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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북한[PRK]

UNICEF “코로나 기간 북 어린이 예방접종률 세계 최악”

CIA bear 허관(許灌) 2023. 4. 24. 11:02

유니세프가 20일 발표한 2023년 세계 어린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세계에서 주요 감염병을 막아줄 예방접종을 하나도 받지 않은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북한이다

앵커: 코로나 기간 북한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이 전 세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국제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에서 코로나 19 전 세계적 대유행 기간 (2019~2021) 동안 주요 감염병을 막아줄 필수 예방접종을 단 한 차례도 받지 못한 어린이의 비율이 두 명 중 한명꼴(59%)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20 ‘2023년 세계 어린이 현황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어린이들이 급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어린이 약 50만 명이 이 기간 단 한차례의 예방접종도 받지 못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경우, 필수로 접종해야 하는 DTP, 즉 디프테리아와 백일해, 파상풍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률이42%에 불과해 한국(98%)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았습니다.

 

B형 간염(HepB3)과 홍역 백신(MCV1), 뇌수막염 백신(Hib3)의 예방접종률도 41~42% 사이로 나타나, 전체 북한 어린이의 절반도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엄격한 방역정책을 이유로 국경을 걸어잠그는 정책을 고수하면서 국제기구의 인도적 백신 지원까지 막은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같은 기간 6700만 명의 어린이가 주요 감염병을 막아줄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습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가 가장 많은 국가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220만 명의 어린이가 필수 예방접종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가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것은 불평등과 빈곤 등과 연관이 깊다며, 전 세계에서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어린이 4명 중 3명이 20개국에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니세프는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의료 인력과 자원의 분산을 아동 필수 예방접종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기간이나 직전에 태어난 아이들이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나이에 도달했다며 보건당국이 이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엿습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현재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천 명 당 5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1천 명 당 1) 보다 5배 높은 것입니다.

 

북한의 기대수명은 2021년 기준 73세로 한국 84세보다 11세 낮았습니다.

UNICEF “코로나 기간 북 어린이 예방접종률 세계 최악” — RFA 자유아시아방송

 

UNICEF “코로나 기간 북 어린이 예방접종률 세계 최악”

코로나 기간 북한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이 전 세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국제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www.rf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