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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수상 유엔총회 연설, 백신 등 공평 확보할 수 있는 체제 지원하겠다 본문
올해 유엔총회의 일반토론연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디오 연설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수상의 연설은 일본 시간으로 9월26일 오전 6시 30분쯤부터 영상이 나갔습니다.
비디오 연설에서 스가 수상은 올해가 유엔 창설 75주년이 되는 해임을 고려해, 과거 75년 동안 다국간주의는 과제에 직면할 때 마다 강해졌고 진화해 왔다며 이번 위기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연대감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감염증의 확산은 전세계 사람들의 생명과 생활, 존엄 즉 인간의 안전보장에 대한 위기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 한 사람도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생각을 지도이념으로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치료약과 백신 등에 대해서는 개발과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공평하게 확보할 수 있는 체제를 전면적으로 지원하면서 국제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타격을 받은 경제 대책이 불가결하다며 곤란에 직면했을 때야말로 이노베이션이 탄생한다고 말하고 일본 자신도 중요 과제로서 디지털화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설 마지막에 스가 수상은 내년 여름, 인류가 역병을 물리쳤다는 증표로서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을 개최할 결의를 갖고 있다며 연설을 마쳤습니다[일본 NHK]
스가 장관 “김정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나겠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6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유엔 총회에서 연설한 스가 총리는 이날 일반토론의 비디오 연설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는 국제사회의 중요한 관심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 가족이 고령이 된 상황에서 납치 문제 해결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이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의 관계는 지역 내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아베 신조 전 총리 역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인류가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한 증거로 내년 여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하겠다는 결의를 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어 일본은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 개발도상국도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로 큰 피해를 본 개도국을 돕기 위해 최대 45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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