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스가-시진핑 통화...일 "고위급 대화로 이견 해소 원해"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스가-시진핑 통화...일 "고위급 대화로 이견 해소 원해"

CIA Bear 허관(許灌) 2020. 9. 26. 19:05

지난 14일 일본의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도쿄 당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스가 총리가 시 주석과 통화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동맹국인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커지는 상태에서 두 정상 간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일본과 중국도 동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6일 총리가 된 스가 총리는 시 주석과 양국 관계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초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방일 계획이 취소됐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오늘(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유대가 일본에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고위급 대화를 통해 양국 간 이견을 해소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일중 정상, 정상 간 포함해 긴밀히 연대하기로

일본의 스가 수상은 25일 밤, 시진핑 중국 주석과 취임 후 처음으로 전화회담했습니다.

스가 수상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전화회담은 일본 측의 요청으로 25일 밤 9시부터 약 30분 동안 열렸습니다.

전화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수상 취임을 축하한다고 인사말 하고 일본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스가 수상은 일본과 중국의 안정된 관계는 양국만이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불가결하므로 함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관계자의 왕래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의해 가기로 뜻을 같이했습니다.

한편, 스가 수상은 오키나와 현 센카쿠제도 주변해역에서 중국 해경국 선박이 반복해서 영해를 침범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동중국해 정세에 우려를 나타냈으며, 중국이 홍콩에서 반정부적인 움직임을 단속하는 홍콩국가안전유지법을 시행한 것을 염두에 두고 지역과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은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가 수상이 앞으로도 정상 간을 포함해 고위급에서 의사소통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자 시진핑 주석도 찬동해, 양 정상은 긴밀히 연대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밖에도 납치 문제를 포함한 대북조선 대응에서도 의견을 나누는 한편,시진핑 주석의 일본 방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일본 NHK]