토론하는 김여정 당 부부장

북한이 대북 독자제재를 언급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권 교체'까지 거론하며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은 24일 담화를 발표해 "미국과 남조선 졸개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필사적으로 매여달릴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저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며 정권 교체를 시사하는 등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어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였다"고 덧붙였다.

'정면대결엔 정면대결로' 맞선다는 기조를 넘어 남측을 직접 겨냥한 추가 조치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김 부부장의 이날 담화는 직접적으로는 지난 18일 외교부가 북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여 앞으로 미, 일 우방국들과 함께 안보리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 등 공조를 강화해 나가고 추가적인 독자제재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틀 전에는 유엔안보리가 '화성포-17'형 시험발사를 문제삼은 공개회의를 겨냥해 자위권 행사였음을 강조하며 초강경대응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담화에서 김 부부장은 '미국의 충견이고 졸개', '미국이 던져주는 뼈다귀나 갉아먹으며 돌아치는 들개에 불과한 남조선 것들'이라는 거친 표현를 동원하여 "무용지물이나 같은 《제재》따위에 상전과 주구가 아직까지도 그렇게 애착을 느낀다면 앞으로 백번이고 천번이고 실컷 해보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면서 "《제재》따위나 만지작거리며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보들"이며, "안전하고 편하게 살 줄 모르기에 멍텅구리들인 것"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김 부부장의 담화 발표에 대해 "금일 김 부부장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비난하고 초보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현 한반도의 긴장국면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등으로 초래됐음에도 도적이 매를 드는 식으로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국민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체제를 흔들어보려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러한 시도에 우리 국민은 누구도 동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북한 당국에 대한 인식만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전문)
지난 22일 남조선외교부것들이 우리의 자위권행사를 《도발》이라는 표현으로 걸고들며 그것이 지속되고있는것만큼 추가적인 《독자제재》조치도 검토하고있다는 나발을 불어댔다.

미국이 대조선《독자제재》를 운운하기 바쁘게 토 하나 빼놓지 않고 졸졸 따라외우는 남조선것들의 역겨운 추태를 보니 갈데 없는 미국의 《충견》이고 졸개라는것이 더욱 명백해진다.

나는 저 남조선졸개들이 노는짓을 볼 때마다 매번 아연해짐을 금할수 없다.

미국이 던져주는 뼈다귀나 갉아먹으며 돌아치는 들개에 불과한 남조선것들이 제 주제에 우리에게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제재》하겠다는것인지 정말 보다보다 이제는 별꼴까지 다 보게된다.

무용지물이나 같은 《제재》따위에 상전과 주구가 아직까지도 그렇게 애착을 느낀다면 앞으로 백번이고 천번이고 실컷 해보라.

《제재》따위나 만지작거리며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보들이다.

안전하고 편하게 살줄 모르기에 멍텅구리들인것이다.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였다.

뻔뻔스럽고 우매한것들에게 다시한번 경고한다.

미국과 남조선졸개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필사적으로 매여달릴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는 더욱 커질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저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로 될것이다.

  

주체111(2022)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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