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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5일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전화회담을 갖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구상과 북한 문제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통화에서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향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일본인 납치를 포함한 북한 문제 대응에서 연대하기로 확인했다. 스가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에 대해 "좋은 관계를 구축헤 특별한 파트너인 일본과 프랑스 관계를 한층 강고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와 사이에 지금까지 굳건해진 양국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일본과..

스가 일본 수상은 취임 후 첫 외국방문으로서 오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베트남의 응우엔 쑤언 푹 총리와 인도네시아의 조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갖는 방향에서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스가 수상은 13일에 열린 자민당의 임원회에서 “제반 사정이 허락한다면 첫 외유지로서 다음 주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ASEAN, 동남아국가연합은 인도태평양 지역 중심에 위치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요충이므로 일본이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주도하고 그 의사를 국내외에 보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일본 총리, 동남아 방문…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8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섰습니다..

중국 해경선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부근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이 12일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가토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해경선 2척이 전날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와 들어와 아직 머물고 있다며 즉각 퇴거하라고 촉구했다. 가토 관방장관은 중국 측의 이 같은 도발에 대해 외교루트를 통해 중국 측에 엄중 항의했다고 언명했다. 일본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중국 해경선들이 11일 오전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영해에 진입하고 현지에서 조업하는 일본 어선에 접근해 위협하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가토 관방장관은 일본 영해에 아직 있는 중국 해경선 2척에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다가가 퇴거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

일본은행이 일본경제의 수요가 전체적으로 공급을 밑돌며 3년 9개월 만에 수요 부족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추계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일본경제 전체의 수요와 공급의 차를 추계한 ‘수급 갭’을 발표하고 있는데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수급 갭이 플러스가 되고 적으면 마이너스가 됩니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수급 갭은 -4.83%로 3년 9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기록한 마이너스 폭은 리먼 사태 당시였던 2009년 4월부터 6월 이후 11년 만의 수준입니다. 4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전국에 긴급사태선언이 내려진 시기와 겹쳐, 고용 상황 악화와 공장 설비의 가동률 저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수석 이..

NHK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대상자 2,236명의 57%에 해당하는 1,284명의 회답을 얻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스가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9월 조사 때보다 7%포인트 하락한 55%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포인트 상승한 20%로 나타났습니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다른 내각보다 좋아 보여서'가 26%, '인품을 신뢰할 수 있어서'가 24%, '실행력이 있어서'와 '정책에 기대할 수 있어서'가 각각 18%, '지지 정당의 내각이라서'가 10%로 집계됐습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인품을 신뢰할 수 없어서'가 32%, '정책에 기대할 수 없어서'가 31%, '..

일본 정부 내에서 올해 일중한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한국이 '징용' 문제와 관련해 적절한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 스가 일본 수상이 방한할 수 없어 회의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본은 한국 측에 해결책을 조속히 제시하라고 계속 촉구할 방침입니다. 일중한 3국 정상회의의 올해 의장국은 한국으로, 아직 구체적인 개최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내에서는 태평양 전쟁 시기의 '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이 적절한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 스가 수상이 방한할 수 없어 회의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스가 수상은 지난달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화 회담한 자리에서 일한 양국의 연대가 중요하고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인 양국 관계를 방치해서는 안..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해 내년 7월 개최하는 도쿄올림픽의 성화봉송이 2021년 3월25일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시작한다. 닛케이 신문 등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8일 새로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화봉송 일정을 발표하면서 각 자치체는 행사 간소화를 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대책을 포함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조직위원회는 성황봉송 일정을 종전 스케줄보다 하루 앞당겨 도쿄올림픽은 내년 3월25일, 패럴림픽 경우 8월12일부터 도쿄올림픽 성황봉송은 2021년 3월25일 후쿠시마현 축구시설 'J빌리지'에서 출발해 121일 동안 47개 도도부현 859개 자치체를 일주하는 코스를 달린다. 일본 열도를 순회한 성화는 내년 7월..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외무장관들은 오늘(6일) 역내 증가하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대응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건설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4개국 '쿼드'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마르즈 페인 호주 외무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규칙에 입각한 국제질서 강화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인도태평양 민주주의 국가들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요시히데 총리는 회의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 국제사회에서 역내 평화와 번영의 비전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 회원국들을 계속 전진시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

일본 정부는 입국제한조치와 관련해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단기체류와 장기체류 등의 왕래를 재개하기로 이르면 이번 주 중에 한국과 합의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대책의 일환인 입국제한조치를 정부가 서서히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를 대상으로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갖고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했으며 베트남, 타이완 등과는 비즈니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왕래를 재개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한국과도 제한 완화를 위해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이르면 이번주 중에 비즈니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왕래를 재개하기로 합의할 전망입니다. 비즈니스 관계자는 출장을 비롯한 단기 체류자와 주재원 등 장기 체류자가 대상입니다. 일한 양국은 태평양전쟁 당시 ‘징용’ 관련 문제 등으로 관계가 냉각돼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 정부와..

올해 유엔총회의 일반토론연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디오 연설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수상의 연설은 일본 시간으로 9월26일 오전 6시 30분쯤부터 영상이 나갔습니다. 비디오 연설에서 스가 수상은 올해가 유엔 창설 75주년이 되는 해임을 고려해, 과거 75년 동안 다국간주의는 과제에 직면할 때 마다 강해졌고 진화해 왔다며 이번 위기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연대감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감염증의 확산은 전세계 사람들의 생명과 생활, 존엄 즉 인간의 안전보장에 대한 위기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 한 사람도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생각을 지도이념으로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치료약과 백신 등에 대해서는 개발과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공평..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일본정부는 25일 오후 수상관저에서 스가 수상과 가토 관방장관,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가 내각 출범 후 첫 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향후 검역대책을 협의했습니다. 그리고 10월부터 원직적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입국제한조치를 완화해, 비즈니스 관계자와 함께 의료와 교육 관계자, 그리고 유학생 등 중장기 재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에게는 일본으로의 신규 입국을 순차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입국 후 14일간의 대기 조치 등을 확약할 수 있는 수용기업이나 단체가 있는 것을 조건으로 하며 입국자수에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일본, 중장기 체류 외국인 입국 허용 일본 정부가 일본 내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입국을 10월부터 다시 허용하기로 했습니..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스가 총리가 시 주석과 통화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동맹국인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커지는 상태에서 두 정상 간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일본과 중국도 동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6일 총리가 된 스가 총리는 시 주석과 양국 관계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초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방일 계획이 취소됐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오늘(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유대가 일본에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

기타무라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방문지인 미국에서 오브라이언 대통령 보좌관과 회담하고, 스가 내각에서도 일미동맹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전하고, 신형요격미사일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의 배치계획 단념에 따른 대체안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 책임자인 기타무라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워싱턴에서 현지시간으로 24일 국가안전보장 문제를 담당하는 오브라이언 대통령 보좌관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기타무라 국장은 스가 내각에서도 일미동맹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히고, 계속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가기 위해 일미 양국이 긴밀히 연대한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신형요격미사일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의 배치단념에 따른 대체안과 미사일 저지와 ..

코로나 19 백신 접종 개시를 대비해, 일본 정부는 감염 위험성이 높은 의료종사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접종하는 것과,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필요한 재정조치를 강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중간방침안을 정리했습니다. 중간방침안에 따르면, 예방접종의 우선순위에서는 감염 위험성이 높은 의료종사자와 중증으로 발전하기 쉬운 고령자 등을 상위에 놓은 한편, 고령자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과 임신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예방접종으로 인해 지자체의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필요한 재정조치를 강구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백신 사용으로 건강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의 구제조치와 손해배상에 따른 제약회사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법적조치를 강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준비상황을 확인하는 IOC,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조정위원회가 2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돼, IOC의 바흐 위원장은 “협력하면 반드시 실행할 수 있으며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대회 개최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바흐 위원장 자신이 IOC 조정위원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화상회의 첫머리에서 “이 대회를 포스트 코로나 세계에 맞춘 대회로 만들고 싶으며 최근 큰 스포츠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돼 백신이 없어도 안전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스포츠는 부활되고 있으며 전례가 없는 연기는 큰 과제이고 10개월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지금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위기에는..

도쿄도는 24일 오후 3시 시점의 잠정치로 도내에서 새로 19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루 감염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나흘 전인 지난 9월20일 이래의 일입니다. 이로써 도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2만4648명입니다. 한편, 도쿄도의 기준으로 집계된 24일 시점에서 중증 환자는 23일과 동일한 28명입니다. 도쿄 코로나19 감염 상황, 연휴 영향 경계 도쿄 도내의 코로나19의 감염 상황 등을 분석, 평가하는 ‘모니터링회의’가 24일 오후 열려, 전문가는 감염 상황의 경계 등급에 대해 위에서 두 번째라는 표현을 유지한 뒤, 22일까지 나흘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감소한 만큼 새로운 감염자 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감염 확인이 다..

스가 일본 수상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로 회담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일본이 앞으로도 공헌해갈 생각임을 밝히고, 계속해서 연계해갈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화회담은, 일본측의 요청으로 24일 오전 8시 쯤부터 약 20분간 실시됐습니다. 전화회담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수상 취임을 축하한다고 전하자 스가 수상은 감사의 뜻을 밝히고, “일본은 다국간주의를 중시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을 통한 법의 지배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긴밀히 연계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의 국제적인 공헌을 재차 평가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스가 수상은 앞으로도 공헌해가고 싶다고 응하고, 계속해서 연계해가기로 뜻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스가 일본 수상은 24일 오전,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회담했습니다. 회담 후 스가 수상은 북한 문제 등에서 일한의 연계는 중요하며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 양국 관계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청해 가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스가 수상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전화회담은 한국 측의 요청으로 24일 오전 11시쯤부터 약 20분 동안 열렸습니다. 회담 후 스가 수상은 기자단에게 문 대통령으로부터 수상 취임을 축하하는 인사말이 있었고, 자신은 코로나19 문제를 비롯해 여러 과제에 함게 노력하자는 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일한 양국은 서로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인접국으로 북한 문제를 비롯해 일한, 일미한의 연계는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스가 수상은 또, 태평..

일본 정부가 ‘디지털청’을 신설하기 위해 모든 각료가 참석하는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스가 수상은 올 연말에는 기본 방침을 정하고 내년 정기국회 때 신설시 필요한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서두르도록 지시했습니다. 첫 회의에는 모든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가 수상이 “코로나19관련 대응시 정부와 지자체의 디지털화가 지연돼 있는 점, 그리고 인재가 부족한 상황 등 다양한 과제가 분명해졌다”며 과제를 발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화를 일원적으로 담당하는 ‘디지털청’ 신설 방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 시스템을 통일하고 마이넘버카드의 보급을 촉진하며 스마트폰에 의한 행정 절차의 온라인화 등을 추진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또 “디지털청은 강력한 사령탑의 기능을 갖는, 민관을 불문하고 능력 있는 ..

IAEA, 국제원자력기구의 연차총회에서 한국 대표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계속 늘어나고 있는 물을 바다로 방출하면 인접국의 환경에도 영향을 줄지 모른다고 주장하며 일본의 대응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적절한 방법으로 국제사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반론했습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오염수를 처리한 물과 관련해, 지난 2월 국가의 소위원회가 기준 이하로 희석시켜 바다나 대기중으로 방출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라는 보고서를 마련해 정부는 현지와 관계단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방침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22일, 빈에서 열린 IAEA의 총회에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병선 제1차관이 바다로 유출시키면 일본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접국을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취임 축하 서한에 답신을 보냈습니다. 한국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21일 스가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서한에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한일 양국이 중요한 이웃나라임을 강조하며,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스가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언제든 마주 앉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스가 총리의 재임 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일본 언론은 22일 스가 총리가 호주와 독일 정상과도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미국의 전문가들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새로 취임했지만 북-일 관계 개선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가 내각은 ‘1년 잠정 정권’ 꼬리표를 뗄 때까지 대외 정책에서 유연성을 발휘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북-일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북한의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의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입니다. 제임스 줌왈트 전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는 북한이 먼저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한 새롭게 출범한 스가 내각에서도 북-일 관계에는 한 동안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줌왈트 전 부차관보] “His focus over the next year, I think, primarily will be on domestic issues…” 줌왈트..

모테기 일본 외상은 유엔창설 75주년 기념회의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코로나19 등 위기가 다양화하는 가운데 더욱 강한 유엔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전보장이사회의 개혁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메시지에서 모테기 외상은 “유엔창설 후 75년 동안 세계는 크게 변했다”며 “코로나19를 언급할 필요도 없이 위기는 다양해졌으며 규모는 커지고 있어 국제사회를 단결시킬 유엔의 존재의의는 유례없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강한 유엔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보리 개혁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중책을 맡을 능력과 의사가 있는 나라가 확대 안보리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일본은 상임이사국으로서 진지하게 그 책무를 다해 평화롭고 안정..

약 1년 뒤에 임기가 끝나는 중의원의 해산 시기와 관련해 자민당 내부에서는 당분간 코로나 19 대책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지만, 조기 해산을 바라는 목소리도 일고 있습니다. 스가 수상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중의원 해산 시기와 관련해 코로나 19 수습과 경제 재건을 우선시할 생각이라고 밝히는 한편 “시간적 제약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당 내부에서는 “실무 능력을 중시한 내각을 꾸린 만큼 스가 수상이 곧바로 해산을 단행할 의향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과 당분간 코로나 19 대책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소 부수상 겸 재무상은 내년에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등을 앞둔 만큼 해산 시기는 제한적이라며 “조기 해산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각종 여론..

스가 일본 수상은 20일 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가진 전화 회담에서 코로나19 감염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시켜 국제사회 전체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모리슨 호주 총리와 가진 전화 회담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 앞서, 20일 밤 8시경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전화 회담에서 모리슨 총리가 수상 취임을 축하하고 향후 관계 구축에 기대감을 나타낸 데 대해 스가 수상은 “모리슨 총리와 아베 전 수상과의 깊은 신뢰 관계처럼 양호한 관계를 구축해 강력한 양국 관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수상은 또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로서 상호보완적인 양국의 경제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면서 코로나19 감염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자유롭고..

스가 일본 수상이 20일 밤,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갖고, 일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스가 수상은 20일 밤,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호주의 모리슨 총리와 각각 전화회담을 가져, 정상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그 중 트럼프 대통령과는 20일 밤 9시 반 경부터 약 25분간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전화회담에서 스가 수상은 "아베 전 수상과 트럼프 대통령의 깊은 신뢰 관계 하에서 전례없이 강고해 진 일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가겠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도 동감한다"고 답해, 양 정상은 일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동일본대지진과 원전사고의 기록을 후세에 전하는 후쿠시마현립 전승시설 ‘동일본대지진 원자력재해전승관’이 지난 3월에 피난지시가 일부 해제된 후쿠시마현 후타바마치에 20일 문을 열었습니다. 관내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원전사고가 일어난 직후의 지역의 모습과 주민의 피난 모습 등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 행정의 대응거점인 오프사이트센터에서 사용됐던 화이트보드와 오염제거작업에 사용된 자재 등, 약 150점의 자료와 영상으로 원전사고 당시의 혼란과 장기화된 영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현은 당초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개막에 맞춰 올해 7월에 개관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19 감염확대의 영향으로 전시영상의 제작 등이 지연돼, 예정보다 두달 정도 늦게 개관하게 됐습니다. 원전사고의 기록을 전하는 전승..

아베 전 일본 수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19일 오전 도쿄 구단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전 수상은 서양 예복 모닝코트 차림으로 참배한 모습의 사진을 게재하고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이달 16일에 수상을 퇴임했다는 것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전 수상은 2차 아베정권 출범 1년 후인 2013년 12월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으나 그후의 수상 재임기간 중에는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야스쿠니신사의 매년 봄 가을 제사인 예대제에는 마사카키라 불리는 화분의 공물을 봉납하고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의 날인 8월15일에는 자민당 총재로서 자비로 야스쿠니신사에 다마쿠시료라는 공물을 봉납해 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스가 내각이 실질적인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스가 수상은 17일 규제개혁과 디지털화 등 자신이 중요시하는 과제를 담당하는 각료들과 잇따라 회담했습니다. 새로운 내각에서는 규제개혁과 디지털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스가 수상은 고노 행정개혁 담당상, 히라이 디지털개혁 담당상과 잇따라 회담하고 실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먼저 규제개혁에서는 고노 행정개혁 담당상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수직적 행정의 폐해에 관한 정보를 누구나 투고할 수 있는 '행정개혁신문고'를 개설했습니다. 그후 기자회견에서는 "신문고가 터질 상황'이라고 말해, 벌써부터 구체적인 정보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신속히 개혁에 착수하겠다는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히라이 디지털개혁 담당상은 스가 수상과의 회담에서 '디지털..

도쿄도내의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가 17일 오후에 열려, 전문가는 감염 위험 수준에 대해 상위에서 2번째라는 표현을 유지했으나, 신규 감염자 확인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람의 비율이 증가로 돌아섰다며, 이후 감염자의 급속한 증가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회의에서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의 오마가리 노리오 국제감염증센터장은, 도내의 감염 상황에 대해 “감염 재확산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4단계로 구성된 경계 수준 중 위에서 2번째의 표현으로, 지난 주와 동일합니다. 단, 신규 감염자 확인이 16일까지 7일간 평균 약 181명으로 전 주의 약149명에서 증가로 돌아섰다며, 앞으로 더욱 증가 경향이 계속될 것에 대한 엄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