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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는 21일 오후 3시 현재 속보치로 도내에서 25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루 감염 확인이 200명을 넘은 것은 이틀 연속입니다. 258명 가운데 20대와 30대는 모두 137명으로 약 53%였으며, 40대와 50대는 모두 73명으로 약 28%였습니다. 이로써 도쿄 도내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1만 8865명이 됐습니다. 한편 도쿄도 기준으로 집계한 중증 환자는 21일 현재 33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습니다. 도쿄도는 도내 감염상황이 매우 엄중해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며 여름휴가 기간에는 도쿄 밖으로의 여행과 귀성, 야간 회식, 먼 곳으로의 외출을 삼가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20일 하루에 전국에서 1185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1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공항 검역 등을 포함해 6만 33명, 크루즈선 승객 승무원 712명으로 총 6만 745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국내 확진자가 1160명, 크루즈선 승선자가 13명으로 총 1173명입니다. 그리고 도쿄도는 20일 도내에서 새로이 33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내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5일 이래입니다. 339명 중에 20대와 30대는 183명으로 54%를 차지했으며 40대와 50대는 87명으로 26%였습니다. 또, 339명 중에 약 36%에 해당하는 121명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고, 약 64%인 218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지난 17일에 발표된 일본의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국내총생산, GDP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실질 성장률이 연율로 환산하면 마이너스 27.8%에 달해 기록적인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7월 금년도 GDP 실질 성장률이 마이너스 4.5%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GDP가 기록적인 하락폭을 보인 결과 내각부는 남은 9개월 사이에 분기마다 연율로 플러스 13.6% 정도의 성장을 지속하지 않는 한 금년도 성장률이 마이너스 4.5%에도 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GDP 성장률에 대해 민간 조사회사 사이에서는 긴급사태선언이 선포됐던 시기에 비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

일본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축소를 기록했다. 세계 3위의 경제국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분기 대비 7.8%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27.8% 하락했다. 일본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에도 저성장과 씨름하고 있었다. 17일 공개된 통계는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경제적으로 어떤 타격을 받을지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은 올해 초 두 분기 연속으로 경제가 수축하면서 경기침체에 들어섰다. 이번 2분기 통계는 1980년 현대적인 통계가 개발된 이후 가장 큰 하락을 보여주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조금 더 컸다. 일본 경기침체의 주원인 중 하나는 일본 경제의 절반 이상을 지탱하는 국내 소비의 급격한 감소다. 세계경제가 팬데믹의 충격을 받으면서 수출도 급감했다. 이번 분기 통계로..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올 4월부터 6월까지 국내총생산, GDP속보치에 따르면,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7.8% 감소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1년간 지속됐을 경우를 연율로 환산하면 마이너스 27.8%로, 세계금융위기로 이어졌던 리먼 사태 이후 2009년 1월부터 3월까지의 마이너스 17.8%보다 더 악화돼, 비교 가능한 1980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게 됩니다. 항목별로 보면 '개인소비'는 정부의 긴급사태선언 등으로 외식이나 여행을 삼가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8.2% 대폭 감소했습니다. '수출'도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경제가 급격하게 악화하면서 마이너스 18.5%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설비투자'가 마이너스 1.5%, '주택투자'도 마이너스 0.2%를 기록해,..

일본에서는 종전 75주년을 맞이한 15일, 전몰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집회와 행사가 코로나19 감염방지에 유념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열렸습니다. 이 가운데 도쿄 일본 부도관에서는 정부 주최의 전국전몰자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아베 일본 수상이 식전 모두에 인사말을 하고 참석자 전원이 정오 시보에 맞춰 1분간의 묵도를 올렸습니다. 또 일본 천황이 추모사를 읽은 뒤 참석자들이 제단에 헌화하고 약 310만 명의 전몰자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주최측이 참석자를 대폭 제한했으며 유족과 지자체 측에서도 참석을 자제해 20개 부현이 유족대표의 참석을 단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추도식 참석자수 약 550명으로 작년의 10퍼센트에 불과해 과거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15일은 이 밖에도..

무라야마 전 일본 수상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5주년이 되는 15일 담화를 발표하고, 25년 전의 전후 50주년에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통절한 반성을 표명한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가 향후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공헌하는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는 전후 50주년이 되는 1995년의 종전의 날에 당시 무라야마 수상이 각료회의에서 결정해 발표한 것으로, 과거 전쟁을 “국가정책을 잘못한 침략’이었다고 하고 “아시아 국가 사람들에게 대다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 준 데 대해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고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담화가 발표된 지 25년이 지나 종전 75주년을 맞이한 15일, 무랴야마 전 수상이 담화를 발표하고,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 ..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4년 전에 피폭지 히로시마를 방문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은 6일 성명을 발표하고, 현지를 방문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대통령으로서 히로시마를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영광이었고, 그날의 기억을 계속 가지고 있는 피폭자들과 만난 일을 잊을 수 없다”며, “그들은 평화를 희구하고 과학의 기적이 파괴가 아니라 창조에 사용되도록 포기하지 말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원폭으로 인한 파괴 규모와 히로시마의 기적적인 부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폭탄이 떨어진 그 장소에 서봐야 한다”며 현지를 방문하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고령화로 인해 피폭자가 적어지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그들의 ..

일본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와 접속수역을 수시로 침범하는 도발을 하는데 대해 자위대를 동원해 대처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전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해경선이 센카쿠 부근 해역에서 2012년 9월 센카쿠 국유화 이래 최장인 111일간 연속 항행한 사실을 거론하며 "필요한 경우 자위대를 내세워 해상보안청과 연대, 확실히 행동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고노 방위상은 중국의 도발에 "원칙적으로는 해상보안청이 대처한다"면서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해상자위대를 투입할 수 있다는 이례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다만 고노 방위상은 어떤 사태가 발생하면 자위대가 ..

3년 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ICAN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의 핀 사무총장이 5일、 히로시마 시내에서 열린 토론회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핵무기금지조약 참가를 향해 논의를 진전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토론회는 히로시마 원폭의 날을 앞둔 5일 ‘핵무기폐기 일본NGO연락회’가 히로시마 시내에서 개최해 일본의 여야당 각당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토론회에서 ICAN의 베아트리체 핀 사무총장은, 일본이 조약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데 따라 “일본은 대량살상무기에 매달리는 나라로 전세계에 인식되고 싶으냐”면서 “미국과의 군사적인 동맹을 유지하면서 핵무기금지조약에 참가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정치가와 시민에게 조약 참가를 향한 논의를 진전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핀 사무총장은, 조약에 대한 여야..

"북한정부의 대일본 공격기지는 고정식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대 기지이다. 적의 기지를 선제 타격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일본의 차기 총리를 노리는 정치인 중 한 명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이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논의와 관련해 한국의 양해는 필요 없다는 강경론을 펴 논란이 예상된다. 5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논의를 둘러싼 일본의 방위 정책 변경에 관해 한국이나 중국 등 주변국의 이해를 충분히 얻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왜 한국의 양해가 필요한가, 우리나라의 영토를 방위하는데…"라고 답했다. 그는 중국과 관련해서는 "주로 중국이 미사일을 증강하고 있는 때 왜 그런 양해가 필요하냐"고 반응했다. 우리 정부는 고노 방위상의 발언에 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의 영향에 대해 일본의 신용조사회사가 전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의 7%가량이 폐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용조사회사인 도쿄쇼코리서치가 인터넷으로 실시한 조사인데 전국의 6,600사가량이 회답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소기업의 7%가량이 폐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 대기업의 0.8%가량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한, 폐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중소기업 중 45%가 폐업 시기에 대해 1년 이내라고 답했습니다. 신용조사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감염확산이 계기가 돼, 폐업하는 기업도 늘고 있어, “향후 긴급사태선언이 재차 선포되는 등 경제활동을 더욱 자숙하게..

일본은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대량으로 추출하는 핵재처리 공장을 내년부터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날 아오모리(青森)현 롯카쇼무라 六ケ所村)에 건설한 일본원연(日本原燃)의 핵재처리 공장이 안전심사에서 합격한 것으로 정식 결정했다. 원자력규제위가 안전심사의 합격을 결정하면서 롯카쇼무라 핵재처리 공장은 향후 1년 정도 안전대책 공사와 현지 자치체 동의를 거쳐 2021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 중에 정식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폐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뽑아내는 일본 첫 상업용 시설인 롯카쇼무라 핵재처리 공장의 기본 안전대책이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 후 만든 새로운 규제기준에 적합하다고 원자력규제위는 판정했다. ..

31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600엔 이상 하락해 약 한달만에 2만 2천 엔을 밑돌아 거래일 6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닛케이 평균주가의 31일 종가는 30일 종가보다 629엔 23센 하락한 2만 1710엔이고,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 토픽스는 43.41 내린 1496.06, 하루 거래량은 16억 7899만 주였습니다. 주가 하락이 계속되는 것은 도쿄 도내에서 31일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인 463명을 기록하는 등 감염확대에 제동이 걸리지 않아 경기 앞날에 대한 불투명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31일에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진행돼 특히 자동차 등 수출관련 종목에서 매도주문이 늘어나는 요인이 됐습니다. 시장관계자는 “국내 기업에서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잇따..

도쿄도의 고이케 지사는 31일 오후 2시경부터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31일 도내에서 역대 최다인 463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으로, 전날의 367명보다 96명 늘었습니다. 31일 시점에서 도내의 중증 환자는 30일보다 6명 줄어든 16명입니다. 회견에서 고이케 지사는 “전날의 367명보다 약 100명 늘었고, 물론 가장 많은 수”라고 밝히고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코로나 대책을 확실히 내놓는다는 의미에서도 자체적인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하는 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올 여름 휴가에 대해 “여행이나 이벤트 계획도 있겠지만 올해는 유감스럽게도 예년과 다른 여름이 될 것”이라며 “지금 여기서 대책..

주일미군의 슈나이더 사령관은 오키나와 현 센카쿠제도 주변에서 중국의 선박이 일본의 영해를 자주 침범하며 전례없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 뒤, 미군은 주변해역에서 경계감시 등을 강화해 일본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일미군의 슈나이더 사령관은 29일,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베이징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공격적으로 악의 있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중국을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오키나와 현 센카쿠제도 주변에서의 중국의 행동에 대해, 최근 100일에서 120일 동안 전례없는 수준으로 일본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전례없는 행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센카쿠제도의 상황에 대해, 미국이 일본 정부를 지원하는 의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미국은 주변해역에서의 경계감시와 정..

한국 강원도 평창에 있는 한 민간 식물원인 ‘한국자생식물원’은 ‘영원한 속죄’라는 제목으로,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남성의 조형물을 원내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형물에 대해 식물원 측은 26일자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발표문에서, 아베 수상을 상징한 것이라고 한 뒤, 일본이 과거 역사를 직시하고 사죄와 함께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식물원의 김창렬 원장은 28일 NHK의 전화취재에 응해, 위안부였던 여성이 사죄를 받아야 한다는 마음을 작품으로 만든 것이며 남성 조형물은 이 소녀에 대해 책임 있는 인물이라는 의미로 아베 수상을 특정한 것은 아니라며 발표문과는 다른 설명을 했습니다. 이 조형물과 관련해 인터넷상에서는 아베 수상은 확실히 사..

일본 정부는 28일 평창에 '소녀상 앞에 무릎 꿇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조형물이 설치된데 대해 "한일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닛케이 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강원도 평창 소재 한국자생식물원이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소녀상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아베 총리의 동상을 제작했다는 소식에 "사실이라면 일한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면서도 "국제예의상 용납할 수 없다"고 언명했다. 아울러 스가 관방장관은 일본군 위안부에 관해서는 "최종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해결을 확인한 일한 합의를 착실히 실행할 것을 계속 강력히 ..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는 항상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있지만 그 내용 하나하나에 대한 코멘트는 피하겠다”고 말하고,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약속을 포함해 북미 정상간의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이라며 “일본은 계속해서 북미간의 프로세스를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 김정은 위원장, “핵억제력으로 국가의 안전은 영원히 담보”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은 전국로병대회 연설에서 “자위적인 핵억제력으로 우리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협의가 정체된 가운데 핵무기를 계속해서 보유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함으로써 미국을 강력히 견제했습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일본은행이 지난 7월 중순에 개최했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되기 시작했으나, 완전히 회복되려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한 견해가 잇따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15일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입은 기업에 대해 110조엔 규모의 자금조달 지원책을 계속해서 실시하고, 대규모 금융완화책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회의에서 나왔던 주요 의견이 27일 발표됐는데, 여러 위원이 경기 침체에는 제동이 걸렸다는 인식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감염증을 극복하기 위한 구조 변화에 시간이 걸리게 되므로 2022년도까지 감염 확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다"거나 "감염증이 재확산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됐다. 어떤 이들은 1년은 금방 지난간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나이가 너무 많거나, 너무 지쳤거나,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 되지 않는 선수들에겐 너무 긴 시간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 놓여있는 선수 중 한 명인 35세 데쓰야 소토무라를 만나봤다. 그를 만난 곳은 소토무라 씨가 도쿄 북부 외곽 훈련장에서 후배를 지도하고 있다에 위치한 공장 부지를 개조해 만든 훈련 장소. 이주 초, 한창 기승을 부리던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대형 트럼펄린 위에서 각종 묘기를 부리고 있었다. 은퇴 후 후배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는 4위에 올라 아쉽게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후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한..

일본 니가타시에서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를 비롯한 북한 납치피해자의 구출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구출회 니가타'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이후 보류하고 있던 서명활동을 25일 약 5개월 만에 재개했습니다. 지난달 5일 요코타 시게루 씨가 딸 메구미 씨와 재회하지 못한 채 사망한 후 처음으로 열린 서명활동으로, 활동이 재개된 니가타시 니시구의 '니가타 후루사토무라'에서는 시게루 씨의 사진 패널도 전시됐습니다. '구출회 니가타'의 다카하시 다다시 회장은 "시게루 씨가 남긴 뜻이 사라지지 않을지 걱정돼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책을 취하고 서명활동을 했다"며 "서명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시게루 씨의 마음을 우리들이 이어간다는 것을 행동으로 나타내려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5일에는 850명 이상의 서..

일본 국내에 있는 미군 시설에서는 24일 현재 오키나와현에 있는 기지 등에서 189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돼, 22일에 발표된 숫자에서 44명 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주일 미군 사령부는 24일, 일본에 입국하는 군인과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14일간의 행동제한 종료 전에 새로이 바이러스 검사를 의무화 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14일간의 행동제한은 해제됩니다. 주일 미군 사령부의 홍보부장인 로버트 퍼먼 대령은 "주일미군은 투명성 있게 이 난국에 함께 대처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게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1년간 늦춰진 도쿄 올림픽에 대해 참가자 전원의 안전을 확보해야만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두고 NHK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세계 각국 선수들이 내년 올림픽에도 참가가 불투명한 대단히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참가자 전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개최의 전제조건이라고 못박았다. 바흐 위원장은 전날 IOC 화상 집행위원회를 마치고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있은 원격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현상에 관해 "많은 선수가 다음 대회가 언제 열릴지도 모른 채 어떻게 훈련을 펼쳐 기량을 정점에 끌고 ..

코로나19 감염 확대와 관련해 일본 후생노동성은 PCR검사를 받은 사람의 이름과 검사 결과 등의 데이터를 전국 지자체와 의료기관과 공유하기 위해 5월 말부터 일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의 운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2일 시점에서 보건소가 설치돼 있는 전국 155개 지자체 중에 도쿄와 오사카의 약 30개 지자체에서 이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지자체에는 시스템의 전환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 외에도 감염자의 개인정보 취급에 우려를 나타내는 곳도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전국적인 관리시스템의 조속한 구축을 위해 감염증 전문가나 보건소 소장 등이 참여하는 작업팀에서 대책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후생노동성에서는 데이터를 입력하는 지자체의 요망도 듣고 개선해 간다는 방침으로, 지자체의 집단..

東京都の関係者は23日、新たに報告された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者は366人と明らかにした。1日の感染者数が300人を超えるのは初めてで、過去最多となる。 7月に入り都内の感染者数は増加しており、22日の感染者数は238人で、累計1万人を超えていた。 도쿄도 지사, 나흘 연휴 되도록 외출 삼가도록 호소 도쿄도에서는 22일 새로 23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도의 고이케 지사는 22일 오후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현재 감염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감염확대경보'의 상황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제2의 유행'이라고 생각해 한층 더 경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신규 양성자 수가 한때 300명을 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날도 있어, 더 이상의 감염확산을 어떻게 해서든지 막지 않으면 안..

중국 해경국 선박이 오키나와현 센카쿠 제도 앞바다에서 일본 영해의 바로 바깥쪽 접속 수역을 항행했습니다. 중국 해경국 선박은 22일로 100일 연속 접속 수역을 항행했습니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현재,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오키나와현 센카쿠 제도 앞바다에서 일본 영해의 바로 바깥쪽에 있는 접속 수역을 항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4척 가운데 3척은 센카쿠 제도의 우오쓰리지마 남쪽 28㎞에서 32㎞ 해상을, 그리고 나머지 1척은 미나미코지마 남쪽 약 32㎞ 해상을 항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해경국 선박은 22일로 지난 4월 14일 이후 100일 연속 센카쿠 제도 앞바다의 접속 수역을 항행했고, 이는 8년 전 일본 정부가 센카쿠 제도를 국유화한 이후 가장 긴 기간입..

일본 천황 부처가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16일은 후쿠오카현을 거점으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하는 NPO법인 대표와 후생노동성 담당간부로부터 1시간반 가까이에 걸쳐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회사 기숙사 등에 살면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앞으로 일자리와 주거를 동시에 잃는 경우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등의 설명을 듣고, 천황은 “주거를 잃는다면 큰일이군요”라거나, “생활현장이 정말 어렵군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황후는 일본이 미국에 비해 사회적 고립도가 5배나 된다는 데이터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코로나19가 고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에 귀를 귀울였습니다. 천황 부처는 예정 시간을 대폭 넘겨가면서 ..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북한이 핵탄두로 일본을 공격할 능력을 이미 보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 내부적으로 핵심 간부들의 숙청이 빈번히 이뤄지는 등 사실상 참모들의 제언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14일 공개한 방위백서에서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와 탄두화를 이미 실현했으며, 탄도미사일에 탑재해 일본을 공격할 능력을 이미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처음으로 명시했습니다. ▶ 2020년판 일본 방위백서 한반도 항목 바로가기 일본 2020 방위백서, 북한의 일본 핵 공격역량 첫 명시 “일본 사정거리에 둔 핵탄두 소형화, 재진입기술 이미 확보” 특히 핵무기의 탄도미사일 탑재에 필요한 소형화는 상당히 어려운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미국과 옛 소련, 영국, 프랑스, 중국이 모두 196..

올해 일본의 방위백서가 발표돼,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의 활동을 염두에 두고, 영향력 확대를 추구하는 국가간의 경쟁을 실재화시킬 수 있어 안전보장상의 과제로서 주시해야 한다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일본의 방위백서가 14일 각료회의에서 보고됐습니다. 백서에서는 해양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해, 중국 당국의 선박이 오키나와현 센카쿠 제도 주변 접속수역에서 거의 매일 확인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고, "힘을 배경으로 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를 집요하게 지속하고 있어, 사태를 가속화시키는 행동은 전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군사동향에 대해 "투명성이 결여된 채 국방비를 늘려서 질과 양 모두 광범위하고 급속하게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지역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